종말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
1. 자신의 구원을 점검하라
교회만 열심히 다니면서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서둘러 자신의 구원을 점검하라. 주께서 공중으로 오시어 수많은 성도들의 이름을 부르실 때, 당신의 이름이 불려지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흘려 당신의 죄들을 용서하셨다는 사실을 믿고 그분을 영접하라. 그것이 어떠한 쇼핑몰에서 많은 대피 물건들을 사 놓는 것보다 유익할 것이다.
2. 그리스도의 심판석을 대비하라(고전 3:11-15, 고후 5:10)
구원받은 후 주님을 위해 수고함으로써 상급을 쌓으라. 세상을 위한 일은 아무리 많이 해도 불타버릴 나무나 짚과 같다. 금과 은과 보석 같은 영적인 일들을 함으로 상과 면류관들을 준비하라. 주님께선 주님이 지상에 계시지 않는 이 기간 동안 종들에게 “장사하라”(눅 19:13),즉 주의 일을 열심히 하라고 명령하셨다. 분명 수고한 일꾼에겐 상급이 주어지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꾼에겐 “악한 종아”(눅 19:22)라고 책망하실 것이다.
3. 진리의 말씀을 공부하라(딤후 2:15)
어떤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긴 하지만 세상을 위해 일해 놓고 하나님의 일을 했다고 한다. 분별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면 분별력이 생긴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함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지 알게 된다. 왜 주님의 재림을 사모해야 하며, 왜 세상을 사랑하면 안 되는지도 배우게 된다. 영적 전쟁들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힘도 얻게 된다.
4. 세상에서 성별하라(롬 12:1,2)
세상은 항상 우리로 죄짓게 한다. 우리의 안목을 성경에서 돌려놓고 하늘에서 돌려놓아 주님을 떠나게 한다. 결과적으로 그리스도 앞에서 아무런 상도 받지 못하는 쓸모없는 종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세상의 직접적인 죄들과 향락만이 문제가 아니다. 고상하고 가치 있는 이상(理想)이라 할지라도 비성경적인 것들이라면 돌아서라.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가치 없는 것들이다.
5. 종말이 가까웠다고 흔들리지 말라(살후 2:2)
종말이 가까웠다면 가까운 것뿐이다. 더 빨리 올라가면 그뿐이다. 왜 흔들리는가? 평상시에 주님을 위해 아무것도 한 것 없으니까 서둘러 허둥지둥 밀린 일들을 하려는가? 생업 다 팽개치고 집단 생활을 해가며 평상시 못했던 성별된 삶을 살려고 하는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주님께선 그 날과 시간을 알려주지 않으신 것이다. 자기 일에 충실하라.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하던 일을 하다가 휴거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다. 학생들은 공부하다 휴거되고, 직장인들은 생업을 하다가 휴거되면 된다. 하지만 공부만 하다가, 일만 하다가 휴거될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결코 세상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업을 열심히 했다고 상을 주지 않으실 것이다. 생업을 하는 가운데 틈을 내어서 주님을 위해 시간을 쓰고 주님을 위해 일을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일들에 상을 주실 것이다. 학생들은 세상 공부를 하는 가운데서도 틈을 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며 또 구령도 해야 할 것이다. 그 어떤 생업에 종사하는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이다. 마땅히 진리의 말씀을 공부하고 주의 일을 해야 할 때 하지 않으면서, “종말이 가까웠다고 흔들리지 말라”는 말로 자기 삶을 합리화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분명 흔들리지 말고 “자기 일”을 하다가 올라가야 한다. 그런데 그 “자기 일”이 무엇인가? 그것은 생업이나 공부뿐만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한 일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벌써 12월이 왔다. 남들은 연말이다 뭐다 해서 흥청거리지만, 지혜로운 사람들은 1년을 결산하며 새로운 해를 계획할 것이다. 거기에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주께서 오실 날이 한 걸음 더 다가왔다는 사실에 기대감을 갖고 하늘을 바라볼 것이다. 우리의 1년 결산은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의 결산을 예행 연습하는 것과 같아야 한다. 아니 하루하루 그 일을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 만약 금년 12월에 주님께서 오신다면, 당신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했는가? 주님은 정말 이 해의 나머지 날들에 오실지도 모른다. 적어도 준비하지 않아 허둥대거나 세상에 휩쓸려 혼란한 가운데 그분을 맞이하진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