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드러나다
봅 쇼그렌 저, 이숙희 역, 죠이선교회 출판부, 1995년 8월 8일 초판 발행, pp. 206, 6500원
(2009년 10월 16일 읽음)
제7장 순종할 것인가? 불순종할 것인가?
* (예화) 인도네시아 이라안자야 닙산 부족(식인종) 이야기 - 처음 선교사와 가족이 돼지를 잡아 요리하는 과정을 보고, 자기들 문화와 같은 방식으로 돼지를 잡지 않는 것을 보고, 그 족장들은 기독교인들이 악한 돼지의 영을 마을에 퍼뜨리고 있다고 확신하여 그들을 죽이고 잡아먹었다. 4년 후 다른 선교사는 그들에게 도끼를 선물로 주며 접근하여, 수백명의 닙산인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다.
성경적 계시
* (사 6:1-10)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 "내가 주를 보았다": 높은 통찰력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 그래서 시야가 흐려진다. 즉 통찰력이 축소되었다.
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6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 "나를 보고 살 자가 없느니라"(출 33:20): 너무 높은 통찰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죄 때문에 죽는다. 여기서 하나님은 이사야의 죄를 초자연적으로 해결하신다.(8절)
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 "간다": 열국에게로 나가는 것.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이유는, 열국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불순종이 그들의 눈을 가려서 더 이상의 통찰력을 가질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10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 하나님은 그들을 소경으로 만드셨다. 그렇게 하시지 않았더라면, 그들의 '죄선'은 그의 '은혜선'을 가로질러 나갔을 것이다. 그렇게 되었다면 그분은 그들을 멸하시는 심판을 내리셔야 했을 것이며, 그 결과 그분의 명성은 해를 입었을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소경으로 만드신 것은 심판이며 자비였다.
* (사 29:9-12)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맹인이 되고 맹인이 되라 그들의 취함이 포도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10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그가 선지자들과 너희의 지도자인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 → 낮은 통찰력: 하나님은 실제로 소경을 만들고 계신다. 누가 소경인가? 이스라엘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불순종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11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 12 또 그 책을 글 모르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글을 모른다 할 것이니라 → 봉한 책의 말은 읽어서 이해할 수 없다. 그것은 그들에게 '전혀 모르는 언어'인 셈이다. 그래서 그들은 책임을 덜었으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지 않으실 수 있으며 그분의 명성은 해를 입지 않을 수 있다.
* 하나님이 성경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신 이유는 무엇인가? 반대로 생각해서, 만약, 하나님의 말씀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을 읽은 많은 사람에게 책임이 따를 것이다. 그들이 불순종을 택한다면, 멀리 볼 때 그들에게는 어떤 결과가 닥치겠는가? 심판이다. 말씀을 크고 존귀하게, 즉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것을 이해하기 위하여 전적으로 하나님과 성령을 의지해야 한다.
* (사 48:8-12) 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나니 이는 네가 정녕 배신하여 모태에서부터 네가 배역한 자라 불린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9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10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풀무 불로 시련하였노라 11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12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내게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 나는 마지막이라
-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영적 소경으로 만드셔서 그들의 책임을 덜하게 하셨다. 그분의 진노 가운데서 그들을 심판하셨다면, 그분의 명성은 더럽혀졌을 것이다. 이방 나라들 가운데서 하나님이 찬송이 되게 하기 위하여, 구분은 이스라엘의 눈을 멀게 하심으로 진노를 참으신 것이다.
보지 못하는 눈
* (마 13:10-11)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 (11절)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제자들에게는 허락되었다. 제자들은 주로 순종을 택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불순종을 택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 (12절) 순종할 마음이 있는 자는 더 많은 통찰력을 갖게 되어 통찰력이 넉넉해진다. 순종할 마음이 없는 사람은 그가 갖고 있던 조금의 통찰력조차도 빼앗긴다.
* 바로의 경우: 하나님은 앞으로 우리가 순종할 것인지 불순종할 것인지 아시기 때문에, 그 여부에 따라 우리에게서 성령의 능력을 거두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마음이 완악해진다. 바로가 마음을 강퍅하게 하자(출 5:2), 하나님이 그 마음을 더욱 강퍅하게 하셨다.
오늘날의 소경?
* 하나님은 오늘날도 사람들을 소경되게 하신다.
* 만약 하나님의 지상명령이 엄격하게 지켜지는지를 보고 그에 따라 세상의 교회를 심판하신다면, 살아남을 교회가 거의 없게 되고 하나님의 명성은 손상을 입을 것이다.
* 하나님은 결국 불순종한 신자들을 심판하실 것이지만, 지금 당장은 비그리스도인 뿐만 아니라 그의 자녀들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그들을 영적 소경으로 만드신다. 그들은 이미 주신 진리를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통찰력을 얻을 수 없다.
- 당신의 부모가 영적 소경이라고 가정하자. 그들이 순종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지 않으신 이유는, 그렇다면 우리가 태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다음 세대가 순종할 것을 아시기 때문에, 불순종한 사람들을 영적 소경으로 만드심으로써 심판을 연기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순종하기 원한다는 사실을 아시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을 깨닫는 통찰력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중심이 되는 주제인 선교에 동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