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든 잘못된 순간에도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루이스 B. 스미즈 저, 조윤진 역, 사랑플러스, 2009년 1월 22일 초판 발행, pp. 240, 9000원
(2009년 7월 14일 읽음)
독후감 : C. S. 루이스를 읽은 느낌이다. 변증적, 꼬리를 물고 묵상한 내용을 어렵게 썼다. 내용을 산뜻하게 정리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 생각이 많던 것을 단순한 주제에 구구하게 덧붙인 느낌이다. 쉽게 풀어서 쓴다면 책을 여러 권 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한데 묶느라고 설명이 복잡해졌다.
그러나 책의 제목과 목차의 제목을 보면 저자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는 분명하다. 즉, 아무리 삶이 잘못되었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시니까 그분 한 분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 그리고 결론으로는 천국에서 영원히 살 것에 대한 기대를 가지면 희망 가운데 이 절망스런 세상을 기쁘게 살아갈 수 있다.
<목차>
1. 모든 것이 엉망일 때, 정답은 단 하나 뿐이다 - 은혜의 선물
- 은혜는 세상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슬프고 비극적인 면을 보며 잔인하게 상처받고, 세상의 불공평함에 함께 불평하면서도 오히려 하나님이 창조하신 좋은 땅에 살아있다는 것이 좋고 올바른 것이라고 마음 깊은 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놀라운 힘이다.
- 은혜는 용서이며, 능력이고, 약속이다.
2. 개집에서 살 필요 없다 - 기쁨의 선물
3. 새로운 시작에 위험을 무릅쓰면 승리할 수 있다 - 용서의 선물
- 용서하고자 하는 자유는 우리를 용서하는 하나님을 느낄 때 흘러나온다.
- 우리가 용서로 자유함을 얻을 때 우리는 자유롭게 용서하는 것을 배운다. 그리고 우리가 용서할 때 우리는 자유케 된다. 우리는 새롭게 시작할 자유를 얻는 것이다.
4. 이 세상 모두는 비평가이고, 이제 그 비평을 읽는 것도 지겹다 - 자유의 선물
- 바울은 하나님을 알았고, 그래서 자유할 수 있었다. 그는 십자가에서 그를 만났다.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의 비밀은, 그 거룩한 판사가 우리 대신 자신의 아들에게 판결을 내렸다는 것이다.
5. 놀라움이 사라지고 있는 세상에 놀라움이 가득 할 수 있다 - 놀라움의 선물
- 그리스도가 들어오시면, 인생의 문은 놀라움을 향해 열린다.
- 복음이 우리의 믿음에 안겨주는 것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는 신비다.
- 이 시대는 놀라움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열어 놓는 데 은혜가 필요하다. 그러나 당신의 마음이 놀라움을 향해 열려 있지 않다면 이 구원의 감격을 놓치게 될 것이다.
6. 아파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파한다면, 그것이 곧 하나님의 마음이다 - 고통의 선물
- 사람들과 함께 고통 당하는 것! 다른 사람의 상처가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하도록 우리가 자유롭게 선택할 때 우리는 사람들과 함께 고통을 당하는 것이다.
- 예수님의 이 땅의 상처받은 영혼들을 통해 나타나신다. 그들 가운데 방문자나 위로하는 친구로 계신 것이 아니다. 그는 그들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바로 그 사람들이다. 그들의 아픔을 느끼시고, 그들의 고통을 나누시고, 그 고통받는 사람과 자신을 동일하게 여기신다.
- 당신의 결혼 서약은 함께 고통 당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 우리의 자녀들이 있다. 예수님과 고통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해 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이다. 아이를 잉태하는 순간 당신은 고통에 서약하는 것이다.
- 우리는 아파하는 하나님의 자녀들과 고통을 함께 할 때에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 하나님 없이 할 수 없다면,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과 고통을 함께 나눈다면 우리는 확실히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그대로 하는 것이다.
7. 하나님은 질그릇일 뿐인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보물을 담으셨다 - 평범함의 선물
- 당신은 단지 질그릇에 불과하다. 하지만 당신은 하나님의 그릇이다. 그가 우리를 사용할 때,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기술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놀랄 준비를 시키시는 것이다.
- 연약한 모습 그대로, 죽 영혼의 결점과 마음의 평범함을 가지고 알지 못하는 내일의 가능성으로 나아가라. 지금 그대로의 질그릇이 되어라. 하나님께서 채우실 수 있도록 하라. 그때 당신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당신 주변의 것들이 아무리 잘못되었다고 해도, 당신 안에는 가장 훌륭하고 바른 것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8.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이다 - 열린 마음의 선물
- 모든 것이 잘못 되었을 때도 괜찮을 수 있다는 그 선물을 받지 않고 마음의 문을 닫아놓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참 희한한 버릇이다.
9. 천사들을 보면 왜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 믿음의 선물
- 하나님을 믿는 가장 큰 이유는 다름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 하나님을 믿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진짜 이유는 단 하나라는 것이다. 머리로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지만 진자 이유는 가슴에 있다는 것이다.
- 내가 믿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나를 사로잡았기 때문이고 아직도 나의 삶의 가장 깊은 곳에서 나를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10. 하나님도 서두르지 않는데, 서두를 필요가 있는가? - 인내의 선물
11. 지옥에 떨어져도 하나님의 손안에 떨어질 수 있다 - 안아주심의 선물
12. 모든 것이 괜찮을 것이다! - 희망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