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경험하는 삶
헨리 블랙커비 저, 조계광 역, 생명의말씀사, 2006년 11월 1일 초판 발행, pp. 207, 8500원
(2009년 4월 15일 읽음)
독후감 : 순서를 따라 읽다보면(물론 공감을 하면서) 십자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써 있다. 이 책을 통해 십자가를 깊게 묵상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제3부의 나에 대한 적용이 중요하다.
(아래의 <Underline>은 줄거리의 요약이 아니라, 마음에 다가온 문장들을 나열한 것임)
<Underline>
제1부 십자가와 하나님 - 거기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1. 십자가의 필연성
- 하나님은 우리를 가로막는 모든 장애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통해 제공하셨다.
2. 하나님의 구원사역
-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하고자 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셔야 했고, 그 덕분에 여러분과 나에게 죄 사함의 기회가 주어졌다.
- 십자가의 복음 : (이사야 53: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 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3. 피의 언약
제2부 십자가와 예수 그리스도 - 거기서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
4. 그리스도의 복종
- 십자가를 짊어진다는 것, 즉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본받아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권리를 더 이상 주장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5. 그리스도의 죽음
- 예수님은 나사로처럼 잠을 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죽음을 경험하셨다. 그분이 그토록 깊고, 어두운 죽음을 경험하신 이유는 바로 우리의 죄 때문이다.
6. 죄인이 되신 그리스도
- 하나님은 철저히 응징하신다. 우리가 당해야 할 형벌과 저주와 죽음이 모두 예수님에게 임했다.
- 한편,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처음부터 부활을 전제로 했다.
7. 십자가와 부활
- 예수님은 유죄 판결을 받고 처형되셨다. 그러나 그분은 조금도 저항하지 않으셨다.
- 예수님은 하나님이 자신의 결백을 알아주시는 것으로 만족했다.
- 예수님은 구약성경의 말씀을 통해 자신이 겪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셨다. 예수님은 성경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항상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잘 알고 계셨다.
- 우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성경을 알고 있으면 상황이나 사람들로부터 어려움을 당할 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대응할 수 있다.
- 예수님은 성경의 메시지와 약속을 온전히 이해하셨다. 예수님은 성경과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에 반드시 십자가의 죽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셨다. 예수님은 부활의 필연성도 아울러 의식하셨다.
제3부 십자가와 우리 - 거기서 모든 것이 변화된다
- 하나님이 깨달음을 허락하시는 순간 우리는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진리를 알게 된다. 그 진리를 깨닫는 순간 모든 것이 변한다. 이전에 머리로만 알았던 진리를 이제는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우리의 삶 전체가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 성경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그분과 더불어 동행하는 삶이 있어야만 진정한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8.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히다.
- 십자가는 논의해야 할 교리가 아니라 체험해야 할 현실이다.
* 십자가는 신자의 삶을 철저히 변화시킨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더 많이 알고 이해할수록 자기 중심의 삶에서 더욱 더 멀어질 수 있다. 일단 십자가의 의미를 이해하면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삶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9. 십자가와 생명
10. 만복의 근원
- 성령은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예비하신 복을 구할 수 있게 역사하신다. 성령은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할 때"(로마서 8:26) 무엇을 구해야 할지 알려주신다.
- 하나님의 창고에는 이미 예비해 두신 복이 가득하다. 그것들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 마음과 간구할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돕는 것이 성령의 역할이다.
11. 원수에 대한 승리
12. 십자가를 지는 삶
13. 죄란 무엇인가
- 죄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 성경의 인도를 받지 않는 것은 죄, 곧 불법이다. 우리의 삶은 선택의 결과다. 다른 사람들이 쓴 책을 아무리 많이 읽는다고 해도 직접 성경을 공부하는 것을 대체할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이 만든 성경공부 책을 읽는다고 해서 다 된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직접 성령을 스승으로 모시고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
14. 우리의 죄와 그리스도의 십자가
15. 죄에서 해방된 삶
*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 삶
- (요일 3:6)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여기서 "범죄하지 않는다"는 말 중의 "죄를 짓는다"는 동사는 "계속 죄를 짓는다", "습관적으로 죄를 짓는다", "죄 짓기를 계속한다"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습관적으로 죄를 짓지 않는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 안에 그분의 씨앗, 즉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에 관한 모든 것을 심어놓으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죄를 짓잖아요?"라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경험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다.
- 우리는 신분상으로만 의롭게 되지 않았다. 우리는 실제로 매일의 삶에서 의로운 삶을 경험한다. 성경은 죄에서 해방된 신자는 능동적으로 의로운 삶을 추구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완전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인가? 아무 죄도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인가? 물론 그렇지 않다. 이는 끊임없이 거룩한 삶을 추구하고 점점 더 거룩해진다는 의미다. 때로 죄를 지을 수는 있지만, 습관적으로 죄를 짓지는 않는다.
- 신자가 회개하지 않을 경우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삶에서 능력을 잃고 결실을 맺지 못한다.
- 참 신자가 자유롭게 죄를 짓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참 신자는 죄에 무관심할 수 없다.
16. 복종의 길
- 우리의 마음에 있는 것보다는 하나님의 마음에 있는 것, 곧 우리의 뜻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다.
- 예수님의 주위를 맴돌며 그분의 모습을 보는 것과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 서로 진정한 사귐을 갖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우리가 주님을 알고 있느냐 아니냐보다 주님이 우리를 알고 계시느냐 아니냐가 관건이다. 내가 주님을 아는 것과 주님이 나를 아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다.
- 신자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전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이다. 신자는 더 이상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위해 산다. 참 신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행한다. 참 신자는 자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인식하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른다.
17. 제자의 길
(1) 성경을 묵상하는 삶
(2)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기도하는 삶
- 진실한 믿음을 가졌는지 아닌지는 기도 응답을 받지 못했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하느냐에 달려있다.
18. 증인의 길
- 우리가 하나님께 얼마만큼의 은혜를 받았는지는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 의해 판명된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께 받은 은혜대로 사람들을 대하고 있을까?
- 바울은 세상과 구별되는 삶을 살면서도 그 안에 깊이 몸담고 활동했다. 그는 세상이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생각을 세상에 전했으며, 그것으로 세상을 변화시켰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런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