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탈락 가능성?
세계적인 신학자라고 알려진 한국의 모 교수가 얼마 전 서울의 모 교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고 한다.
“지금 한국 교회는 도덕적 타락과 신학적 부패로 인해 위기에 처해있다. 사제주의로 불리는 목회자 권위주의와 ‘칭의’를 의로운 삶을 배제하고 믿음만으로 가능하다는 인식 등이 ‘칭의론’의 왜곡을 가져왔다. 한국 교회는 ‘의인이라 칭함을 받는 것’에만 치중해 하나님과 피조물과의 관계론적 의미를 무시하고, 구원의 탈락 가능성에 대해 성경에 언급된 여러 번의 성경적 경고들을 놓치고 있다. 종말의 최후의 심판은 엄연히 존재한다. 세례로 얻는 칭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받을 칭의의 ‘선취’에 불과하며 이는 완성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삶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 서 있어야 한다.”
1. 세례에 의한 칭의?
* 칭의란 의롭게 여겨짐을 말한다. (롬 3: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성경은 세례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이신칭의를 가르친다. 세례로 칭의를 얻는 것이 아니다.
* 성경은 신약성도의 구원에 있어서 그 어떤 행위도 가르치지 않고 있다. (딛 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갈 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엡 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 세례란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응답일 뿐이다. 그것은 “구원하는 수단”이 아니라 “구원하는 모형”이다. (벧전 3:21)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2. 구원의 탈락 가능성?
이는 믿음으로 인한 신약 성도의 구원이 영원히 보장된 것이 아니며, 거기에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인간의 행위가 있어야만 최종적인 구원 여부가 결정된다는 말인데, 과연 그러한가?
* (히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 10: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엡 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 복음의 진리는 쉽고 간명하다. 이것이 바로 죄인을 영원히 온전케 하신 십자가의 복음이다.
* (고전 1: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 “구원의 탈락 가능성”이란 일고의 가치도 없다.
*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순간 성령님에 의하여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넣어져 그 몸의 지체가 되는 것이며(고전 12:13),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살과 뼈의 지체”가 되어(엡 5:30,32) 구원을 영원히 보장받게 된다. 아무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가 된 당신을 그 몸에서 떼어내어 지옥에 던져 넣을 수 없다.
* 이제 우리가 “성화”를 추구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하게 사는 것은(살전 4:3) 구원을 받거나 구원을 유지하려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새롭게 된 새로운 피조물로서(고후 5:17), 이전에 무지하던 때의 정욕을 버리고(벧전 1:14)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일들을 행하려는 것뿐이다. (엡 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bb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