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제1장
(출 1:1)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출 1:2)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출 1:3)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 (출 1:4)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요 (출 1:5)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
◎(1절)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이름들”은 구속과 연관되어 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말씀하셨다. (눅 10: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바울은 자신의 동지들에게 그들의 이름이 “생명의 책”에 있다고 말했다. (빌 4: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1절)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Now these {are} the names of the children of Israel(이스라엘의 자손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children = 자손들
◎(1절)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every man and his household came with Jacob(모든 남자와 그의 가족이 야곱과 함께 왔더라)
-5절에 보면 70명이 언급되는데 이 70명에 야곱이 포함된다. (이 숫자에 관해서는 창세기 46:26,27의 주석을 참고)
◎(2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2절부터 4절까지 언급된 이름의 순서는 레아에게서 난 여섯 아들들, 라헬에게서 난 한 아들, 빌하에게서 난 두 아들, 실바에게서 난 두 아들이다.
◎(5절)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And all the souls(혼들) that came out of the loins of Jacob
-souls/혼들: 구약에서는 이 “혼”이라는 용어가 “몸”과 같이 쓰이는 경우가 있다. (창 19:20) “보소서 저 성읍은 도망하기에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를 그 곳으로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읍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my soul shall live)” (창 46:27) “애굽에서 요셉이 낳은 아들은 두 명이니({were} two souls)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가 모두 칠십 명이었더라” (레 22:6) “곧 이런 것에 접촉된 자는(The soul which hath touched any such) 저녁까지 부정하니 그의 몸을 물로 씻지 아니하면 그 성물을 먹지 못할지며” (민 31:28)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은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의 오백분의 일을(one soul of five hundred)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그래서 여호와의 증인들은 몸과 혼이 같은 의미라고 잘못 알고 있다.
-그러나 몸과 혼은 같지 않다. (살전 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spirit and soul and body)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구약에서 몸과 혼은 서로 결합되어 있고, 골로새서 2장의 영적 할례가 이루어지기까지 몸과 혼은 붙어있다. (골 2: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출 1:6)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
◆영적 진리
(1) 우리는 우리의 조상들을 통해 “이집트”로 들어간다(5절). 조상들의 씨는 썩는 씨이기 때문에(벧전 1:23) 우리들 역시 썩는다. 요셉은 죽었고 이집트에서 관에 들어갔다(창 50:26).
(2) 그리스도의 위대한 모형인 요셉(창 38:50)은 주님께서 죽으셨던 것과 꼭 같이 이집트에서 죽었다(출 1:6). 더욱이 그의 형제들(마 28:10)과 당대의 사람들도(고전 15:6) 모두 죽었다.
(3) 그리스도께서 이집트로부터 불러냄을 받았듯이(마 2:15) 하나님의 자녀들도 반드시 불러냄을 받아야만 한다(출 1-12장). 하나님의 자녀들은 “불러냄을 받은 무리”인 교회이기 때문이다(행 7:38).
(출 1: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출 1:8) ○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출 1: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출 1:10)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출 1: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출 1: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출 1:13)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출 1:14)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
◎(7절)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있었다. (창 15: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창 1:28)을 실행하며,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그 땅을 그들로 가득 채우게 되었다(7절).
◆교훈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면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 (요 15:1-6) “...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
◎(8절)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이 왕은 아마도 2장에 나오는 왕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왕은 모세가 태어났을 때부터 40년 후에 모세가 혼자 이집트를 떠날 때까지(출 2:15) 통치했어야만 한다.
◎(8절) 요셉을 알지 못하는
-요셉을 모른다고 하는 그 표현은 다음과 같은 불길한 예감을 준다. (살후 1: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출 5: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9절)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파라오가 이렇게 말한 것은 그 자신이 본래 이집트인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 이때 그들은 여자들과 아이들을 합쳐도 60만명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BC 1800-1300년 사이의 어느 시기에도 이집트의 인구는 이 숫자를 훨씬 넘는다. 요세푸스의 <고대사>에 따르면 출애굽기 1:8의 왕은 적그리스도의 모형인 이사야 52:4에서의 “앗시리아인”이었을 것이다.
◎(10절)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Come on, let us deal wisely with them(오라, 그들을 지혜롭게 다루자)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 남겨두는 것과,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날 것을 둘 다 걱정했다.
-파라오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는 것을 전쟁에서 커다란 패배를 당하는 대참사로 여겼다.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파라오의 계획에는 인종통합 프로그램이 포함되었다. (16절)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12절)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But the more they afflicted them, the more they multiplied and grew(그러나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힐수록 그들은 더욱더 번성하고 늘어나니)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박해하면 할수록 회심자들이 늘어갔고 이들은 은혜 안에서 더욱 성장해 나갔다.
◎(12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And they were grieved because of the children of Israel(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로 인하여 괴로워하더라)
-하나님의 백성이 번성할 때(느 3-10장) 세상은 항상 괴로워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기쁨과 위대한 결과들이 나타날 때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자들은(행 13:50) 염려하고 두려워하였다. (행 13:50)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요 11:47-53)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 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출 1:15) ○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출 1:16)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출 1: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출 1:18)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 (출 1:19)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출 1: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출 1:21)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출 1:22)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
※출애굽기 1:15-22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많아지고 강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조치가 취해진다. 그것은 바로 살인이다. 이 살인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셨을 때 헤롯이 저질렀던 방법이기도 하다.(마 2장).
◎(15절)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산파들 이름이 두 명 언급되었다. 이들은 감독자나 수간호사급에 해당되어 모든 출산에 대한 보고를 하였을 것이다.
-이집트 왕의 이름이 무엇이었는지는 오늘날까지 아무도 모르지만, 하찮았던 유대인 여인들의 이름은 기록되어 있다.
-십브라//Shiphrah(시프라) = 잘 생긴, 품위있는
-부아//Puah(푸아) = 큰소리치는, 고함치는 사람
◎(16-17절)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국가와 하나님 사이의 권위 문제를 다루는 전형적인 구절이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에(창 9:6) 권세자가 권력을 통해 상충되게 다른 것을(출 1:16) 명령한다면, 그 권세자의 명령이 무시되어져야 한다. (행 4: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16절)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창세기 3:15의 예언이 성취되지 못하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
◎(16절) 그 자리를 살펴서//and see {them} upon the stools(출산대 위에 있는 아이들을 살펴서)
-“출산대”로 종종 토기장이가 쓰는 물레 위의 둥근 돌이 사용되었다.
◎(18-19절)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 ...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이 대답은 부분적으로 사실이다.
-히브리 여인들이 이집트 여인들과 다를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같지 않다. (출 11: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과 파라오의 백성들을 영원히 분리시키신다. (고후 6:14-16)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22절)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Every son that is born ye shall cast into the river(태어난 아들은 다 강에다 버리고)
-이집트에 있는 이집트인들에게 있어서 이 명령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 강을 신성시했기 때문에 이교도들은 아이들을 강에 제사지내곤 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영원한 법칙에 따라(시 35:8), 파라오는 첫 아들을 잃었고 백성들은 물에 빠져 죽었다(출 1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