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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16:23

기적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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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눈물

 

저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 중에 사도 요한을 가장 좋아합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는 Jong Heon Lee로 표기하는데, 미국식으로 이름을 지으라고 하면 이니셜을 같게 해서 John Honey Lee로 하고 싶습니다. 저희 집에서 애완견을 키우는데 이름이 John이라는 푸들입니다. 성질이 사나와서 자칫하면 주인을 물기도 합니다. 애완견 중에서는 똑똑한 편이기도 하며 집중력이 대단합니다. 특히 먹을 것에 대한 집중력은 굉장합니다. 식탁에 먹을 것을 남겨둔 채 사람들이 없으면 그것을 끝까지 기억하고 있다가, 사람들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슬그머니 식탁에 올라갑니다.

 

어느 날 식구들이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식탁에 올라가 있는 것을 제가 발견했습니다. 그 날 우리의 John은 제게 개죽음을 당할 뻔했습니다. 버릇을 고친다고 때리기는 했는데, 막상 한참을 두드려 맞은 개를 보니까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참으로 안됐습니다. 식욕은 동물의 본능인데 개에게 음식에 대한 자제를 요구한 제가 너무했다는 생각도 들고,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이 측은하기도 하여 제 눈에 눈물이 맺혔습니다. 그런데 개는 그렇게 슬픈 일을 당하고도 울지 않습니다. 마음이 모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동물들에게는 감정적인 눈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코로 호흡하는 동물들의 눈에서 볼 수 있는 눈물은 단지 눈을 매끄럽게 하는 물질일 뿐입니다. 사람들만이 감정적인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기구를 갖고 있습니다.

 

눈물은 감정이 격해져서 흘리는 경우도 있고, 한편으로는 기계적 자극이나 질병에 의해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필요할 경우 누선(漏腺, lacrimal glands)이 적절한 수준의 윤활작용과 보호작용을 자동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보아 반사작용이나 자극에 의한 울음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응급수단입니다. 양파가 눈물을 흘리게 하는 이유는 양파로부터 어떤 화학물이 방출되어 그것이 눈 표면에 닿을 때 황산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나오는 눈물은 황산을 거의 해롭지 않게 만듭니다. 만약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면 그 화학물은 눈에 엄청난 손상을 줍니다.

 

눈물은, 눈구멍 반대쪽 눈 위에 있는, 작고 스폰지처럼 생긴 누선에서 분비되는데, 보통 사람들은 2초 내지 10초마다 한번씩 눈을 깜빡거립니다. 매번 깜빡거릴 때마다 눈꺼풀은 이 기적의 유체를 눈 표면으로 전달합니다.

 

눈물의 첫 번째 기능은, 각막을 일정하게 적셔 주어서 눈알과 눈꺼풀을 매끄럽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 여러 점막의 탈수를 막아주기도 합니다. 이것은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데, 그것을 고치지 않을 경우 실명될 수도 있습니다. 눈물을 충분히 분비할 수 없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충혈 되며 빛 자체가 귀찮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눈이 가렵고 모래가 섞인 느낌을 갖게 됩니다. 실제로 제 아내는 이런 기능에 고장이 있어서 최소한 1년에 한번은 안과에 가서 눈꺼풀 속에 박힌 모래를 제거합니다. 그런 상태를 그대로 두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각막에 궤양이 생기고 그 투명성을 잃게 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납니다. 눈물의 중요성을 가장 잘 인식하려면 그것을 갖지 못한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면 됩니다. 우리의 노출된 눈 위에는 얇은 기름 층이 있어서 눈물의 증발을 감소시켜줌으로 눈 조직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해줍니다. 이 기름은 눈꺼풀에 있는 검판선(Meibomian glands)에서 만들어집니다.

 

눈물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세균 용해 효소의 일종인 라이소자임(lysozyme)으로 눈을 적셔줌으로써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막아줍니다. 라이소자임은 5분 내지 10분 안에 모든 박테리아의 90퍼센트 내지 95퍼센트를 비활성화 시키는데, 그것이 없다면 눈에 감염될 경우 대부분의 피해자는 곧바로 실명할 것입니다.

 

또 다른 놀라운 기능은, 눈물이 나는 것이 사람들의 감정문제를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울고 나면 신체적으로나 생리적으로 기분이 나아지며, 눈물을 참으면 기분이 안 좋아진다는 것이 과학적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가족성 자율신경실조증(familial dysautonomia)이라는 유전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눈물을 흘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받는 일을 감당할 능력이 매우 낮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슬픈 영화를 보여줌으로써 울게 하는 것과, 새로 자른 양파를 이용해 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을 비교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영화를 봄으로써 나온 눈물, 소위 감정적 눈물 속에 독성의 생물학적 부산물을 훨씬 많이 담고 있다는 것을 연구자들이 발견했습니다. 울음이란, 보통 감정상의 스트레스를 받는 동안 쌓이는 독성물질을 제거해 주는 배설 작용이라고 그들은 결론지었습니다.

 

울음이라는 간단한 행동은 또한, 신체에 있어서 기분을 좌우하는 광물질인 망간의 수준을 감소시키기도 하는데, 혈청 속에서보다 눈물 속에서 망간의 농도가 30배 가량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눈 자극제로 인한 눈물보다 감정적 눈물이 알부민 단백질의 농도가 24퍼센트 더 높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신체에 쌓이는 화합물이 눈물로써 제거되며, 이로 인하여 실제로 스트레스가 감소됩니다. 눈물로써 제거되는 그들 혼합물 중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스트레스의 가장 좋은 척도인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ACTH, adrenocorticotrophic hormone)임이 밝혀졌습니다. 눈물을 참으면 스트레스 수준이 증가되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고혈압, 심장병 및 위궤양과 같은 질병이 더욱 악화됩니다.

 

또한 울음은 개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단체의 공동체 의식에도 기여하며, 다른 사람들의 복리에도 깊게 개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눈물은 아주 효과적인 의사전달 수단이며,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훨씬 더 빨리 동정을 자아낼 수 있습니다. 눈물은 당신이 어떤 사건에 솔직하다는 것과, 그 문제를 해결하기를 갈망한다는 것을 효과적으로 연결시켜 줍니다.

 

또 놀라운 것은, 눈물은 보통 일정하게 흐르는데, 누점(눈물구멍, lacrimal punctum)으로 효과적으로 유출되므로, 아래 눈꺼풀의 코 쪽 경계에서 작은 점으로 맺혀 보이게 됩니다. 말하자면 아래 눈꺼풀 속에 눈물의 배수구가 있는 것입니다. 눈물이 뺨에 흐르는 것은, 유출계가 취급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눈물이 생산되어 눈물구멍을 흘러넘치기 때문입니다.

 

눈물을 만들어내는 반응이 겉으로는 단순하고 평범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복잡하며, 사실상 인체라 부르는 기적에서 빠뜨릴 수 없으며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눈물이 없다면 인간의 생활이 전혀 달랐을 것입니다. 우선은 매우 불편할 것이며, 결국에는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시력을 모두 잃게 될 것입니다.

 

눈물은, 아주 잘 작동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많은 기적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그것은 우리의 경이로운 신체가 진화적인 시행착오의 결과가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해 주는 또 다른 이유가 됩니다. 한때는 눈물생산기관이 진화로부터 남게 된 흔적기관이어서 생존을 위해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는데, 실제로 눈물은 수많은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우리 창조주의 증거는 원자의 복잡한 내부구조에서부터 우주에 있는 물체 중 가장 복잡한 작품인 인간 두뇌의 설계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의 모든 곳에 널려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가장 미세한 현상 중의 하나인 인간의 눈물에서까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발견합니다.(200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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