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장미
Gordon Howard 글, 이종헌 역
출처: creation magazine Vol. 41(2019), No. 2 pp. 46-47
Roses are red, Violets are blue, Honey is sweet, And so are you
장미는 붉고, 바이올렛은 푸르고, 꿀은 달콤하니, 당신도 그러하오.
이 잘 알려진 운문은 네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분명히 처음 세 가지가 ‘입증된 사실’이므로 마지막 문장도 역시 받아들여야 할 것을 원하고 있다. 그런데 처음 세 가지가 언제나 사실일까? 예를 들어 장미는 항상 빨간색인가? 장미는 왜 파란 색이 될 수 없는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장미는 대략 여덟 종이 있는데 그 중 어느 것도 파란색이 아니다. 수세기 동안 장미 애호가들은 새로운 종류의 장미를 개량해 왔는데, 어떤 장미에서도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파란 색소가 없다는 것은 장미 재배자들에게 좌절을 안겨 주었다. 그들은 최초로 푸른 장미를 생산하게 되면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개량 실험을 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잡종번식을 해도, 조심스럽게 선택을 해도, 혹은 토양 종류와 같은 환경적 요인 변화를 포함하여 식물 개량가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다른 모든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해도, 어떤 종류의 장미에서도 파란 색조 근처의 어떤 것도 생산하지 못했다.
The ‘impossible dream’(‘불가능한 꿈’)
전 세계적 관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진전이 없었기 때문에 파란 장미는 존재하지 않는 대상의 상징이 되었다. 그것을 생산하는 것은 연금술과 비슷한 불가능한 꿈으로 여겨졌다. 그 위업을 시도한 한 회사는 그것을 ‘꿈꾸는 프로젝트’라고 불렀다.
그러나 ‘자연적’ 과정을 포함하는 그런 노력은 쓸모가 없었다. 아주 간단히 말해, 델피니딘과 같은 파란 색소를 생산하기 위한 유전자, 즉 DNA에 ‘기록된’ 지시가 있는 식물만이 파란 꽃을 생산할 수 있다.(1) 그리고 앞서 보았던 짧은 시가 쓰였을 때에는 장미가 그런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명백히, 파란 장미를 생산하려면 델피니딘을 생산하는 유전자를 다른 종의 식물로부터 장미의 게놈으로 도입하는 방법이 개발될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는데, 그 과정은 말처럼 간단하지가 않다. 그것은 전 세계 여러 팀의 유전적 연구와 발견을 통해 1980년대에 와서야 가능해졌다. 이들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창조론자 유전학자인 존 샌포드(John Sanford) 박사에 의해 ‘유전자 총’이 발명된 것인데, 이것은 많은 유전자 변형의 성공을 가져온 기술이다.(2)
첫째, 식물로 하여금 파란색 색소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유전자는 세계에서 파란 꽃을 피우는 식물의 염색체에 있는 수 만개의 유전자로부터 분리되어야만 했다. 성공한 회사(일본 회사인 Suntory의 자회사)는 결국 3만 종류 이상의 유전자를 갖고 있는 피튜니아를 사용했다. 그들은 어두운 보라색 꽃을 낳은 다양성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관련 유전자를 장미 식물에 도입하여 그것들이 성숙한 식물에서 발현될 뿐만 아니라 유전자 발현이 오직 꽃잎에만 국한되도록 해야 했다. 우리는 파란 잎이나 줄기를 가진 장미는 원하지 않는다.(3) 이런 실험을 오래도록 하여 효모 세포와 같은 것을 사용하여 증식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씨앗으로부터 자라 성인 장미 식물이 되도록 했다.
결국, 산토리(Santory) 회사가 30억엔(약 2,500만 달러)을 지출하고 수많은 비밀 작업을 한 후에 런던 텔레그래프(London Telegraph)가 2008년에 이런 발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20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의 파란 장미.”(4)
파란 장미를 만드는데 엄청난 양의 노력과 지능을 집중해야 했다. 그러나 지구상의 모든 놀라운 생명체는 수백만 년에 걸친 자연 선택에 의해 DNA 속에 스며든 무작위의 돌연변이에 의해 진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피튜니아와 다른 많은 개화 식물에 있는 파란 색소 혹은 빨간 장미에게 그런 색깔을 나타내 주는 색소를 생산해 내는 DNA 지침이 모두 이런 식으로 진화했다고 가정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에 있어서 이러한 유전자는 진화 과정의 결과가 전혀 아니다. 대신에, 하나님이 약 6,000년 전 창조 주간에 프로그램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피튜니아와 장미뿐만 아니라 세상의 다른 모든 생물체의 본래의 (부모) 종류를 창조하셨다. 그러한 복잡한 지시를 위한 암호는 단지 ‘자연적으로’ 즉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다. 이 ‘꿈꾸는 프로젝트’에 수년간의 지적인 노력이 수반되었다는 것이 그것을 잘 설명해 준다.(5)
References and notes
1. Strictly speaking, it could produce a blue colour if it had genes to manufacture a very special surface structure that leads to optical interference, such as is found in the wings of the Ulysses but ter fly. In this, a black-brown pigment looks iridescent blue at the right angle. See creation.com/blue.
2. Batten, D., Plant geneticist: ‘Darwinian evolution is impossible’. Creation 30(4): 45–47, creation.com/sanford.
3. See reference to an unsuccessful attempt to produce a blue rose using hydrangea genes in creation.com/frankenstein-foods (the rose had the wrong pH, i.e. acid-base balance).
4. Demet riou , D., World’s first blue roses after 20 years of research, telegraph.co.uk, 31 October 2008. The roses had been produced in the lab four years earlier, prior to testing to establish they were safe to grow in nature.
5. Note that the introduced genes have not been observed to evolve by mutation, but are already-existing DNA strands from other plants. Mathematical simulations by Dr Sanford and others show that even given millions of years, mutations cannot achieve such creative changes.
GORDON HOWARD, BA., A.Mus.A.,
is an experienced high school teacher with a life-long interest in most branches of science at a ‘popular’ level, especially as they apply to the truth of the Bible. For more: creation.com/ho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