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을 뒤집는 하나님의 새끼손가락
로버트 모건 저, 박규태 역, 국제제자훈련원, 2010년 4월 12일 초판 발행, pp.304, 12000원
(2010년 9월 20일 읽음)
로마서 8장 28절에 대한 몇 번의 설교를 엮은 책. 8장 28절 전체의 적용 및 각 구절마다의 의미를 설명하되 실제 생활에서 경험한 예화들을 많이 소개했다. 개인적으로 성경 전체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어서 항상 마음에 품고, 생활 속에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손길을 많이 경험하고 또 간증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그 말씀이 다시 필요한 적절한 시기에 책 한 권이 한 절에 대한 설명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을 읽다.
<요약/Underline>
죽음의 십자가가 부활로 바뀌게 되는 비밀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제1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다.
로마서 8장 28절은 원인과 결과를 합리적으로 따져보지 않고 무조건 인생의 상처들을 해결해 주는 기운찬 구호가 아니다. 이 구절은 다른 구절과 공교히 읽혀 로마서의 논리를 만들어 낸다. 따라서 로마서 자체를 이해하지 않으면 로마서 8장 28절을 이해할 수가 없다.
로마서 첫 여덟 장은 이어지는 모든 서신서의 토대가 된다. 로마서 요약
Ruin(파괴) 1:18-3:20 - 소망이 없는 인간의 상태
Offer(희생) 3:21-31 - 우리 대신 예수님이 죽으심
Model(모델) 4장 -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본을 보여주는 아브라함
Access(접근) 5:1-11 - 은혜로 의롭다 함을 받게 됨으로써 얻게 되는 복과 혜택
New Adam(새 아담) 5:12-21 - 우리는 새 아담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로써 그분의 의로운 성품을 물려받았다.
Sanctification(성화) 6-8장 -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 구별되어 그분 안에서 자라가는 과정
로마서 8장은 내주하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은 신자들의 중심에 자리잡는 승리를 이야기한다. 로마서 8장은 우리 삶 속에서 성령이 행하시는 사역을 그대로 증언한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이 장차 하실 일에 관하여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 = 온전한 확신을 품고 하나님이 하신 약속을 당당히 주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이 구절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전제조건을 충족한 사람들에게만 정확히 적용된다. 이 최고의 약속들을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만 주신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시험을 알아챌 수 있는 몇가지 힌트가 있다. 재정적 역경을 겪어 보았는가? 건강에 이상이 생긴 적이 있는가? 소중한 대인관계에서 난관에 봉착한 적이 있는가? 일들이 꼬인 적이 있는가?
*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측정하는 테스트
1. 내 구주요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내 삶을 바쳤는가?
2. 하루하루 삶 속에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가?
3. 나는 그분을 즐겨 예배하는가?
4. 내 생활방식은 거룩한가?
5. 나는 그분의 기쁨을 발산하고 있는가?
6. 나는 진정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좋아하는가?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은 우리가 신이 되기를 바라시는 게 아니라 경건한 사람이 되길 원하신다.
모든 것이: 우리가 이해하는 일과 이해하지 못하는 일, 즐거운 일과 비극적인 일을 다 포함한다.
너무 작아서 하나님이 보실 수 없는 문제는 전혀 없다. 너무 커서 하나님의 능력이 감당할 수 없는 문제도 전혀 없다.
합력하여: '합력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은 '쉰에르게오(synergeo)'이다. 이 말에서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시너지(synergy)라는 말이 나왔다.
선을 이루느니라: 이 섭리의 첫번째 면은 인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적 섭리다. 섭리의 또 다른 면은 하나님이 자녀들의 삶을 주관하시는 개인적 섭리다.
의롭다 하심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면, 그리고 그 궁극적 결과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살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일상 환경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오늘 우리는 무슨 자세로 우리 뜻을 견고히 하고 우리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가? 매일 아침 기상하는 것에 어떤 느낌을 가져야 하는가? 우리는 절망할 경우에 무엇이라고 말해야 하는가? 어려움을 당할 때, 우울할 때, 의심이 들 때에는 뭐라고 말해야 하는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격려해야 하는가?
제2부 성경에서 메아리치는 로마서 8장 28절
하나님의 결정, 하나님의 계획: 에베소서 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고난이 선으로 바뀌는 순간: 창세기 50: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고통은 곧 기회다: 이사야 38: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하스기야는 기도라는 강력한 미사일로 자신에게 닥친 두 도전을 정면 돌파했다. 히스기야는 자신의 급박한 처지가 아니라 자신의 주님이신 여호와께 초점을 맞추었다.
문제는 하나님을 신뢰할 절호의 기회다. 문제들은 자족하고 교만을 부리는 우리 마음을 돌이켜, 우리를 하나님께 몰아부친다. 문제들은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치며 이 문제 때문에 우리는 우리 염려를 하나님께 믿고 맡길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가 고통 당하는 것이 결국은 우리에게 이롭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시련은 곧 복음의 통로: 빌립보서 1: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여러분 삶에는 어떤 나쁜 환경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 그 환경을 복음을 전할 발판으로 어떻게 바꿀 계획이신지 하나님께 여쭤보라.
엎진 데 덮친 복: 욥기 13:16 "경건하지 않은 자는 그 앞에 이르지 못하나니 이것이 나의 구원이 되리라//He also {shall be} my salvation: for an hypocrite shall not come before him."
영광을 위한 죽음: 요한복음 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