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기나무
김승학 저, 두란노, 2007년 5월 5일 초판발행, pp.408, 13,000원
(2014년 1월 4일 읽음)
아주 특별한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주치의로 일하다가 한국에 계신 아버지를 통해 시내산이 시나이반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디안 땅(지금의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다는 신학계의 오랜 가설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그곳을 먼저 탐험한 론 와이어트 박사의 기록을 가지고 진짜 시내산을 여러번 탐험하면서 겪은 일들을 일지 식으로 기록했다.
론 와이어트가 맞다면 현재 성지순례 코스로 가는 이집트의 시내산은 가짜이다.
탐정소설을 읽듯이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흥미를 끈다.
<Underline>
* 기원후 527년 시나이 반도에 있는 무사산(Jabal Musa: 모세산)을 시내산으로 명명한 로마제국의 일방적인 선언으로 그 성스러운 지역들을 찾으려는 노력은 역사의 뒤안길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오랜 세월 동안 성경학자들과 대부분의 고고학자들과 로마의 바티칸 교황청은 시내산이 시나이반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얼마 뒤 미국 AP통신 2002년 2월 19일 토요일자에 2002년 2월 26일에 있을 로마 교황 폽 존 바울 2세의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시내산 성지순례는 잘못된 방문일 수도 있으며 시내산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을 것이라는 리처드 오스트링 기자가 쓴 기사가 실렸다.
* 크로스 교수도 한때는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시내산을 ‘시내산’으로 여긴 적이 있었으나, 1980년에 들어와 자신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밝혔다.
* 로마 교황청은 시내산을 순례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의 성화에 못이겨 기원 후 527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 무사산의 북서쪽 언덕배기에 캐더린 성당을 세운다. 거기를 성지로 정하고 아무 근거도 없이 시내산으로 명명하여 공표해 버린 것이다. 주후 5세기 이전에는 그 어느 기록에도 거기를 시내산이라 부르거나 기록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