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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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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을 향한 동역자 중국교회

 

출처: 이****SKS(중국변방민족 C족) 글/개척정보 2013년 2월호, Vol. 299, pp. 1-6

 

 

도입

 

중국은 그 크기와 인구만 보더라도 어마어마한 국가이다. 남한의 약 97배의 크기에 13억의 인구가 있으며, 한족을 제외한 55개의 소수민족, 오퍼레이션 차이나Operation China의 통계로는 약 490개의 다양한 소수민족이 존재한다. 1인당 GDP가 우리나라보다 낮다고는 하지만, 한 국가의 부富가 집중되어 있다는 상위 5%의 인구가 6천5백만 명 가량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보다 많다. 중국의 경제는 30년 이상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1년에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많은 판단과 예측들이 있다. 한 연구단체의 예측에 의하면, 2050년에는 중국의 경제가 미국 경제의 두 배가 될 것이고, 2020년부터는 미국보다 더 큰 경제규모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힘의 이동Power Shift이 이루어질 것을 대비해 중국적 세계관과 아시아적 가치를 이해햐야 한다고 말한다. 또 한편의 사람들은 중국의 군사력과 국가 주도형 경제 체제의 한계를 이유로, 중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행사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분석한다.

 

어떤 분석이 맞든 간에 세계가 중국을 주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중국 교회가 마지막 시대 비전End Time Vision을 완성할 백만의 선교사를 일으킬 것을 기대하며 주목하고 있다. 한국 교회는 중국 교회를 우리에게 남겨진 마지막 남은 과업을 완수할 동역자로 바라보며 축복하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변화 속의 중국

 

1979년 떵시아오핑의 개혁 이후, 중국은 지난 2-30년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사회주의 국가들의 어머니와도 같았던 구소련은 1991년 이미 와해되었지만, 중국은 ‘중국식 사회주의’를 표방하며, 자신만의 사회주의 노선을 여전히 걷고 있으며, 베이징 올림픽과 상하이 엑스포 등의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제 사회에서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최대 시장은 미국이었지만 조만간 중국 시장의 규모가 미국을 넘어서게 될 것이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집값은 물가와 임금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져서, 대학을 졸업하고 갓 결혼한 부부가 자신들만의 첫 집을 사려면 3-40년을 일해야 한다. 2억 명의 농민공農民工들의 60%가 젊은이들이다. 심각한 소득 불평등으로 젊은이들과 서민들이 깊은 좌절감과 분노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회 각층에 만연한 부패와 부정직은 중국의 또 다른 어두운 면이다. 물질 만능주의와 맞물려 많은 사람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또 출세와 성공을 위해 행해지는 뒷거래와 속임을 지혜라고 생각한다. 중국 공산당에서도 당 내부의 부패를 없애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의 청년들

 

급격한 변화 속에서 태어나 성장한 중국의 청년들은 자신들을 둘러싼 수많은 도전들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가 강압적으로 주도한 1가구 1자녀 정책 속에서 자라난 이들은, 비교적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중국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아래로는 자신의 자녀와 위로는 부모와 조부모를 함께 부양해야 한다는 엄청난 경제적인 중압감에 시달리게 되었다. 실제로 중국은 65세 이상의 인구가 이미 전체의 7%에 달했고, 2030년에는 약 15%에 이르게 된다. 지금 청년 세대들의 문맹률은 1%가 안되고, 도시에 사는 고등학생 중 80%는 대학에 진학해, 대학을 졸업한다 해도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청년 세대들의 좌절과 불만을 표출할 통로는 당연히 인터넷이다.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이미 5억에 달한다. 정부가 인터넷 검열을 이유로,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의 SNS를 차단했지만, 중국의 기업들은 구글 대신 바이두百度, 트위터 대신 웨이보, 페이스북 대신 런런왕人人網, 유튜브 대신 유쿠와 투오우를 만들어 내었다. 특히 ‘마이크로 블로그’라고도 불리는 웨이보는, 주요 뉴스 포털 사이트인 신랑新浪,sina 하나에만 해도 1억 4천만 명이 넘는 블로거들이 있고, QQ, tencent의 블로거들은 2억명이 넘는다.

 

이들 블로거의 약 80%가 30살 이하의 젊은 세대이다. 이들은 비록 제한적이지만 자신의 의사를 표명하며 서로 협상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이 블로거들의 힘이 지방 정부의 의사 결정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유물론적 세계관, 사회주의 사상교육을 받고 자란 이들은, 자신들이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를 헤쳐 나갈 정신적은 토대가 부족하다. 그래서 중국 지식인들 스스로 “지금 우리 중국인에게 다른 그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신앙이다”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것을 듣곤 한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과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제한적인 청년들은 결국,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 만들어 간다’라는 식의 세상 논리로 자신의 연약함을 이겨내려 애쓰고 있고, 그러할수록 내면의 어둠은 더욱 깊어질 뿐이다.

 

중국의 인터넷에는 많은 기독교 사이트들이 존재하고, 찬양들의 MP3 음원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설교나 기독교와 관련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이 중앙 정부의 검열 대상이 되다 보니, 전도와 선교에 관한 내용은 지극히 제한적이고, 주로 개인의 구원과 영적 성장에 관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오히려 회족을 중심으로 한 무슬림들이 온라인상에서 더 공개적이고 대담한 방식으로 청년들에게 이슬람을 전파하고 있다.

 

 

중국의 탈 서구화

 

중국은 사회주의 체제에 시장 경제 시스템을 도입한 중국식 사회주의 노선을 표방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중국이 시장 경제를 도입했으므로, 중국이 서구화되리라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서구화 되어가는 것으로 보일지라도 중국은 내적으로는 서구화를 따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약 2,000년 전 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한 이후, 늘 통일을 유지하기 위해 힘써왔다. 역사적으로 중국은 분열될 때마다 국토가 유린당하고 수백만의 사람들이 죽었다. 그래서 중국은 지금도 통일을 저해하고 분리 독립을 추구하려는 소수민족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것은 과거 유럽이 로마 제국 이후 분열을 거듭해 온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통일성은 ‘한족漢族’이라는 독특한 민족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이 한족은 혈통적인 민족 개념이 아닌, 동질의 문화를 공유한 문화적 민족 개념으로 정의된 민족이다. 북방의 한족과 남방의 한족은 인종적, 언어적으로 완전히 상이한 집단임에도 한족이라는 동일한 민족의식이 있다. 수천 년간 다양한 외래 민족과의 교류를 통해 얻게 된 엄청난 문화적 포용력으로, 외래의 문화를 흡수, 동화시켜 왔다. 이런 한족의 정체성이 중국이 하나의 국가로 유지될 수 있는 강한 결속력을 가져다주었다.

 

또한 중국은 통일을 추구하기는 하지만, 다양성을 품고 인정한다. 55개 소수민족이 공존하고, 5개의 자치구가 있으며, 특히 마카오와 홍콩은 특별행정구로 중국 본토와는 다른 체제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홍콩이 1997년 중국에 반환될 때, 중국은 1국가 2체제로 운영할 것이라 발표했고, 다른 나라의 많은 사람은 그것이 온전히 실행되리라 믿지 않거나, 실행되더라도 성공적으로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결국 그 예측은 모두 빗나갔다.

 

일반적으로 서양에서 국가는 사회 각 계층의 끊임없는 대항을 받아왔고, 사회는 국가의 권위를 약화시키려 투쟁해 왔다. 하지만 중국에서 국가와 그 통치자는 하늘이 부여해준 권위를 가지고 있는 대상이었다. 또한, 국가는 가족과 같이, 또는 가정의 우두머리와 같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사랑할 대상이었다. 공산당의 애국주의 교육과 맞물려 중국인들의 나라사랑은 정말 대단하다. 그래서 때로는 외부에 지극히 배타적인, 편협하고도 감정적인 형태의 민족주의로 표출되기도 한다. 최근에 센카쿠 열도(중국식 표기로는 띠아오위다오)의 영토 분쟁 때문에 전국에서 발생한 반일운동(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그 좋은 예이다. 그래서, 체제에 비판적인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공산주의와 공산당에 대해서는 불만을 나타내는 한편, 강한 일당 정치 체제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인다. 다른 나라가 중국의 주권과 이익을 침해하는 발언과 행위를 하면, 그 즉시 나라 전체가 ‘우리는 중국인’을 외치며 지극히 감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중국의 시장 경제 시스템이 서구와 다른 것은 사기업들도 국가의 지도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진시황이 다스렸던 진나라 이후로 만리장성, 관개수로, 대운하 건설 등 국가주도 기반시설 확충의 긴 역사가 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서북 대공정과 같은 국가 주도형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이 그 이유이다.

 

 

동북아시아의 리더십

 

중국인들은 자신들이 직면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에도, 앞으로 자신들이 세계의 대표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과 기대함으로 가득 차 있다. 과거에 서구가 서구적 가치로 미래를 이끌어 갔었다면, 이제는 아시아가 세계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이끌어가게 될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동북아시아, 특히 한국, 중국, 일본 이 세 나라에 세계 인구의 1/3이 살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세 나라, 특히 한국과 중국은 근대 이후 늘 약자의 자리에 있었기에, 자신과 다른 세계, 그들의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수용도가 더 넓어지게 되었고, 서구가 품지 못하고 서구를 배척했던 더 많은 세계를 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분명 중국의 리더십에 대해 많은 사람이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다. 아직 세계를 이끌어 가기에는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인정하기 싫어한다 하더라도, 중국은 이미 그 리더십을 아시아에서 세계로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결어

 

그동안 세계의 중국에 대한 분석과 접근은 지극히 서구적이었을 수도 있다. 서구의 가치관으로 볼 때 이해되지 않고 비합리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국가 시스템일 수도 있지만, 동양적 가치관으로 보면 오히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한국인들은 중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는 긴 역사 속에서 중국과의 관계에서 얻게 된 상처 받은 자존심, 신중국 성립 이후 양국간 사상과 체제의 불일치 등을 이유로 중국에 대한 불신의 담을 높이 쌓아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시대 비전을 완성할 글로벌 선교 리더십으로 한국교회와 중국교회를 함께 세우고 계신다. 한 성령 안에서 서로 간의 이해와 연합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이다. 한국교회와 중국교회가 우리 주님께서 앞장서서 행하고 계시는 세계적인 선교운동을 온전히 수행할, 열심 있고 충성스러운 종, 좋은 군사로 함께 일어나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를 부흥의 불쏘시개와 같이 사용하고 계신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식어버린 열방의 교회들을 하나님의 비전으로 다시 일으키고 계신다. 오직 십자가의 복음의 능력에서 나오는, 열방의 회복에 대한 강한 열망passion을 우리에게 부어주고 계신다. 한국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귀한 동역자 중국교회를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고, 우리에게 주신 ‘역동성과 현장성’의 은사로 땅끝의 모든 민족을 섬겨야 할 것이다. 그러할 때 중국교회 백만 대군과 연합한 열방의 셀 수 없이 많은 주님의 군사들로 말미암아 주님의 비전이 우리 시대에 완성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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