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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도차이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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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도차이나! 2

 

출처: 정****(인도차이나 A족 사역자) 글/개척정보, 2012년, 10월호, Vol. 295, pp. 17-21







캄보디아(Cambodia)

 

베트남과 라오스, 태국으로 둘러싸인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의 자부심과 킬링필드의 아픔을 안고 28개 민족 1,600만 명의 영혼들이 살아가는 땅이다. 캄보디아의 근대 역사도 베트남이나 라오스의 역사와 별반 다르지 않다. 100여 년의 프랑스 식민지, 일본의 강제 점령, 인도차이나 전쟁, 미국과의 전쟁. 베트남 전쟁이 끝날 때 베트남, 라오스와 함께 캄보디아도 공산화 되었는데 이때 정권을 잡은 폴 포트와 크메르 루주의 공산당은 농민 천국을 꿈꾸며 1975년부터 79년까지 4년 동안 지식인들과 안경 쓴 사람,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 전직 공무원과 군인, 교사 등 전 국민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2백만 명을 굶주림, 고문, 처형, 중노동 등의 방법으로 학살하였다. 그 이후에도 계속되는 내전과 정치적 불안으로 폴 포트가 죽은 1998년까지 캄보디아는 평화에 목을 매는 땅이 되었다. 캄보디아는 평화가 없어 누구도 투자하지 않아 더욱 더 황폐할 수밖에 없었던 땅이다. 이 때문에 캄보디아는 킬링필드의 땅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어느 종교 할 것 없이 90% 이상의 종교인들도 살해되었는데 조금씩 일어나던 기독교뿐만 아니라, 이들의 주 종교였던 불교까지도 거의 붕괴했다.

 

불안한 치안과 열악한 환경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도 캄보디아에서 사역하는 한국인 사역자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폴 포트 사망 이후 점차 사회가 안정되고 질서가 잡히면서 한국인 사역자들이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인도차이나 창에서는 태국 다음으로 많은 한국인 사역자가 활동하는 땅이 되었다.

 

캄보디아는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사역에 있어서 간섭이나 제한이 적은 펀이라 많은 한국의 교회가 섬기는 지역이다. 그런데 대부분 사역자가 수도인 프놈펜에 집중되어 있고 큰 제한 없이 다양한 사역으로 교회개척이 가능함에도 환경이 열악한 지방에서 사역하는 사역자의 수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캄보디아 민족에는 사역자들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지방에 나아가 그 땅의 영혼들을 섬기며 전도, 제자양육, 교회개척을 하는 개척정신이 강한 이들이 절실히 필요하다.

 

캄보디아에는 2%가 넘는 이슬람교 신자가 존재하는데 이는 기독교인보다 많은 비율이며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캄보디아 곳곳에 예상외로 많은 이슬람 사원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된다. 이슬람 라디오 방송도 있으며 소수민족 중의 하나인 참족은 100% 이슬람화 되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헌신된 주의 제자와 자생적인 현지인 공동체가 늘어나도록 이 땅을 위해 더욱 힘써 사역할 때이다.

 

킬링필드라 불렸던 캄보디아가 이제는 살리는 땅이 되도록 기도하자. 캄보디아가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어도 주님께 돌아오면 주께서 받으신 그 고난과 십자가로 그 상처가 회복되고 치유될 것이다. 또한 연약했던 우리 민족을 부흥케 하시고 열방의 회복에 사용하시는 주님께서 많이 상처 입은 캄보디아 민족도 부흥케 하셔서 인도차이나 창과 더 나아가 땅의 끝까지 복음을 증거케 할 것이다.

 

 

미얀마

 

아시안 하이웨이를 따라 분포된 인도차이나 5개국 중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미얀마(버마)는 인도차이나 국가 중에서 가장 영토가 크다. 미얀마의 인구는 6천만 명이며, 종교로는 스리랑카, 라오스와 함께 지구상에서 가장 대표적인 불교 국가이다. 미얀마는 영국의 오랜 식민지에 이은 일본의 강제점령을 끝내고 1947년 독립하였다. 136개의 민족이 사는 다민족 국가인 미얀마에서는 민족들 간의 화합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는데 아웅산 수지 여사의 아버지인 아웅산 장군을 중심으로 버마족과 소수민족들이 어느 정도 화합된 정부를 구성했지만 1962년 ‘탄 슈에’ 장군이 군사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이 모든 것들이 무너졌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미얀마에서는 50년이 넘도록 군사독재라 이뤄져 왔고 소수민족들(특히 기독교인 비율이 높은 카렌족과 친족을 중심으로)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 진행됐다. 1988년에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지만 군부에 의해 수천 명의 학생이 살해되며 진압되었고, 다시 2007년에는 승려들이 중심이 되어 민주화를 외쳤지만, 그 또한 진압되었다. 2010년부터는 형식적으로나마 민간 이양된 정부의 형태로 선거도 치르고 있지만, 여전히 권력의 실세를 군부가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수십 년째 군사독재 국가였던 미얀마에 대해 미국과 유럽을 위시한 서방국가들은 경제 봉쇄를 단행하여 왔고(이들은 지금도 군사정권이 1988년 변경한 국호인 ‘미얀마’보다는 그 이전의 국호인 ‘버마’라는 국호를 여전히 사용한다), 다른 나라들도 미얀마와 교류하는 것을 반대해 왔다. 그 결과 미얀마는 자국에 우호적인 중국과 수십년간 매우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 왔다.

 

 

그러나 미얀마가 2011년 말부터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경제발전에 자신감을 얻은 중국이 팽창하면서 이에 위협을 느낀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단일대오로 중국에 대항하게 되었고 외부적으로는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인 미국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 가운데 미얀마도 중국 편으로 너무 기울다가는 잘못하면 중국의 속국 비슷하여질 것을 우려하여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외교를 통해 어느 한편으로도 너무 의존하지 않는 균형 외교라는 실리를 추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11년 말에 미국의 클린턴 국무장관이 미얀마를 방문하였고, 이후로는 인구의 90% 이상에 달하는 글을 읽을 줄 아는 6천만 노동력과 풍부한 지하자원이 있는 미얀마에 진출하려는 다국적 기업들 때문에 한산했던 미얀마의 호텔들이 예약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우리 단체에서도 2012년 1월 처음으로 단기선교팀이 미얀마를 방문하였고, 이번 여름에도 그 땅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방문하였다. 하나님께서 이제 미얀마의 문을 열고 계시는 것이 분명하다. 이제 우리가 더욱 더 깨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분별하며 어떻게 미얀마 영혼들을 섬길지 고민하여 기도하며 나아가야겠다.

 

미얀마의 최대 종교는 소승불교로 전 인구의 90% 이상이 불교를 믿고 있다. 미얀마에는 현재 약 400만 개의 절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교회 숫자의 80배가 되는 숫자이며 인구 14명당 1개의 절이 존재한다. 도시 전체가 불교 사원으로 가득한 도시가 있고, 미얀마의 승려 수는 최소한 40만 명이며 모든 남자는 평생에 2번 이상 의무적으로 승려가 되어야 한다. 미얀마와 라오스 이외에는 이처럼 많은 종교 건축물이 있거나 모든 남성들이 의무적으로 승려가 되는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 가히 불교의 나라라고 불러도 될 만한 나라이다. 인구 50명당 1명꼴로 에이즈 환자가 존재하는 미얀마는 엄청난 양의 마약 재배지이기도 하다.

 

미얀마에는 약 200년 전에 최초로 미국인 선교사인 아도니람 저드슨이 복음을 전하였다. 200년이 흐른 지금 미얀마 전체 인구의 약 5%의 기독교인이 존재한다. 미얀마의 최대 종족은 2,700만 명의 버마족인데 버마족 가운데는 0.07%의 기독교인이 존재한다. 숫자로는 2만명 정도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그리스도인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소수민족들 중에 있다. 소수민족 가운데서도 인구가 각각 500만 명, 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미얀마는 1930년대 이후 인구조사가 시행된 적이 없다) 미얀마 내 거대 소수민족들인 카렌Karen족과 친Chin족의 복음화율은 최소 40-5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도니람 저드슨을 비롯한 서구 선교사들이 사역한 민족들이 주로 카렌족과 친족 등 소수민족들이다보니 다수 종족인 버마족은 아직 미전도 종족으로 남아 있다.

 

 

50년 군부독재 기간에 군사정권은 소수민족 가운데서도 숫자가 많으면서 기독교인 비율이 높고 미국 등 서방과 친한 소수민족인 카렌족과 친족을 소리 없이 무자비하게 탄압해 왔다. 어느 기록에 의하면 최근 5년 동안 약 1,000개의 카렌족 마을과 그 가운데 살던 3만 명의 카렌족이 미얀마 군인들에 의해 불타고 살해되었다고 하며 그것을 피해 태국과 인도로 피난한 수많은 사람이 여전히 국경지역에 난민으로 살고 있다.

 

 

이제 주님께서 그동안 50년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미얀마를 열고 계신다. 민주화 운동과 함께 격렬하게 움직이는 중동과는 다른 방식으로 조용한 가운데 미얀마의 문을 열고 계신다.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를 위해 물밀 듯 밀려가는 미얀마.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미얀마를 주목하여 미얀마에 생명을 전하기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들을 보내자. 미얀마의 다수 종족인 버마족은 지금은 주를 알지 못하며 소수민족들을 핍박하고 있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대하며 기도하자.

 

내년이면 아도니람 저드슨이 미얀마에 도착한지 200년이 되는 해이다. 그가 살던 시대에 미국에 비하면 미얀마는 어떤 나라이던가? 그러나 그는 지구를 반 바퀴나 돌아 머나먼 미얀마에서 30년에 가까운 사역을 하다 주님께로 돌아갔다. 그가 처음 발을 디뎠을 때는 미얀마에 그리스도인이 한 명도 없었는데 그가 죽었을 때에는 약 7천 명의 그리스도인이 미얀마에 존재하였다고 한다. 이제 세계 선교의 깃발을 들도록 부름 받은 한국 교회가 아도니람 저드슨처럼 미얀마 영혼들을 위해 특히 400만 개의 불교사원과 군부독재 가운데 신음하고 있는 버마족 영혼들을 위해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자. 주여 추수할 곡식은 많은데 일꾼들이 너무도 부족하오니 추수할 일꾼들을 버마족에게 보내주소서!

 

 

맺음말

 

이사야서 40장에는 광야에서 주의 길을 예비하며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는 외치는 자의 소리가 나온다. 골짜기마다 돋우어지고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다. 마침내 우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볼 것이라고 나와 있다. 그렇다. 진리 되신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져 왔고 또 앞으로도 이루어질 것이다. 2천년 전에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어 우리 주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며 왕의 대로를 준비하였다. 우리도 또한 영적으로 광야같은 이 세상에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세례 요한과 같은 삶을 살며 왕 되신 주님이 다시 오실 왕되신 주님의 길을 예비하자.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중국 교회 지도자들에게도 인도차이나 창에 대한 거룩한 부담을 주께서 주셨다고 한다. 이제는 우리만 인도차이나를 섬기는 것이 아니다. 복음주의 세계교회 영적 동맹(Global Alliance)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있는 우리는 이제 중국교회를 비롯하여 일본 교회, 필리핀 교회, 싱가포르 교회 및 미국과 서구 교회와 함께 인도차이나 창의 민족들을 섬기며 더 나아가 아시안 하이웨이 도상의 모든 민족, 열방의 모든 민족을 주 안에서 힘을 합쳐 섬길 때가 되었다. 그리할 때 우리 주님 오실 길이 속히 예비되고 영광의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다.

 

우리 공동체도 이제 아시안 하이웨이와 그 도상에 있는 공산 불교권 민족인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민족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이 민족들을 섬겨야 할 때이다. 거룩한 세대들, 특히 기꺼이 자신의 삶을 주께 드릴 헌신된 장단기 사역자들이 많이 일어나 인도차이나 민족들을 섬기길 간절히 기도한다. 마라나타!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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