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1월 15일(일) 맑음 - 결혼기념 6430일
그럭저럭 잠을 잘 자고 교회에 가다. Summer Time이 처음 풀릴 때보다 겨울이 짙어졌는데, 아침 6시 30분이 별로 어둡지 않다. 커피를 끓이고 다시 집에 와 집사람을 ride하다.
차가운 마음과 따뜻한 마음에 관한 설교를 듣다. 아브라함과 조카 롯의 관계에 있어서 롯이 좌하면 그가 우하고 롯이 우하면 좌하리라 한 아브라함의 마음이 상황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었다는 것을 본문으로, 예수님이 이 땅이 오심으로 해서 따뜻하게 만드신 것들의 예를 듣고,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따뜻하게 사는 것인지에 대한 생활의 적용을 듣다. 예배 시간에 성령이 감동하시니까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이 은혜스럽다.
아버님은 2부예배에 참석하시어, 예배 후 교회 식당에서 비빔밥을 드시다. 2부 예배 후 내가 가지고 있던 창조과학에 관한 자료를 3.5" Diskettee 하나에 압축한 것을 손목사님께 드리니까 무척 반가워하시다. 내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하면서, 드리는 사람의 마음이 따뜻해지게 하신다.
2부 예배 후 아버님을 식당으로 모시고 가는 도중에 연내과의 Mrs 연을 만나다. 반가워하면서, 아버님 가시는 날짜를 묻고, 한국으로 가시기 전에 식사를 초대할 생각을 하다.
집에 와서 잠시 쉬었다가 Costco에서 감기약을 사오고, 학교로 오다. 집을 나서다가 집 앞의 Kinder Garden에서 경찰차를 4대나 보다. 교통법규 위반인지 무엇인지 몰라도, 차 한 대를 잡았는데 네 대나 따라온 것이다. Irvine에는 범죄가 없어서 경찰이 할 일이 없어서 교통규칙을 매우 엄격히 따진다.
12시경에 집에 가 잠시 쉬는데 창고쪽에서 조그만 쥐가 나오다. 냉장고 뒤쪽으로 들어갔는데 한참 잡으려고 노력하다가 결국은 포기하다. 다음 화요일날 Garden Grove에 가면 김약국에서 쥐약을 사든가 해야겠다. **이는 밤 늦도록 영어 숙제를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