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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침묵(The Silence of God)

로버트 앤더슨 저, pp.183, 6,000

(20241020일 정리)

 

(소감-서문 중에서) 지금도 기적은 일어나고 있는가? 오늘날에도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어떤 기적이 일어났을 때 그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이 행하신 것은 아니다. 지금의 교회시대에는 무엇을 증거하기 위한 기적은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역하시고 죽으시고 또 부활하신 가운데 하나님의 권능 뿐 아니라 그 선하심과 인간을 향하신 사랑이 다 공개적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에 와서조차 무엇을 증거하기 위한 기적을 요구한다는 것은 이미 영원히 해결된 문제를 다시 들고 나오는 것이나 다름없다. ..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나타났던 그 계시가 하나님의 침묵이라는 불가사의와 지상에 살고 있는 우리 신앙의 불가사의라는 이중 신비를 풀어주는 열쇠가 된다.

 

 

목차

1. 침묵하시는 하나님

2. 여전히 남아있는 불가사의

3. 기적은 중지되었는가?

4. 증거를 위한 기적

5. 새로운 시대

6. 비교할 수 없는 기독교 신앙

7. 또 하나의 위대한 진리

8. 공격은 저지당했다

9. 기독교의 교리

10.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신비

11. 사탄의 영향

12. 은혜와 심판

13. 지금은 은혜가 통치한다

 

 

*** 저자소개 ***

로버트 앤더슨 경(1811-1918)은 유능한 아일랜드 법정 변호사였으며 런던 경창청에서 메트로플리탄 경찰의 부국장으로 활약하기도 한 훌륭한 경찰이었다. 그가 재임하던 당시 런던에 범죄가 감소한 기록이 있는데, 당시 유행했던 추리 소설 <셜록 홈즈>(코난 도일 저)의 실제 모델이 되기도 했던 유능한 경찰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평신도 설교자로서 주님을 위해 일했으며, 많은 사람을 그리스도께 인도한 주님의 종이었다. 호레이셔스 보나르(Horautius Bonur), C.I. 스코핀드(Scofield), E.W. 벌링거(Bullinger) 등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진리를 확고하게 세웠으며, 전천년주의적 신앙으로 많은 사람들을 가르친 훌륭한 성경 교사였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복된 소망은 그에게 보배로운 교리가 되었는데, 특히 암울한 1차 세계 대전 기간에는 더욱 그랬다.

그는 성경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17권의 책들을 저술했는데, 그의 책들은 성경의 영감성, 성경의 절대 권위,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거듭남의 필요성 등 역점을 두고 있다. 그는 신화와 종교적 오류들을 추적해서 그것의 들춰내고 폭로했는데, 마치 범죄자들을 추적할 때 보여 준 수사능력과 용기를 가지고 그렇게 한다. 하나님의 경륜에 관한 진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는 그의 신앙은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적 지식이 될 것이다.

 

 

*** Underline(요약) ***

 

1장 침묵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지난 18세기 동안이나 이 세계가 하나님의 현존하심과 그분의 능력이 공공연히 드러나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2장 여전히 남아있는 불가사의

*(12:6-7)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개입이 전혀 신비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이런 일들이 끝나버리고 만 것이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무려 18세기 동안이나 입을 다물고 계셨단 말이다.

*“전에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우리 조상들에게 여러 번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지금은 어째서 인간에게 전혀 말씀을 하지 않으시는가?” 하나님의 공공연한 개입에 대한 단 한 건의 기록도 찾아볼 수 없지 않은가?

(부록)종교계에서 일어나는 기적들 역시 여기서 지나는 길에 한 번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중병을 않다가 신기하게 치유된 경우들을 한 번 보자. 이런 사례들 중 최소한 몇몇 경우는 그 사실성을 뒤받침하기에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례들은 아마도 히스테리 증상과 의태성질환이 그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이와는 종류가 다른 질병들의 사례도 역시 정신력이나 의지력이 육체에 영향을 미쳐서 유발되는 질병들일 것이다. 죽을 병을 치유한 예는 비교적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환자가 희망을 포기하면 회복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감소하기 마련이다. 반면에, 환자가 살려는 의욕을 갖도루 생각을 돌리거나 자신이 회복되고 있다고 믿도록 해줄 만한 어떤 지배적 영향력이나 감정에 의하여 질병의 진행상태가 조절되고 또 호전되기까지도 하는 법이다. 외견상 기적적인 이유로 보이는 것들의 대부분이 이와같이 자연의 원리로 설명될 수 있는 반면에, 또 아닌게 아니라 진짜 기적들에 속하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믿음은 그 가능성에 한계가 없으며 하나님 자신도 때때로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는가. 이렇게 인정한다고 해서 그것이 본서 제2장의 결론적인 내용과 상충되는 점은 하나도 없다. 2장에서는 우리 시대(교회시대)에는 앞선 시대와 달리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 없게 만들 만한 공공연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해 논했다.

필자는 거기서 기적들이라는 단순한 사실 자체를 다룬 것이 아니라 그 기적들이 가져오는 가치를 다루었다. ..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어떤 예외적인 체험을 햇다고 해서 그것을 일상적인 믿음생활 전반에 적용하려고 하면 해독이 크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안내자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말씀이지 동료 그리스도인의 체험이 아니다.

 

3장 기적은 중지되었는가?

*(잘못된 이성론) 성경의 기적들은 거부하지 않으면 안되고. 또 성경은 다른 여느 책이나 다름없이 읽어야 한다? - NO.

*그리스도의 성육신, 부활, 그리고 승천, 이러한 사실들이야말로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는 기적들 중의 기적들이다.

*가장 큰 어려움은 그 기적이 일어날 수 없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기적이 눈 앞에 없다는 사실이다.

*보통의 불신자들은 기독교의 하나님께서 신화적인 존재가 아니라면 이 세상에 가득찬 고통과 악에 대하여 그분이 그렇게 수동적으로 가만히 계실 수만은 없지 않겠느냐는 이유로 기독교를 거부한다. 무한히 선하고 권능을 가진 절대자가 정말 존재한다면 기적들이 넘쳐나도록 일어나냐 한다는 것이다.

 

4장 증거를 위한 기적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역과 기적들에 대한 완전한 증거를 갖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그는 기독교 반대자들과 핍박자들로부터 혹독한 공격을 받게 되었다.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났던 변화에 대해 자비를 입었다고 그 자신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또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내 안에 그의 아들을 계시하기를 기뻐하셨다는 것이다.

*기적들은 두 가지 특성과 목적을 갖고 있었다.

*예수님의 사역 기간 전체를 통털어 볼 때, 믿음으로 나아온 자를 그분이 퇴짜 놓으셨다는 기록은 단 한 군데서도 찾아볼 수 없는 반명, 믿지 않는 자가 도전해 왔을 때 기적을 일으켜서 거기에 대응하셨다는 기록도 발견할 수 없다.

*그분의 진정한 제자들이었던 소수의 신앙심 깊은 사람들도 그분의 사역의 영적인 측면을 무엇보다도 첫째로 꼽았다.

*모든 기적들의 증거는 오직 가르치는 자의 신뢰성을 입증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었다.

*초자연적인 현상은 반드시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은 아니다.

*성경이 먼저이고 기적들의 증거는 그 다음이라는 사실이 부활하신 뒤의 가르침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5장 새로운 시대

*기적들의 증거가치 계시가 기적들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은 옳지 않은 생각이다.

*기적들의 증거력에 관한 한 기독교적 기적들육신으로는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서 나셨던,” 선택받은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었다.

*이교도들 세계에 복음이 전파되면서 기적들은 그 위력을 차츰 잃어가더니 오래잖아 모두 끝나고 말았다. - 사도행전 전반부와 후반부 사이에 그 내용이 대조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사도행전은 역사적으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걸쳐 있는 것이다.

*계시의 전개가 점진적으로 진행되었다.

*앞으로 다가올 날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가 구속받은 자들의 찬양 가운데 다시 한 번 울려 퍼지게 될 것이다(15:3). - 그러나 지금은 모세의 노래가 중단되었고, 교회가 부르는 유일한 노래는 공개적으로 패배하고 수치를 당하심으로써 고난을 극복하시고 보좌에 앉게 되신 그분에 대한 노래일 뿐이다.

*“거친 광풍불같은 모양으로 갈라진 혀”, 그리고 지진의 충격이 일어났던 그 날들은 이미 지나가 버렸다.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베일에 가려진 하늘나라의 실체들에만 닻을 내리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분을 바라다보면서우리 그리스도인은 견뎌내고 있는 것이다.

*(부록)사도행전은 대체적으로 하나님의 복이 유대인들에게 다시 제시되었으나 다시 거절당했던 잠깐 동안의 과도기적 시기에 대한 기록이다. 오순절날 세례를 받은 수천명의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이 타국에서 온 유대인 나그네들이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방인들 사이에서 어떤 기적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에게 전해졌을 때 기적들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이고, 또 기적들이 일어났더라면 그 효과가 대단했을 뻔했다고 여겨질만한 때에 그 기적들이 중단되고 말았다.

-사도행전 28:8,9에 나오는 기적들이 역사상 나타난 마지막 기록이고 그 이후의 서신서들은 기적들에 대해 입을 꾹 다물고 있다.

 

6장 비교할 수 없는 기독교 신앙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경험하고 있는 바다. 또 곤혹스러운 것은 그 침묵이 너무나 완강하고 장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방인을 위한 시대의 비밀의 열쇠는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의 기록들 가운데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지지 않는가?

 

7장 또 하나의 위대한 진리

*기독교의 보편화 작업이라는 역사적인 중요성과 업적이 모두 사도 바울의 사역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주 하나님의 죽으심의 특징에 대하여 성경이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가? - 그분의 죽으심은 십자가의 죽으심이었다. 폭도들의 뒤에는 그 민족의 막강한 공회가 도사리고 있었다. 이보다 더 명백한 민족적범죄는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무한하신 자비는 그 엄청난 죄까지도 용서하실 수가 있었고, 대사면이 맨처음 선포된 것도 바로 그 예루살렘에서였다.

*스데반의 죽음은 그들의 운명에 눈에 보이지 않는 위기를 불러왔던 것이다. 예루살렘에 어 이상 공공연한 기적이 목격되지 않게 된 것이다.

 

8장 공격은 저지당했다

*우리들 관심사는 이스라엘이 떨어져 나가게 된 것은 그들이 거족적으로 메시야를 거부하였기 때문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들을 버리는 것이 곧 세상의 화해가 되었다는 사실이다(11:15). 이것은 실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가 급변하였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으로, 구약에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고, 또 신약에서도 단지 희미하게 암시될 뿐이었던 사실이다.

 

9장 기독교의 교리

*그리스도의 장엄하면서도 간단한 교리는 그분께서 지극히 평이한 말씀으로 표현하신 것처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며 또 순전하고 겸손하며 남에게 유익을 끼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확실한 상속으로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선한 사마리아인)는 위험한 곳으로부터 안전하고 평화로운 곳으로 데려다가 장래의 모든 필요를 마련해 주시는 그분을 이야기한다. 이 모든 조치들이 그 어떤 흥정이나 조건에 따른 것이 아니고, 그분의 긍휼하심 외에는 다른 어떤 동기에서도 나온 게 아니다.

 

10장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신비

*바울이 전한 복음은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감추어졌던 신비가 드러남에 따라 선포된 것으로 지금의 교회시대에 와서 명백해졌다. 그렇다면 바울의 이 서신서들이 구약성경에서 발견할 수 없는 매우 특징적인 진리를, 혹은 진리들을 담고 있는 것일까?

*우리 눈에 확 띠는 신비들은 다음과 같다.

-불법자가 드디어 나타나게 되는 불법의 신비가 그 하나이다(살후 2:7,8).

-주님의 사람들이 죽음을 맛보지 않고 무덤을 알지 못한 채하늘로 들려 올라가게 되는데 이것이 또 다른 하나의 신비다(고전 15:51).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한 몸을 이루어 그 분이 머리가 되시고 우리가 그 지체들이 되는 특별한 관계가 형성되는데 이것이 또 다른 하나의 신비다(3:4,6; 5:30,32, 고전 12:12,13 ).

*이 신비들은 본질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진리들이다.

-첫째, 이 진리는 그때까지 감추어졌던신비로운 진리다.

-둘째, 이 진리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보편적 진리다.

-셋째, 로마서 가운데 발견되는 진리다.

*(고후 5:18-20)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20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화해라는 이 위대한 진리는 구약에서는 아무리 뒤져봐도 찾아볼 수 없는 진리이다.

*죄에 의하여 사망이 왔듯이 은혜에 의하여 영생이 온다.

 

11장 사탄의 영향

*종교는 마귀를 신화적인 존재로 둔갑시키고 말았다. 인간이 상상력을 동원하여 어떤 대상을 의인화해서 거기에 경배를 드린다.

*성경적 사탄은 감히 주님을 도와주겠다고 제안하고 나올 정도로 엄청난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람이 악한 길에 들어섰다는 것은 그가 자신의 욕심에 끌려유혹을 받은 것이다(1:14).

*(부록)사탄이 진리수호의 투사들 가운데 특히 으뜸이 되는 사람들을 끌어 내리려고 했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모든 권세와 그것들의 영광과 함께 자신에게 넘겨졌다고 사탄은 선언했다(4:6).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권세와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만 나온다고 성경은 가르쳐 주었다.

 

12장 은혜와 심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도움을 원치 않으신다. 우리의 도덕이나 종교도 원치 않으신다.

*점잔빼면서 인간적 복음에서 우러나온 자만심으로 우쭐대는 사람의 행위는 마치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하나님의 제단에 살진 짐승의 기름을 바치면서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무슨 대단한 혜택을 드리고 있다고 생각했던 유대인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목적과 의지를 갖고 계신다. 그리고 인간이 그 목적을 깨닫기를 요구하시고 그 의지에 고분고분 따르기를 요구하실 정도로 엉뚱하신 분이다.

*지극히 높으신 최고 통치자가 일단 자신의 의지를 밝히면 거기에 고분고분 따르는 것이 가장 잘하는 행동이 된다.

*인간이 하나님을 찾아 나서기를 그분은 원하셨다.

*(부록)복음의 신비는 하나님께서 죄인을 의롭게 하신다는 점이지 죄인이 의롭다는 뜻이 아니다.

 

13장 지금은 은혜가 통치한다

*하나님께서는 침묵하고 계신다! 정말 그렇다. 그러나 이 침묵은 냉담한 무관심이 아니요, 어쩔 도리없는 무력함도 아니다. 이것은 대안식의 침묵이요, 절대적이고 심오한 평강의 침묵이다. 말할 수 없이 범죄한 인간이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올 수 있는 길이 아직도 열려 있음을 널리 알려주고 또 증명해 주는 침묵인 것이다.

*지금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계시가 그 절정에 달해있기 때문이지, 자비하심을 아직도 드러내지 않고 아껴두고 계시기 때문이 아니다.

*그분이 만일 때를 늦추신다면 그것은 주의 약속이 더뎌서가 아니다. 그분께서 우리에 대하여 오래 참으시어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벧후 3:9)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를 가리키며 무한하신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내셨음을 밝히신다.

*믿음의 삶은 십자가 그 자체에서 시작된다.

*영적 기적들 가운데 가장 경이로운 기적은 성령에 의하여 거듭나는 기적으로서, 이 거듭남의 외형적 측면은 이기적이거나 죄된 삶으로부터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삶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난다.

*전능하시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정말로 계시다면 그분을 바라며 선택한 인간의 삶 속에서 왜 그분의 권능을 사용하지도 않고 선하심을 증명하지도 않는단 말인가? - 성경의 하나님께서는 그 권능과 긍휼에 있어서 무한하시다. 그리고 다른 시대들에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째서 그분은 지금 이렇게 침묵하고 계신 것일까? “하나님은 결코 없다는 생각을 쫓아낼 만한 단 한 번의 공공연한 사건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기적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증거로서 계속 전해지고 있었지만, 유대인들을 제치고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파되자 그 기적들은 멈추었던 것이다.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2:11) 나타났다는 그분의 은혜를 모든 사람들이 알아듣도록 선언하고 계신 것이다.

*한 마디로 과거에는 기적들이 있었다는 말이다. 그렇기는 했으나, 이 진리가 나타난 뒤에는 그 기적들은 끝나게 되었다. 은혜의 통치시대는 정확하게 하나님의 침묵 시대와 일치하고 있는 것이다. -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다시 나타내실 때에는 오직 진노 가운데에서 나타내시게 되며, 그 진노는 진노의 그날을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2:5).

*통치자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용서와 평강이 선포되었고 또 이것은 무조건적이며 아낌이 없다. 그리고 지금 하나님의 침묵으로 이 대사면이 아직도 유효하며 아무리 죄가 많은 자라도 하나님께 돌아오면 죄사하심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비와 사랑의 최종적인 말씀을 이미 다 하셨기 때문에 지금 침묵하고 계신 것이다. 은혜의 날가운데에는 재판장을 세울 장소가 없다.

*갈보리의 십자가는 인간의 시련을 끝장내고, 하나님의 은혜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믄들었으며, 인간에게 제공된 자비를 거절하는 날이면 심판에 갇히게 되는 엄청난 계기라고 그들은 여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되면, 침묵하시는 하나님의 불가사의에 대한 해답으로 이 책이 제공하고 있는 단서를 훨씬 더 가치있게 평가하게 될 것이다.

*(부록)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보다는 너무 자주 자기 개인의 소원이나 이해관계를 기도의 토대로 삼는다.

-진정한 믿음은 항상 거절될 것에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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