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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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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8월 4일(화) 맑음 - 둘째 날

 

6시에 일어나 7시 식사. 자체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어서 그런지 Continental식 아침이 제공되지 않는다. Office에서 커피 그릇에 커피를 담고 기도회를 갖고 8:40(375mile) 출발. 다시 140번 도로를 타고 Yosemite로 들어가 120번 도로를 갈아타고 Yosemite의 Big Oak Flat Entrance를 일단 빠져 나오다. 9:50(406). 중간에도 경치가 좋은 곳이 몇 군데 있어서 멈추어 사진을 찍다. 다시 Yosemite 국립공원 북쪽으로 들어가 10:30(424)에 Hetch Hetchy Dam에 도착하여 Dam 위를 걷다. 산길을 한참 내려와 11:50(450)에 120번 도로에 진입하다. 도중에 유럽풍의 마을도 지나고 1:03(506) Oak Dale을 통과.

 

120번에서 205 Interstate Freeway를 지나 580번으로 들어서서 San Francisco에 가까워지니 길도 넓고 차들도 많고 차의 속도들도 빠르다. 1:53(554) San Francisco 60 mile 전에 580번 도로상에서 풍력발전소를 보다. Palm Spring에서는 풍력발전소를 멀리서 볼 수 있는데 여기서는 도로에서 아주 가까운 위치에 발전소가 있다. San Francisco를 북쪽에서 금문교를 타고 진입하려고 580번을 따라 북쪽으로 진입하다가 3:00(600)에 Berkerley에 잠시 들르다.

 

Freeway에서 빠져 나와 University Dr.를 타고 계속 가는데 UC Berkeley 학교의 입구가 보이지 않아 계속 앞으로 가다보니 정문도 없이 어느새 Campus 안에 들어섰다. 미국 땅이 넓은데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이 옹색하다는 느낌이다. 토목공학과로서는 미국 내에서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 Shampaign과 쌍벽을 이루는 대단한 학교인데 Campus를 보니 지저분하고 답답한 느낌이다. 도시의 정비된 모습과 학교 Campus를 보면 UC Irvine이 훨씬 더 낳다. UCI도 학교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렇지 발전의 여지는 굉장히 많은 학교이다. 미국에서 은퇴한 사람들이 Irvine에서 살고싶어 하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580번 도로에서 Bay를 건널 때에는 다리 통과 요금을 받는데 3명 이상 탄 Car Pool 차는 면제이다. 580번에서 101번으로 어렵게 갈아타고 한참을 내려가 드디어 금문교를 통과하다. 교량 통과 요금 $3을 내고 바로 옆으로 빠져 나와 바닷가에서 금문교의 교각을 구경하다. 낮에 차를 타고 오는 동안에는 무척 덥더니 그곳은 바람이 차서 오히려 추울 정도이다. Visitor's Center에서 이것저것 구경 하다가, San Francisco Down Town에 있는, 우리가 묵을 Broadway Manor Inn에 도착하니 5:00(643).

 

도중에 점심을 먹을 곳이 마땅치 못하여 호텔에서 점심겸 저녁을 먹다. 도심에 있는 호텔이라 그런지 낡고 에어콘도 없고, 아침도 제공되지 않는다. 네모꼴로 되어 있는 복도식 건물의 207호를 배정 받다. Check-in 하는데 Front의 직원이 내 이름을 미리 짐작하여 말한다. 그 이름이 아니고 내가 Lee라고 했더니 자기가 Jong이냐고 묻는다. 그날 예약한 손님의 이름을 미리 외우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다가 동양인이 나타나니 동양식 이름을 댔는데 조금 틀렸다. 그곳에서 San Francisco 관광 지도를 얻고 시내의 볼 것에 대해 물었더니 차를 이곳에 두고 걸어가라 하며 Fisherman's Wharf 등으로 가는 길을 안내 해 준다.

 

6:00에 호텔을 출발하여 도보로 남동쪽에 있는 Nob Hill로. 최초에 Gold Rush로 돈을 번 사람들이 주택을 지었던 곳인데 언덕을 오르는 길이 가팔라서 마치 등산하는 기분이다. 지금은 그 집들이 호텔이 되어 있단다. 기념 사진을 찍고 다시 걸어서 동쪽에 있는 China Town으로. 거리가 지저분하다는 느낌. 길을 지나는 동안 길옆에 있는 집들이 모두 조그마한데 문 앞에는 대개 창살이 있고 자물쇠가 걸려 있는 것이 도둑이 많아서인지 모르겠다. 그곳에서 북서쪽으로 Columbus Ave를 따라 가다가 North Beach에 있는 Washington Square에 잠시 들렀다가 다시 북서쪽으로 조금 가서 Fisherman's Wharf를 만나다. 게를 파는 모습 등을 구경하고 Pier 39로 이동. ***가 호텔에서 가지고 온 팜플렛을 보며, San Francisco를 소개하는 Cimemax에 가자 한다. 2층에 있는 영화관에서 7:45-8:15까지 상영하는 영화의 표를 구입하고($16.5) 잠시 음료수를 사러 1층으로. Refill Cola가 $1.99하는데, Sale 기간에 $0.59면 살 수 있는 슈퍼 가격과 비교하니 돈이 아까워 사먹지 못하고 가져간 물만 마시다.

 

영화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물개 등을 구경하는데 바람이 차가워서 다리가 시렵다. 윗도리는 준비해간 잠바 등을 입어서 괜찮은데 바지는 반바지라서 춥다. *** 햄버거를 사주고, 영화 표 뒤의 할인권으로 $5 이상 구입시 공짜로 주는 콜라를 한잔 얻다. Refill에 $0.60. 다시 Fisherman's Wharf쪽을 지나 전차 종점을 향해 가다. 도중에 아직 문을 닫지 않은 가게들을 기웃거리며 물건은 하나도 사지 않고 풍물을 구경하다. 거지들이 종종 있다. 심지어는 동냥 그릇을 앞에 놓고 때가 잔뜩 묻은 개도 처량한 모습으로 안고 있는 거지도 보다. 자기 몸 하나도 주체 못하는 사람이 개를 키운다는 생각이 우습다. 전차 종점에는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전차는 종점에서 방향을 틀어 나가는데, 우리 나라 주차 건물에 들어설 때 차가 동그란 원 안에 들어서면 전기로 바닥판을 돌려 차의 방향을 90도 바꿔주는 것과 동일한 장치인데 그것을 운전수와 보조가 수동으로 돌린다.

 

전차를 기다리는 동안 거리의 악사가 연주하는 Country Song을 듣다. 전차를 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광객인지 비디오 카메라를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고 우리가 탄 전차에는 맨 뒤에 관광객 여자 몇 명이 타서 지나가는 사람을 볼 때마다 Bye Bye, Hello를 외친다. 1인당 $2씩 하는 요금을 내고 전차를 타고 언덕을 올라 세 정거장만에 호텔 근처에 도착하여 세 블록을 걸어와 호텔에 도착하니 10:00.

 

우리 방까지 복도를 지나는데 사람들이 더운지 창문의 커튼을 제치고 이불도 안 덮고 짧은 바지 차림에 TV들을 보고 있다. 저녁을 약간 더 먹고 샤워를 하고 나니 에어콘이 없어도 더운지 모르겠다. 내일 일정 계획을 의논하고 기도회를 갖고 12:00에 잠자리에 들다.

 

이 호텔은 얼음을 받는 곳도 없고, 어디를 가나 마실 수 있는 커피도 없다. 호텔은 낡았어도 침대는 그럭저럭 잘만한데, 한밤중에 2시나 3시쯤 되었을 때 맞은편에서 여자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잠을 설치다. 다른 사람의 Privacy를 존중하는 미국에서 한밤중에 떠드는 여자들의 소리를 들으니 관광지는 여전하다는 느낌이 들다.

 

오늘 운전한 거리 268mile. 숙박비 $86.64, 기름값 $25.3, 입장료 $16.5, 기타 $17.5, Total $14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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