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히브리서 11:13-16
(히 11: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히 11:14)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히 11:15)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히 11:16)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요절 : 히브리서 11:13)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they were strangers and pilgrims on the earth>
1930년대 초반의 대공황 때, 많은 사람들이 방랑자가 되었다. 그들은 화물 열차에 뛰어 올라 이곳 저곳으로 여행했으며, 빈 화물칸에서 자고, 계절적인 일을 함으로써 돈을 조금밖에 벌지 못했다. 일자리를 구할 수 없을 때는 구걸에 의지했다. 나의 어머니는 우리 집 문앞에 와서 구걸하는 그런 유랑 노동자들에게 "잘 퍼주는 사람"이었다. 그들은 안락한 보금자리인 가정을 잃었다.
방랑자와 마찬가지로, 순례자도 안락하고 보호받는 가정을 잃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그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안다. 그의 희망과 포부는 어떤 목표에 맞춰져 있다.
기독교인은 그런 종류의 순례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히브리서에서, "그들은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고 증거한"(11:13) 믿음의 영웅에 대해 읽는다. 그들은 "더 나은 본향, 곧 하늘에 있는 것"을 사모했으므로 경건한 믿음의 생활을 살 수 있었다(16절).
주님은 당신과 나의 영원을 준비하고 계시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전적으로 중요하다. 비록 이 땅이 우리가 영원히 거주할 장소는 아니지만, 우리는 목적 없는 유랑자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준비된 목적지를 향해 여행할 때 책임 있게 사는 체류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구원자가 준비하고 계시는 고향에서 우리를 환영하실 하늘 아버지가 계신다.
- Herb Vander Lugt -
조금 더 주의하여 지켜보면
더 많은 원수들을 무너뜨릴 수 있으며
순례자로서 용감하게 여행하면
승리의 왕관을 차지할 것이다!
- Bosch -
이 세상은 잠시 살다가 돌아가는 곳입니다. 인생으로서는 길다고 할 수 있는 6천년의 기간 동안에 나는 이 순간을 살도록 이 땅에 보내졌습니다. 여기에는 분명 사명이 있습니다. 왜 이 시점에 이 장소에 보내졌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마냥 길지만은 않습니다. 이 땅에서 만나는 사람들과는 반드시 이별을 해야 합니다. 그들 중에는 영원에서 다시 만나는 사람이 있고 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영원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냥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사실이 그렇지 않은 것을 어떻게 할까요? 눈을 감아버린다고 눈 앞의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눈을 크게 뜨고 눈 앞의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어디로 피할지를 생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