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
김남준 저, 생명의말씀사, 2008년 4월 30일 발행, pp.262, 11000원
(2012년 1월 11일 읽음)
목회의 길을 가려고 신학교에 입학한 사람들에게 권하는 기존 목회자의 간곡한 부탁.
세례 요한의 예를 들어 목회자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가 되어야 하는지를 아주 잘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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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천사들의 중계방송
제1장 그 한 사람
- 사람들은 방법을 찾아다니지만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앞길을 예비하도록 보냄을 받은 선구자였습니다. 누가복음 첫 장은 모든 사람들 가운데 구별된 사람으로 이 땅에 보냄 받을 세례 요한의 출현을 예고하고서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보도하였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들로부터의 구원과 가나안 정복의 역사를 통하여 행하신 그 위대한 일들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고 각기 제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고 있을 때, 사무엘이 성소에 위탁되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그 오랜 불순종과 타락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으시고, 영광스러운 역사를 이루시고자 할 때도 하나님께서 준비하시는 일이 먼저 있었습니다.
- 인생을 사는 방식에 있어 두 갈래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는 상품으로서의 삶이고, 또 하나는 작품으로서의 인생입니다. 상품은 새로운 물건이 나올 때마다 그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러나 작품과 같은 인생은 세월이 흘러갈수록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그들과 함께 단지 요한의 말씀 사역의 시작을 알리는 시계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역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시각이 사람들의 그것과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음성을 전해줄 한 사람이 큰 사역을 시작하는 것이 더욱 커다란 관심사였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을 알리는 그 선포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며 회개하고, 무너진 도덕이 다시 회복되는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 그들은 잠자는 다수이기를 거부한 사람들이었으며, 세상의 환영을 받는 꿀이 되기를 거절하였으며, 서말의 가루가 되기를 미워하였습니다. 외롭지 않은 다수보다는 고독한 소수가 되기를 자청하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제2장 육체적 준비
- 육체적인 성숙은 목회 사역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준비라는 것입니다. - 건강, 육체적 순결.
- 마치 안식년이 성경의 요구나 되는 것처럼 해석하는 것은 성경에 대한 곡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왜 하필이면 구약의 안식년에서 그런 신학적인 개념만을 따옵니까?
제3장 지성적 준비
- 성경에 대한 사랑 없이는 신학적인 많은 지식들이 우리의 삶을 거룩하게 하지 못합니다.
- 우리는 성경에 관한 많은 지식들을 축적하지만, 결국 나가서 목회할 때에는 신학 교과서를 들고 목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한 책’ 곧 성경으로 목회하는 것입니다.
- 세례 요한은 짧은 기간 동안 불꽃처럼 쓰임 받는 영광스러운 인생을 살기 위하여 가혹하리만큼 긴 세월동안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준비하였습니다.
제4장 인격적 준비
- 주님을 닮고 싶어하는 신앙 인격이야말로 모든 기독교 사역의 기초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 세례 요한의 두 눈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가온 하나님의 왕국을 향하여 고정되어 있었고, 그의 삶은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거룩하고 의로운 삶이었습니다.
제5장 정서적 준비
- 체험하지 못한 진리를 붙들고 종교 생활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기독교적인 신앙생활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정서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위하여 고난과 희생을 감내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뿐 아니라 또 가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 설교자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백성에게 증언하도록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 진정한 의미에서의 영성은 반드시 삶으로 투영되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6장 영적 준비
- 세례 요한이 이렇게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심령이 구별되었기 때문입니다.
- 하늘의 능력은 하나님을 향하여 성별된 심령에 깃들이는 것입니다.
- 방법으로 소문난 목회자들은 구경꾼들을 모으지만, 말씀의 권능으로 소문난 목회자는 변화된 회중을 만듭니다. 교회를 사람으로 가득 차게 하는 것은 사람도 할 수 있지만, 모인 사람을 하나님으로 충만하게 하는 일은 성령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제7장 기다림의 미학
- 하나님께서는 깨어난 교회를 통하여 잠들어 있는 세상을 깨우셨던 것입니다.
- 부패한 사람들 속에 섞여 있으면서도 그들과 동화될 수 없게 하는 거룩한 순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