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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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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잠을 계속 편하게 못 자서 그런지 많이 피곤합니다. 어제 저녁 예배는 현지 일롱고어로 드리는 예배라서 한국인은 하나도 못 알아듣는다고 하기도 하고, 피로가 몰리기도 해서 찬양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어지러웠던 것도 있고 해서 잠을 편하게 자려고 밤새도록 에어컨을 켜고 잤습니다. 새벽쯤 너무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깨보니 소나기가 무섭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모처럼 잠을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 사역훈련 예습을 했습니다. 중간에 서목사님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ACIMI(Agape Community of International Missionary Inc.) 목회자들이 모여있다고 참석하라고 하여 교회로 갔습니다. 3개월에 한번 ACIMI(우리나라로 말하면 일종의 교단과 같습니다) 소속 목회자들이 전체가 모인다고 합니다. 각 지역별로 보고도 하고, 새로 가입한 목회자 소개도 합니다. 마치고 IMTC(International Missionary Training Center)에서 같이 식사를 하는데, 이번에는 식사가 거의 현지인 방식으로 나옵니다. 밥 하나에 조그만 닭튀김 두 쪽 정도. 정집사님이 밥을 산다고 하여 한국 선교사들끼리 같이 SM에 있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우목사님, 이목사님 부부, 정목사님, 정집사님, 그리고 나. Mang Inasal에서, 메뉴는 닭튀김 하나와 밥 한 덩어리, 그리고 음료수(일인당 약 75페소 정도). 식사 후 우목사님이 커피를 쏘고.

 

  130분에 ACIMI 이사회를 하는데, 나는 이사가 아니라서 안 들어가겠다고 했더니 인사를 해야 한다고 들어오라고 합니다. 현재 이사는 현지인 5명과 한국인 3명으로 되어 있고, 11월에 총회를 하여야 이번에 오신 목사님 두 분을 추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 이사는 가입비 20만원에 매월 회비 2만원이라고 합니다. 현지인 이사 5명에게는 매월 7,000페소씩 지원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모임을 마치고 우목사님의 정보에 따라 사라비아 호텔의 수영장에 가 보았습니다. 입장료가 50페소라고 해서 차비를 고려하면 Sports Complex에 가는 것보다 낫겠다 싶었는데, 가보니까 입장료가 77.25페소이고 물도 그리 깨끗하지 않습니다. 수영장 길이도 20미터 정도로 짧고... 다음부터는 Sports Complex로 가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지프니를 타고 집으로 오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안 다녀본 길로 해서 왔습니다. 일로일로 공항 뒤쪽으로 오는데, 정신을 잘 차리고 보니까 갑자기 Mandurriao Plaza(여기서는 공원을 플라자라 부릅니다)가 나타나서 얼른 내렸습니다.

  저녁을 먹고, 사역훈련 예습 및 성경따라잡기.

 

(오늘의 느낌)

1. 많이 덥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바람이 조금씩 불기는 하는데 몸이 많이 끈끈합니다. 그러려니 하고 참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된다고 하니까 기다려봐야 되겠습니다.

2. 현지인들에 대해 그리 좋지 않은 소문을 들었습니다. 한국 사람을 만나면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속이는 경우도 있고... 그렇다고 모든 현지인들을 그런 시각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한 일) 사역훈련 예습 3단원 총 9과 중 1, 2

 

(성경 따라잡기) 창세기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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