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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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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1 08:00

2006-09-08(금) 집안일

조회 수 2204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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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에는 자기 전에 잠시 에어컨을 켰다가 방문을 닫은 채로 잤습니다. 밤중에 더워서 3시경에 다시 에어컨을 켰습니다. 내일은 방문을 열고 자 봐야 되겠습니다.

 

  6시경에 일어나서 아내와 함께 QT를 하고(로마서) 아침 식사(빵과 바나나). Terry9시에 만나서 PLDT 인터넷을 신청하러 같이 가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840분쯤 집을 나섰습니다. 9시에 GVC 교회에서 만났더니, 이미 어제 다녀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는 15일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다시 Globe로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나서 잠깐 Sports Complex에 다녀왔는데, 갈 때는 tricycle을 두명에 25페소에 갔습니다. 수영장(야외)을 구경하고 다시 돌아올 때, 큰 길에서 SM City로 가는 지프니를 타려고 오는 차마다 물어보니까 택시를 타라고 합니다. 아마 지프니를 갈아타기가 애매한 코스인가 봅니다. 택시를 탔더니 43페소 정도 나옵니다.

 

  SM에서 수도 파이프와 세탁기 호스를 연결하는 joint 부품을 사고, 커튼과 방석을 사고, 식품 구입, 지프니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세탁기 호스를 연결하여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고, 관리인을 불러서 빨래줄을 달아달라고 부탁하고, 김치 담는 일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양파 및 마늘 짱아찌를 담기 위해 오후 내내 마늘을 깠습니다. 잠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선교지에 와서 오후 종일토록 마늘을 까고 빨래줄 매는 것을 돕고, 씽크대 물 새는 것 고치는 일을 부탁하고, 등등 집안 일을 같이 보고 있다니. 그렇지만 생활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며, 아내를 돕는 일이 가정적으로는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그것도 선굥일부라고 생각하고 군말 없이 도왔습니다.

 

(tip)관리인이 매우 친절합니다. 그 집 식구들 모두 잘 해주려고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미국에서는 가치의 대가를 돈으로 환산하려 한다면 필리핀에서는 마음으로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내가 외국인이고, 많은 사람들이 나를 그들과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성경 따라잡기) 창세기 3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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