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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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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1 07:58

2006-09-07(목) 집안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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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45에 기상하여 05:00에 새벽기도를 드리고, 06:30에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07:00-08:00 교회 소유의 지프니로 우리 이사짐을 옮겼습니다. 서사모님과 이목사님 부부와 또 짐을 옮겨줄 현지인 coordinator들과 함께. 도중에 JARO(하로) 장터에 들러서 LPG 가스 2통과 쌀, 소금, 양파 등을 사서 싣고 집으로 왔습니다.

 

  10:00에 침대를 배달해 주기로 했는데 안 와서 전화를 해도 안 받습니다. line 전화를 핸드폰에서 거니까 잘 안 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핸드폰으로 전화 연결이 되었습니다. 아래의 관리인 집에 가서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했더니 통화가 됩니다. 아침에 침대를 싣고 떠났는데 도중에 다른 사람들 집에 세팅을 해 주고 가니까 기다리고 있으면 올 거랍니다. 어제 약속으로는 우리 집에 아침 10시에 오기로 했는데, 그들 생각으로는 10시에 떠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반찬이 없어서 점심도 못 먹고 있는데, Terry 집사가 와서 인터넷 신청을 위한 Paper work을 하고 있는데 침대 배달이 왔습니다. 색깔이 주문한 것과 틀린 것을 그냥 참기로 하고, 침대를 설치하자마자 인터넷을 같이 신청하러 SM city로 갔습니다. Globe 회사의 가장 빠른 line이 우리 동네에 여유가 없다고 합니다. 근처에 두 사람이 사용하고 있는데 한 사람이 9일 이내에 요금을 안내면 그것을 받아서 준다고 9일을 기다리라고 합니다. 내일 다른 회사(PLDT)에 가 보기로 하고 Globe회사의 것은 일단 포기했습니다.

 

  지하 식당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330), 생활잡화 및 식료품을 구입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Mandurriao로 오는 지프니를 탔는데 집 근처의 Mandurriao Plaza에서 바로 집 쪽으로 안 오고 동네를 약 20분간 구석구석 돌더니 결국 집 앞으로 오기는 왔습니다. 다음부터는 Plaza근처에서 내려서 걸어오는 것이 훨씬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여기서는 공원을 Plaza라고 합니다.)

 

  세탁기 물 호스를 손보고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세탁기를 삼성 제품 전자동으로 구입하기는 했는데, 목욕탕에 세탁기를 놓을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세탁기를 거실에 목욕탕 바로 앞에 놓아야 하는데, 물 들어오는 호스가 짧아서 기존의 것 그대로는 사용할 수 없어서, 어제 SM cityACE Hardware에서 구입한 connector들을 이용하여 연결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물 호스를 세탁기로만 연결할 경우, 세면기에서 물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한 구멍으로 들어와서 두 구멍으로 나가는 connector가 또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런 면은 거의 미국식입니다. 이 일에 가장 힘들었던 것은 고무 호스를 불에 달구어서 수도꼭지에 덮어씌우는 일인데 결국 해 냈습니다.

 

  저녁 반찬은 집에서 가져온 김과 간장, 고추장, 그리고 이태리 젓갈인 앤초비, 그리고 계란 후라이.

 

(오늘의 소감) 모든 것이 느리다는 것입니다. 10시에 배달해 주기로 한 침대를 오후 2시가 되어서야 가져오다니.

(Globe 인터넷은 가장 싼 것이 900페소인데 속도는 380kbps, 가장 빠른 것이 2Mbps인데 한달 요금이 3000페소. 필리핀 수준치고는 굉장히 비싼 셈인데 그나마 2Mbps의 속도를 보장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성경 따라잡기) 창세기 2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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