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 뉴에이지의 범신론을 통하여 악을 설명할 수 있는가?
범신론은 모든 실체에 신성이 깃들어 있다고 주장한다.
만약 뉴에이지 세계관이 주장하듯이 '만물이 하나'이며 '만물이 신'이라면 궁극적으로 선과 악의 구별은 사라져 버린다. 절대적인 악도 없으며 절대적인 선도 없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이런 견해는 '절대적인 것이란 없다'는 하나의 절대적인 진리를 주장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렇게 절대적인 것이란 없다면 그것을 과연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있는지 물어본다.
뉴에이지 범신론 세계관이 가지고 있는 중대한 문제는 세상에 실재하고 있는 악의 존재를 적절히 다룰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신이 모든 피조물 속에 있는 생명의 실체라면, 선과 악이 동일한 실체(신)로부터 나왔다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 결국 모든 형태의 악이 신의 일부라는 것이다.
범신론적 세계관은 악의 문제를 적절히 다루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