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화요일 - Edwin 송금
아침에 수돗물이 나오다. 보라카이에 있는 동안, 민다나오에서 연락이 오다. Edwin 목회자가 딸이 아프고 돈이 없어서 여기에 못오고, Ricky는 Circuit이 있단다. IMTC와 Pastor Wilson에게 연락을 하여 MMT Seminar를 미루다.
다음 사역을 위해 이번에 Edwin 목회자를 만나야 하기에 전화를 걸어 형편을 묻다. 딸이 아프고 열이 나는데 병원에 갈 돈이 없어서 집에서 지켜보고 있다. 병원비와 이곳에 올 여비 등을 송금해 주다. 6월 7일에 여기로 오는 것으로 다시 정하다.
오전에 수돗물이 다시 나오다. 오후 4시부터 소나기가 내리다. 비가 오면 수돗물이 끊어질 염려가 없어서 좋다.
5월 30일 수요일
하루종일 앉아있지 않고 많이 쉬다. 배와 허리가 조금 낫다. 아침과 저녁때 비가 많이 오다.
5월 31일 목요일 - Cabaya 장학금
아침부터 비가 많이 왔다. 오전에 비가 개서 수영 가다. 오래간만에 수영장에 갔는데 역시 그 시간에는 아무도 없고 독탕을 즐기다.
수영에서 돌아오는 길에 Cabaya에게 연락해 보았더니 등록 관계로 시내에 있다고 한다. 노트북도 전해줄 겸 만나자고 했는데 저녁 시간이 다 되도록 연락이 없다. 혹시 대학 입학 관계가 잘못되었는가 해서 은근히 걱정이 되다. 저녁 식사 조금 전에 Cabaya가 집에 오다. 사정인즉슨, 어제 학교에 가 보았더니 등록금이 많이 올라서 9,000페소나 된다고 한다. (이전에 알기로는 한 학기에 5,000페소 정도면 되는 줄 알았었다.) 학과장에게서 극빈자 장학금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오늘 말하자면 저소득자 증명 서류를 갖추고 다녔다 한다. 서류 하나는 끝냈는데, 내일 변호사 공증사무소에 다시 갔다가 세무서에 들렀다가 학교에 서류를 제출하면, 6월 5일 등록일에 등록금이 얼마나 감면되었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마침 정보를 잘 알아서 등록금을 감면 받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니 다행이다. 보통 사람 같으면 등록금을 자기가 내는 것도 아니니까, 감면 서류를 챙기는 수고를 하지 않고 그냥 돈을 달라고 해서 낼텐데, Cabaya는 애살이 있다. 그리고 누구의 돈이든 하나님이 허락하신 물질을 최대한 아껴서 써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저녁 식사 이후에 IMTC에서 연락을 받고 MMT Seminar 날짜를 6월 7일로 말하다. Pastor Wilson에게 연락하여 선교사 훈련생들의 일정을 조정하다. Fred와도 연락하여 도착시간 및 돌아가는 날짜 등을 협의하다. 밤에 Pastor Edwin에게서 5월달 교회 현황 보고를 E-mail로 받다. 일단 Edwin이 이메일이 가능하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이번에 만나면 많은 대화를 나눠보고, 집중 지원이 필요하면 더 돕고 싶다.
(운동) 수영 500m
6월 1일 금요일 - 오늘도 비
아침부터 비가 오다. 수돗물이 끊길 염려는 전혀 없다. 요즘은 월요일부터 하루에 두차례씩 비가 온다. 비가 갠 뒤 10:30시경에 수영 갔다가 SM에서 외식하다.
오후에 집에서 Cabaya를 만나다. 장학금 신청을 위한 일처리를 다 마치고 침대를 사려고 하는 중이었다. 집에 남는 Foam을 하나 주다.
(건강) 허리는 많이 좋아졌는데, 장이 단단한 상태가 여전하다. 어제 오후에는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가 밤 늦게부터 약간 더 심하다. 오늘 저녁에도 옆구리가 따끔따끔하고 장소를 옮겨가면서 쿡쿡 쑤신다.
(운동) 수영 500m
6월 2일 토요일 - Pension House
오전에 R과 E을 만나 Pension House를 알아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