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사색

오늘:
170
어제:
463
전체:
1,946,793
2005.08.16 08:38

보통 아버지

조회 수 25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통 아버지


보통 아버지가 다 그렇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을 맞아 5월달에 큰 아들이 집에 왔다 갈 때, 비행기에 실을 가방이 무게를 초과했습니다. 그래서 작은 가방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그 가방에는 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제가 매일 사용하는 가방의 끈을 빼서 주었습니다. 그 끈은 내년 여름에야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요즘 가방을 어깨에 매지 못하고 손으로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 기간에는 면도를 매일 못하니까 한참 수염이 자라면 면도가 잘 안된다고 좋은 면도기가 없냐고 해서, 평소에 내가 사용하던 것과 바꾸어 보냈습니다. 거기에는 긴 수염을 자르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요즘 아들이 사용하던 조금 성능이 떨어지는 면도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부산에 가서는 작은 아들이 터무니없이 공학용 계산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자주 사용하는 계산기를 주고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가계부용 계산기를 가지고 조금 불편하게 공학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생활이 조금씩 불편하지만 그때마다 아들을 느낍니다. 그리고 아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2005081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아내를 대할 때 honey 2005.10.10 2532
38 5세대의 복 honey 2005.10.10 2718
37 1세대의 고충 honey 2005.10.10 2711
36 아내의 덕목 honey 2005.08.31 2700
35 좋은 아버지 honey 2005.08.28 2743
34 줄기세포복제 honey 2005.08.28 2707
» 보통 아버지 honey 2005.08.16 2591
32 그것이 인생입니다 honey 2005.08.16 2724
31 Stop Method honey 2005.08.14 2855
30 이제는 받아들여야 한다 honey 2005.03.07 2635
29 젊은 시절 무엇을 할 것인가? honey 2005.02.24 2632
28 거룩한 영향력 honey 2005.02.03 2683
27 믿음에 잠겨 file honey 2005.02.03 2584
26 기독 청년의 진로 결정 honey 2004.12.31 2392
25 세상이 온통 honey 2004.11.28 2563
24 겨울채비 honey 2004.11.13 2630
23 알토란 honey 2004.10.18 2924
22 얼쑤 좋다! honey 2004.10.18 2608
21 아버지의 목욕 honey 2004.10.18 2621
20 잃어버린 물건 honey 2004.10.18 285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