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목) 거제도
1) 06:30 기상(뉴스에서는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온다고 함)
(오전에는 어촌민속전시관과 자연예술랜드를 구경하고, 오후에는 해변에서 회로 점심을 먹고 해변에서 낮잠을 자며 쉬다가 돌아오고 싶은데, 소나기가 서울쪽에서 급하게 내려온다고 한다. 계획을 수정할까 하다가 그대로 진행하기로 함.)
2) 07:30 아침 식사(어제 저녁에 남은 스테이크)
3) 09:20-10:00 어촌민속 전시관으로 이동
4) 10:00-11:00 어촌민속전시관 관람(2층 건물에 잘 꾸며놨다. 3D 영상관은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입장료 1,500원이 아깝지 않다.)(그 부근에 중국기예단 공연장이 있는데, 혹시나 공연 시간을 봐두다. 1:30, 3:30, 5:30)
5) 11:00-12:40 DRIVE(차를 타고 해변을 물색하며 거제도 끝까지 가다)
("거제자연예술랜드"를 구경할까 하고 갔더니 밖에서 보이는 모습이 초라해서 안들어감. 그 앞에 오리보트를 타는 곳이 있는데 준영이가 타고싶지 않다고 하여 그냥 돌아감. 해수욕하기에는 여차해변이 가장 좋다고 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 그쪽을 향함. 몽돌해변쪽으로 오다가 '충무김밥 원조' 등의 글자를 보아둠. 해금강 입구를 지나서 여차해변 방향 왼쪽 길로. 바다를 끼고 길을 따라 가는 경치가 좋은데, 여차해변은 몽돌 해수욕장이고 주차비도 1시간에 1,000원 2시간은 2,000원 등, 그리고 마땅히 점심을 먹을 회집도 없음. '홍포의 절경'이라는 곳도 바다에서 보면 멋있을지 모르겠지만 차를 타고 볼 때는 별 경치가 없음. 가랑비가 오락가락 하여 계획을 수정. 정통중국기예단 공연을 보러 가기로 하고, 13:30 공연에 맞춰 점심을 먹기로 함. 점심은 몽돌해변에서 보아 두었던 충무김밥집으로.)
5) 12:40 점심식사(충무김밥)(충무김밥 3인분; 1인분 3,500원, 냉면 하나 5,000원: 아주 맛있지는 않음. 반찬이 짜다.)
6) 13:30-14:30 정통중국기예단 공연 관람(말 그대로 기예단의 접시돌리기 등 솜씨는 좋은데, 한편으로 불쌍한 생각이 듬. 평생 접시만 돌리는 것은 아닐까? 꼬마 아이 하나는 어른의 머리 위로 의자를 쌓고 쌓고 많이 쌓은 다음 그 위에 올라가는 묘기. 묘기는 부리지만 저 꼬마는 왜 자꾸 올라갈까? 언제가지 올라갈까? 그의 인생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7) 15:00 와현해수욕장에 잠시 들러서 해변을 산책(중간에 서이말 등대에 가보려고 갔는데 석유공사가 나옴.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 석유공사 안에 등대가 있는 것 같다. 일반인이 못가는데 지도에 나와 있어서 다른 사람들도 허탕치는 것을 보다.)(해변을 잠시 거닐다가 숙소로. 잠시 숙소를 조금 지나쳐 김영삼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기로 함.)
8) 16:00 김영삼대통령 생가 방문(숙소 바로 옆)
9) 16:10 숙소 도착(쉬었다가 저녁 먹으로 밖으로)
10) 18:00-19:00 저녁(덕포해수욕장 내에 "자연산회집")
11) 19:30 숙소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