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21일 - 주일대표기도
나의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내게 생명 주심을 감사하고, 지금까지 살아있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내게 먼저 찾아오셔서 나의 마음 문을 열게 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게 함으로써 영생을 선물로 주심을 감사합니다.
금년 한 해를 지내오면서 우리 개인의 세밀한 생활까지 간섭하시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때로는 건강을 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게 하시며, 때로는 건강을 잃게 하셔서 그 가운데서 하나님을 찾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물질의 삶을 부요케 하심을 감사하오며, 때로는 물질을 거두어 가심으로 하나님을 더욱 더 찾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생의 평탄한 길을 주심을 감사하오며, 때로는 시련을 주셔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밭에 식물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오직 하나님 한분이 내게 계심을 인하여 기뻐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과 우리에게서 가져가신 모든 것을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감사가 오늘 추수감사주일 하루 뿐 아니라 우리가 사는 모든 날 동안에 하나님 앞에 끊이지 않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가, 일주일 중의 하루를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여,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를 드리러 왔사오니, 우리의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께 향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기 원합니다. 이 자리에 가지고 온 모든 세상 짐을 내려놓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 아시는 하나님! 내 속에 있는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기를 원합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데 필요 없는 나의 교만과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버리기를 원합니다. 오직 내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만을 채우기 원합니다. 이 시간 기도 시간에, 찬양을 드릴 때,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빚어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원하시는 곳에 쓰실 수 있는 그릇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 일을 위하여 필요하면 물질을, 필요하면 건강을, 필요하면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아멘교회를 이곳에 세우게 하시고 많은 일꾼들을 불러모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세워주신 각 부서에서 앞장서서 섬기는 주님의 일군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름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주님의 모든 종들에게 크신 은혜로 채워주시옵소서. 우리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열정적으로 전도하고, 끊임없이 배우며, 뜨겁게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 모든 일에 앞선 자나 뒷선 자가 없게 하시고, 우리 모두가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항상 저희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 저희에게 주신 그 모든 것보다도 가장 달콤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합니다. 이 시간도 말씀을 들려 단위에 세우신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우리 아멘교회가 아멘으로 그 말씀을 받고, 삶의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세상 가운데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들에 핀 백합보다 더 아름답게 우리를 입히시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