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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만의 할례

박종환 (경북대 교수, 화학, jpark@kyungpook.ac.kr)

 11.jpg

 

모튼(J.S. Morton)은 혈액 응고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1935년 H. Dam은 닭의 출혈을 방지하는데 유효한 음식물의 성분을 비타민 K라고 이름 지었다. 이것은 세균에 의해 인체의 소화관 내에서 합성된다고 알려졌으며 간에 의한 프로트롬빈의 합성에도 관여한다. 만일 비타민 K가 결핍되면 프로트롬빈이 부족하게 되어 출혈이 계속된다(즉, 혈액 응고가 잘 되지 않는다). 비타민 K는 소화관 내에서 세균에 의해 합성되기 때문에 갓 태어난 아기는 특별히 비타민 K와 프로트롬빈 부족증세로 고통을 받는다. 갓난아기는 세균에게 오염될 기간이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스칸질로(N. Scanzillo)는 비타민 K와 프로트롬빈의 양이 생후 8일경이 되면 최고에 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논문을 작성했다. 프로트롬빈의 양은 생후 3일이 되면 30%에 달하고 8일째 되는 날 110%가 되었다가 그 후로는 100%를 유지한다. 따라서 출혈을 피하기 위해서는 8일째 되는 날이 할례하기에 가장 좋은 날이다....

 

할례를 행하면 의학적으로도 몇 가지 좋은 점이 있다.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다른 나라의 여자들은 유대 여자들보다 자궁경부암의 발병률이 8.5%나 높다. 이 사실을 주의 깊게 연구한 결과 치구균(Mycobacterium smegmatis)이 외부 비뇨생식기의 요도관에 기생하는데 할례 받지 않은 남자들에게 증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 세균이 여자들에게 옮아가면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

 

우리는 흔히 구약의 할례제도를 단순히 영적 의미로만 생각한다(신10:16, 30:6). 그러나 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할례는 영적인 의미와 더불어 실제적으로 커다란 유익이 있다. 성경이 기록되던 당시 사람들이 현대와 같은 혈액응고에 관한 메커니즘을 알았을 리가 없었음을 기억한다면 성경의 기록은 놀라운 것이다. 성경이 과학 교과서는 아니지만 때로는 놀라운 과학적 언급들이 있음은 성경의 신적 영감성을 보여준다(양승훈, '창조론 대강좌'에서, CUP).

 

참고로, 디나를 강간한 세겜(하몰의 아들)과 남자들이 할례를 받고 3일째 고통을 겪던 중에 야곱의 아들들이 쳐들어가 성 중의 모든 남자들을 죽인 사건(창34장)을 볼 때 성인이 된 후에 할례를 받으면 그만큼 고통이 따르게 된다. 그러나 처음 할례를 받은 아브라함과 그 모든 식구들이 할례를 받은 것(창17장)과 길갈에서 민족 전체에게 행한 할례(수5장)는 주변 족속이나 주변국들과의 적대적인 상황을 감안하면 대단한 믿음의 행위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할례를 받고 고통 겪는 중에는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 주었고, 그 믿음대로 행하는 것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그 가족과 민족을 지켜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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