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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선교하다가 죽겠습니다

서홍원 저, 선교타임즈, 2010년 3월 23일 초판 발행, pp.210, 10000원

(2010년 7월 21일 읽음)

 

선교에 목숨을 건 작지만 큰 교회인 큰터교회의 담임목사의 비전에 관하여 부목사가 쓴 이야기.

 

한 교회에서 선교사를 33가정 파송했으며, 협력하는 선교사 가정이 70여 가정이 넘는다. 이를 위해 매달 3,000만원이 넘는 규모의 재정이 지출된다(2009년 8월 기준). 그런데 그런 교회의 성도가 70명 남짓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교회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복과 은혜는 바로 하나님 자신이다. 그 하나님의 고귀한 성품과 일하심을 옆에서 지켜보고, 함께 동행함을 경험하는 것만큼 과분한 은혜가 또 있으랴!

 

주보에는 선교사들의 기도제목이, 주간 기도지에는 보다 자세한 상황 설명이 덧붙여져 선교지의 구체적인 필요가 채워지도록 간구한다. "우리의 목표는 선교가 아닙니다. 단지 주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입니다."

 

7,000명의 성도, 300가정의 선교사 파송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큰터교회는 20억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4시간 릴레이 기도를 하고 있으며, 담임목사는 매주 금요일을 온전히 금식한다. - 우리교회를 돌아본다. 선교비가 전체 예산의 10%이고 파송선교사가 한 명이다. 물론 숫자를 가지고 그 교회의 선교에 대한 비전을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물질이 가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다. 우리 교회는 10% 선교 교회다. 하나님의 뜻은 최소한 50% 선교를 원하신다. 우리 교회가 선교에 있어서 앞장서지는 못할지언정 뒤쳐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바라기는 내년에는 선교비를 20%로, 그 다음해에는 30%로, 그 다음해에는 40%까지 증가되었으면 좋겠다. 그만한 선교의 비전을 감당할 수 있는 교회로 성숙해 갔으면 좋겠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계수할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우리가 게을리 하지 않았노라고 고백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한국 교회의 연간 선교비는 400억, 연간 강대상 꽃꽂이 비용은 1,000억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교회란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찬양하고 기도하는 공동체임을 알게 하시고, 선교란 사탄의 권세 아래 있는 세상을 향해 승리를 선포하는 교회의 행동 양식임을 알게 하셨다.

 

큰터교회는 선교사를 돕는 교회이기도 하지만 선교사들에게 도움을 받는 교회이기도 하다. 담임목사인 문목사는 말씀대로 살기 위해 무모할 정도로 도전하고, 환경과 형편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무한정한 신뢰를 던지는 삶을 산다.

 

성경을 살펴봐도, 기독교 역사를 둘러봐도 선교의 사역은 교회를 대체한 또 다른 기관의 사역이 아니다. 본질적으로 예배와 선교는 교회의 존재 이유이며, 교회가 감당해야 할 고유의 사역이다. 훈련과 양육은 선교기관에서 받고, 교회는 예배드리고 후원하는 그런 구조가 성경에는 없다. 선교단체는 역사적으로 특별한 목적을 위해 한시적으로 등장했을 뿐이다.

 

선발된 선교사 후보생은 파송 교회에서 최소 6개월에서 1년, 많게는 3년 가까이 함께 사역해야 하지만, 그것이 올무가 되어 모든 사람에게 똑 같은 법칙을 요구하는 것은 적어도 역동성을 요구하는 선교사역에서는 재고가 필요하다.

 

파송 교회의 입장에서 선교사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구조를 벗어나, 선교사들이 더욱 활발하고 자유롭게 선교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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