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심벌 1
댄 브라운 저, 안종설 역, 문학수첩, 2009년 12월 1일 초판 발행, pp. 415, 12500원
로스트 심벌 2
댄 브라운 저, 안종설 역, 문학수첩, 2009년 12월 7일 초판 발행, pp. 405, 12500원
(2009년 12월 13일 읽음)
독후감: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읽지 말 것을 권한다. 성경을 모르는 사람이 성경을 마음대로 적용했다. 아니 모른다기보다는 일부러 성경을 왜곡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추리소설로서도 그리 재미있다고 볼 수도 없다. 결국 별 것 아닌데 뭔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질질 끌고 다닌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성경을 모독하는 내용으로 결말을 짓는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아라. 예수님의 기적은 영적 현상이다. 영적 현상은 물질과 연관된다...' 성숙하지 못한 사람은 이 소설을 소설로 보지 못하고 마치 현실인양 각인될 수 있다. 소설 첫 부분에 '사실'이라고 적힌 부분이 나오는데 그것 또한 소설이다. 소설 '다빈치코드'에서 사람들이 착각한 것이 그것이다. 소설에 사실이라고 적힌 부분을 진짜 사실인 줄 안 것이다. 성경을 전혀 자의적으로 해석한 사람이 소설적으로 성경의 이야기를 적용한 것을 마치 사실인양 받아들였던 사람들이 현실과 소설을 구별하지 못하고 일종의 착란을 일으킨다.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다면 읽지 말기를 강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