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한상복 저, 위즈덤하우스, 2006년 1월 10일 초판 발행, pp. 260, 10,000원
(2008년 5월 10일 읽음)
노벨 기독교 문학상이 있다면 이런 책을 상 줘야 하지 않을까? 종교 냄새를 풍기지 않는 일반 소설책이면서 기독교인이 꼭 지녀야 할 품성을 잘 그려낸 책이다. 가르치려고만 하는 책이 아니라 소설의 줄거리를 통해서 인생을 스스로 배우게 하는 책. 기독교인으로서 소설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꼭 읽어보고 자기 나름대로의 표현 방식을 생각하고, 기독교인으로서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도 꼭 읽고 거기에 빠져 보라.
* "배려는 받기 전에 주는 것이며 사소하지만 위대한 것이다!"
* 배려의 세가지 조건 : (1) 행복의 조건(스스로를 위한 배려) = 솔직하라! (2) 즐거움의 조건(너와 나를 위한 배려) = 상대방의 관점으로 보라! (3) 성공의 조건(모두를 위한 배려) = 통찰력을 가져라!
* 배려의 다섯 가지 실천 포인트
1. 배려는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2. 배려는 받기 전에 먼저 주는 것이다.
3. 배려는 날마다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4. 배려는 자연스럽고 즐거운 것이다.
5. 배려는 사소하지만 위대한 것이다.
<독자평>
1. 대한민국에서도 이런 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 산들바람
2. 남편이 사온 책을 가족이 모두 함께 읽었다. 우리 가족에게는 처음 있는 일이다. - META
<책 중에서>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정말 어리석군요.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그가 말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Underline>
1. 아스퍼거 신드롬 : 남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일종의 장애를 뜻하는 말
- 이기적인 사람들은 남의 입장을 알면서도 자기 욕심 때문에 이기적인 행동을 하지만 아스퍼거는 아예 남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다.
2. 사스퍼거 : Social Asperger -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하고 남들에게는 무자비한 사람. 아스퍼거는 대개 괴팍스럽기는 해도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많지 않다.
3. 무례한 사람의 행위는 우리의 행실을 바로잡게 해 주는 스승이다.
4. 월급은 일한 대가라는 표현도 맞지만 점점 책임에 대한 대가 쪽으로 바뀌게 된다.
5. 결국 남는 건 사람이다. 사람관계만큼 소중한 것이 없다.
6. 평소 사람들의 습관을 눈여겨보면 그들을 위해 즐거운 일을 할 기회가 늘어나게 마련이다. 음료를 사주는 것은 대단히 큰 일은 아니다. 그러나 입맛까지 파악해 두었다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헤아려 주문해 준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7.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사람일수록 자기 방어에 열심이다. 이날 이때까지 자기를 갈고 닦아서 이만큼 발전해 왔는데 결함이 생기면 쌓아놓은 것이 송두리째 무너질까봐 두려운 것이다. 그래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도 그걸 누가 깨주기를 바라는 이중성을 갖고 있다.
8. 보석은 마찰 없이 가공될 수 없고, 사람은 시련 없이 나아질 수 없다.
9. 인생의 스승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선배나 동료, 심지어는 후배로부터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마음만 연다면, 받아들일 준비만 되어 있다면.
10.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게 마련이다. 착한 사람한테서는 그 선함을 배우고, 악한 사람한테서는 그의 잘못을 보고 자신을 반성할 수 있다.
<Green Letter>
1. 사소하게 생각한 잘못들 때문에 남에게 상처를 주고, 마침내 그것이 자신에게 돌아온다.
2. 남들에게 많은 가치를 안겨줄수록 돌아오는 가치도 늘어난다. 남을 위하는 마음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다.
3. 내 자신을 심하게 탓하고 남을 가볍게 책망하면 원망을 멀리 하게 된다.
4.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는 게 즐기는 것이다. 즐겁게 일하면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마저 즐거운 눈으로 볼 수 있다.
5.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 것이다.
6. 세상 이치는 시험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면 풀리지 않는 일이란 없다.
7. 사람들은 큰 일에 감동하지 않는다. 예상 밖의 큰 일이 생기면 오히려 놀랄 뿐이다. 사람들은 의외로 작은 것에서 감동을 받는다.
8. 살아간다는 것은 책임질 일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을 만나가면서 인연을 맺고 그들에 대한 자신의 존재를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9. 리더는 스스로가 뛰어나다는 점을 굳이 입증하려 할 필요가 없다. 출중한 부하들에게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만 만들어주면 되는 것이다. 유능한 부하들과 일한다는 것 자체가 뛰어난 리더라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다.
10. 사람들은 작은 일에 감동을 받는다. 작은 것이지만 그 안에는 커다란 마음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11. 우리 인생을 바꾸는 것은 엄청나게 큰 일들이 아니다. 평소에는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던 사소한 것들이 때로는 삶의 방향을 좌우하는 중대변수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