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개구리
입을 통해 출산하는 놀라운 개구리
Carl Wieland 글, 이종헌 역, Creation ex nihilo, Vol. 15 No. 2
자기 위(胃) 속에서 새끼를 기르는 개구리 종의 발견으로 과학 세계가 깜짝 놀랐다. 1973년에 Rheobatrachus silus의 암컷이 호주의 남동쪽에 있는 퀸스랜드/Queensland에서 발견되었을 때, 입을 통하여 살아있는 새끼를 낳는 것이 관찰되었다!
어미 개구리는 수정된 알을 꿀꺽 삼키고는 더 이상 먹이를 섭취하지 않는다. 이 알들이 발육하며 올챙이 단계를 거치는 6주 또는 그 이상 동안, 위 속에서는 소화되는 것도 없고 창자를 따라 내려가는 것도 없다.
개구리의 위는 지극히 정상적이다. 염산과 강력한 효소를 분비하여 위 속에 있는 어떤 것들도 정상적으로 부숴서 소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알을 둘러싸고 있는 젤리는 특수한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산의 생산을 "중단"(따라서 소화과정을 정지)시킬 뿐 아니라 위의 내용물이 창자로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 같다.
이 화학물질 prostaglandin E2는 위 벽을 이완시켜서 상당한 정도로 얇게 하거나 확장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화학물질은 올챙이가 되면 더 많이 생성된다.) 한꺼번에 26마리 정도의 새끼가 있으며 그것들은 다리가 완전히 생길 때까지는 나오지 않으므로, 크게 팽창한 위는 마치 얇고 투명한 플라스틱 가방처럼 된다.
''출산''은 크게 토하여 위를 비워 냄으로써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일주일 이상의 기간에 걸쳐 한번에 한마리씩 따로 낳는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미가 물 위로 올라와서 식도를 이완시킨다. 이렇게 해서 새끼 개구리는 어미의 입으로 나와 어미의 혀 위에 올라 앉아서, 어미가 넓게 벌린 턱을 통해서 데뷔시켜 줄 때까지 기다린다.
알을 낳고, 그것이 자유롭게 헤엄치는 올챙이 단계를 거쳐 성공적으로 번식하는 개구리의 종이, 시행착오적인 돌연변이/선택에 의하여, 위 속에서 알을 품는 것으로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진화론자들이 생각하는 바를 알아보면 놀라서 펄쩍 뛴다. 신다윈주의에서는 진화가 유전 형질에 대한 일련의 우발적인 변화(돌연변이)에 의해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이들 각각의 변화는 어떻게 해서든지 상속된 정보를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어 자연적인 선택에서 받아들여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손이 생존과 번식에 더 적합하도록 해 주는 돌연변이보다는 자기의 알을 먹어버리기 쉽도록 하는 고통스런 돌연변이가 더 우세했음이 분명하다!
생물의 세계에는 그와 같은 놀라운 불가사의로 가득하다. 고의적인 목적과 설계 없이 그것들이 어떻게 "단지 일어났을 뿐"인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진화론자들은 가장 왜곡되고 상상력이 풍부한 노력을 해야 한다. 사실상, 그것들은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재주와 그 솜씨의 다양함을 증명해 준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 1:20에서 우리에게 말해 주듯이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그것들은 멸종했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이 ''놀라운 개구리''인 Rheobatrachus silus가 지금은 멸종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호주 퀸스랜드의 Montville과 Mapleton 사이에 있는 Kondalilla 국립공원 단 한곳의 강에만 있다고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중반에는 하루 저녁에 100마리 이상의 개구리들을 볼 수 있었다. 이제는 전혀 그것들을 찾을 수 없다. 실제로, 기록상 마지막으로 발견된 것은 1979년 12월이다.
개구리를 사랑하는 몇몇 사람들은 Rheobatrachus를 또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호주에 사는 단 하나의 진정한 수생 개구리로서, 대부분의 일생을 Kondalilla의 다우림(多雨林) 강에 있는 무수한 수중 암석과 표석(漂石) 아래에서 숨어지내거나, 강바닥에서 보낸다.
(역자주: prostaglandin E2는 현재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돕는 자궁 이완제로 임상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경이의 개구리 알이 위 속에서 소화되지 않고 남아 있다가 올챙이로 부화될 수 있도록 특수한 화학물질을 함유한 젤리가 알을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볼 때, 요나가 큰 물고기의 배 속에서 사흘 밤낮 동안 소화되지 않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과학을 맹신하는 이들은 그들의 얄팍한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려고 몸부림치고 있으나 진정으로 과학적인 모든 증거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