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퀴나스가 창세기를 방어하는 데에 현대 과학이 필요하지 않았다
(Aquinas DIDN’T NEED MODERN SCIENCE TO DEFEND Genesis)
Lita Cosner 글, 이종헌 역
출처: creation magazine Vol. 42(2020), No. 1 pp. 26-27
종종 성경에 대한 회의적인 반대 의견은 “고대 사람들은 어리석다”고 폄하하는 것이다. 그들은 처녀들은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것을 몰랐을 것이며, 지구가 평평하고 기둥들 위에 올려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한다.(1)
그들은 현미경과 망원경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 고려할 가치가 있는 지구 관찰을 할 수 없었다.
그러한 개념이 설득력이 있는 것은, 우리들 대부분이 과학적 진리를 갖는 과거에 역행하는 종교적 사고를 뒤엎는 것이 진보임을 의미하는 세속적인, 즉 무신론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로 고대와 중세의 글을 읽을 때, 그것들은 거의 대부분 그들 주위의 세계에 대한 확실한 관찰에 기초하여 정교한 추론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된다.
Ancient people knew skeptical objections and had biblical answers(고대 사람들은 세속적인 반대를 알고 있었으며 성경적인 답을 가지고 있었다)
자연 세계에 대한 중세의 지식 중 한 가지 놀라운 사례가 13세기에 쓰여진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의 신학대전(Summa Theologica)에 들어 있다. 질문 70(2)에, 해와 달과 별들이 제4일에 창조된 것에 대한 몇 가지 반대가 나열되어 있다. 그 중 몇 가지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과 관련이 있으며 오늘날 적용되지 않지만, 일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 해와 달과 별들이 넷째 날에 창조되었는데, 어떻게 첫째 날에 빛이 창조될 수 있을까?
* 어떻게 식물이 태양보다 먼저 창조될 수 있을까?
* 그들보다 더 큰 별들이 있는데 태양과 달을 왜 ‘두 큰 광명체’라고 불렀을까?
아퀴나스의 답변 중에는 우리가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예를 들어, 그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 쪽으로 치우친 곳), 아퀴나스의 답변에는 우리가 받아들이고 배울 수 있는 현실과 성경적 진실에 대한 비판적 사고 유형을 그려내는 것이 많이 있다. 그는 “그와 반대로 성경의 권위는 충분하다”(3)고 말한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이렇게 설명한다:
* 하나님은 빛을 첫 번째 날에 창조하셨지만, 해와 달의 형태는 넷째 날에 창조하셨다.
* 이 구절에는 태양 숭배에 반대하는 논박이 들어있다; 발광체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분명히 하나님의 피조물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 해와 달은 다른 별들과 비교해서가 아니라 그것들이 지구에서 보이는 크기에 따라서 ‘큰 광명체’이다.
토마스 아퀴나스가 공부했던 네이플 대학(University of Naples)
Learning from the past(과거로부터 배우기)
아퀴나스는 그의 시대에 가장 위대한 사상가 중의 하나였으며 다른 위대한 사상가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다. 이 짧은 부분에서 아리스토텔레스와 어거스틴의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 의한 성경 외적인 개념이 그가 성경을 읽는 데에 영향을 미쳤을 때는 그의 변증이 가장 빈약했다. 반대로, 그의 사고가 성경에 근거한 곳에서는, 그의 글은 그가 처음에 글을 썼던 때처럼 오늘날에도 적절하고 강력하다.
아퀴나스와 다른 사람들로부터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첫째, 고대 사람들은 지구를 관찰 할 수 있었고, 그들 주위의 세상에서 그들이 본 것이 성경의 가르침과 모순되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심지어 그때일지라도 그들은 성경의 권위를 보존하는 답변을 명확하게 말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아퀴나스와 그 시대의 다른 사람들은 별들이 지구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고 일부는 태양보다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듯이, 태양을 ‘큰 광명체’라고 부를 때 이것이 어떻게 성경에 모순되지 않는지를 설명하는 합리적인 해석 원칙을 사용했다.
과거의 위대한 작품을 읽으면 오늘날 너무 널리 퍼져있는 일종의 ‘연대기적 속물근성(chronological snobbery)’(C.S. Lewis가 그렇게 불렀듯이)으로부터 우리를 보호 할 수 있다. 우리가 성경에 대한 오랜 생각의 역사와 그것이 우리 주변에서 관찰하는 것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이해할 때, 우리는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유다서 3) 명령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대열에서 우리 자리를 지킬 준비가 더 잘 갖추어 질 것이다.
References and notes(참고문헌과 주석)
1. Sarfati, J., The flat earth myth, Creation 35(3):20–23, 2013; creation.com/flat-earth-myth.
2. Available online at dhspriory.org/thomas/summa/FP/FP070.html.
3. In today’s grammar, ‘On the contrary, the authority of Scripture is sufficient’.
LITA COSNER
Lita has a B.A. in Biblical Studies from Oklahoma Wesleyan University and an M.A. in New Testament from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She is the full-time Information Officer for CMI-USA. For more: creation.com/cos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