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한 사람 에녹
Lita Cosner 글, 이종헌 역
출처: creation magazine Vol. 41(2019), No. 4 pp. 24-25
노아의 증조부인 에녹은 아담으로부터 일곱 번째 세대에 태어났다(창세기 5:21~24). 에녹은 노아처럼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한다(창세기 6:9). 칠십인역은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을 말할 때 이것은 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상세하게 설명한다. 이스라엘의 족장들은 다윗이 했던 것처럼(열왕기상 3:6) 주 앞에서 걸었다고 한다(창세기 48:15).
주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의로운 삶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의미한다. 모세의 율법이 아직 주어지지 않았지만 일종의 희생제 체계(창세기 4:2~5을 보라)와 기본적인 도덕 규범이 있었을 것이다. 성경은 에녹이 자신이 받은 계시에 따라 살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우리는 또한 그가 믿음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왜냐하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히브리서 11:6) 하기 때문이다.
에녹이 계보에 들어가는 것은 그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성경은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라고 말한다. 성경 이외의 글에서는 에녹이 이것을 합당하게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정확히 하나님이 그를 어떻게 데려가셨는지에 대해 추측을 하지만, 성경은 우리의 호기심을 만족시키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에녹이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는 지금까지 살고 죽었던 다른 모든 사람들과 꼭 마찬가지로 아담과 하와의 타락한 아들이었다. 그는 죄를 지었고 약속된 여자의 후손을 통해 오게 될 구원이 필요했었다(창세기 3:15, 마태복음 1:18~23). 그는 스스로 거룩해져서 하나님과 동행할 가치가 있도록 스스로 만들지 못했다. 어떤 사람도 그렇게 할 수 없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이 이야기 자체에서 전적으로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에녹의 생애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을 하시기를 기뻐하셨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의 더 넓은 맥락에서 볼 때, 아마도 하나님은 미래의 죽음의 패배를 예고하기 위해 에녹을 택하셨을 것이다. 즉, “그리고 그가 죽었더라”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운명에 대한 마지막 단어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 것이다. 하나님은 죽음에 대한 주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에녹에게서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엿볼 수 있다.
우리는 신약에서 에녹이 세 번 언급 된 것을 본다. 그는 누가복음 3장에서 예수의 족보에 포함되어 있는데, 그것은 현재의 논점에 있어서 그의 역사성을 확증해 준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유다는 이렇게 말한다.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유다서 14-15). 이것은 성경이 성경 이외의 출처에서 정보를 인용한 매우 드문 곳 중의 하나이다.
What can we learn from Enoch?(에녹으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에녹은 우리에게, 심지어 모세의 언약 이전에도 구원이 본질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작용했다고 가르친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 자신에 대한 그분의 계시를 믿는 것이 항상 중심이었다. 에녹은 또한 죽음이 사물의 자연적 질서가 아니라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끝내실 것이라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부활을 약속받는다.
(부록) Does the quotation of a source in Scripture make it Scripture?
(성경에서 인용한 출처가 성경이 될 수 있는가?)
어떤 사람은 유다가 에녹서를 인용한 것이 성경으로써 인증이 되는지를 궁금해 한다. 그러나 이것이 성경이 성경 이외의 저자를 인용한 유일한 곳이 아니다. 바울은 사도행전 17장에 나오는 아레오바고 연설에서 두 명의 그리스 철학자들을 인용하는데, 분명히 그것들을 성경에 넣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또한 신약의 저자가 성경을 인용 할 때, 특히 마소라 본문과 다른 칠십인역 번역을 언급하기도 한다. 이 경우 인용문은 이제 성경의 일부이기 때문에 성경의 일부가 되지만, 그것이 나온 출처는 성경이 아닌 것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