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 갈비뼈와 현대 유전학
Jonathan Safati 글, 이종헌 역
출처: creation magazine Vol. 40(2018), No. 2 pp. 44-47
진화론자들은 인간과 같은 생명체의 집단이 유인원 같은 생명체의 집단으로부터 진화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진짜 증언의 기록은 매우 다르다. 하나님이 최초의 인간 아담을 땅의 흙으로부터 직접 창조하셨다(창세기 2:7).
어떤 동물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지 않으셨기 때문에 이제 하나님은 아담을 위한 적절한 조력자 한명을 역시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시려고 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창세기 2:21-23).
그러나 하나님은 아담을 땅의 흙으로 만드셨는데, 이 새로운 짝은 아담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런 식으로 이 조력자는 그의 육체적 후손이라 할 것이다.
세계 최초의 마취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을 매우 깊이 잠들게 하셔서 세계 최초의 수술을 수행하셨다. Leupold는 이렇게 상술한다:
타르데마(Tardemah/hm;Der]T')는 사실상 “깊은 잠”이다. ... 즉, 사람의 정신과 의식을 감싸는 마취제로 인한 것 같은 잠이다.
사실상 이 설명은 마취제의 선구자인 스코틀랜드 의사 심프슨(Sir James Young Simpson) 남작(1811-1870)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그는 클로로폼이 사람들을 잠에 들게 하여 고통 감각을 제거시켜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는 이것을 여자들이 출산하는 데에 적용하였다. 그는 명백히 어머니들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전에 그는 여자들을 도와주는 도중에, 출산 후에 많은 여자를 죽게 했던 산욕열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손을 완전히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는 의사들의 관점에서 강하게 싸웠었다. 헝가리 출신 유대인 의사인 Ignaz Semmelweis(1818-1865)는 이 혁신에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이다.
그러나 심프슨의 마취 작업에 일부 잘못 안내된 유사 성경적 반대가 있었다. 그들은 여자들이 출산할 때 지독한 고통을 받도록 하나님이 정해놓으셨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예수님의 치유 기적은, 타락의 영향을 완화하는 것은 그것이 비록 국부적이고 일시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옳은 일을 하는 것이며 복으로 간주한다는 원리를 보여준 것이었다. 또한, 반대자들의 ‘논법’에 의하면, 우리는 생명을 구하거나 질병을 치료하거나 혹은 어떤 고통이라도 경감시키는 것은 모두 동일하게 타락의 결과이므로 결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자유 교회의 독실한 지지자인 심슨은 하나님 자신이 마취를 사용하여 모든 여성 중 첫 번째 여성을 창조 하셨다는 것을 지적함으로써 그들과 더욱 맞섰다.
갈비뼈
하나님은 이제 잠자고 있는 아담으로부터 갈비뼈를 제거하신다. 여기서 사용된 히브리 단어 쩨라(tsela/[l;xe)는 갈비뼈 혹은 옆구리를 의미한다. 그러나 여기서 대부분의 역본은 그것을 ‘갈비뼈’로 번역했으며, Keil과 Delitzsch에 의하면 그것이 올바른 번역이다:
[l;x는 옆구리를 의미하는데, 인체의 부분으로서는 갈비뼈를 의미한다. 이 뜻이 맞다는 것은, 고대의 모든 역본에 “하나님이 그의 תו[l;x(복수형태 쩨롯) 중의 하나를 취하셨다”라고 기록되어 있어서 사람이 여러 개의 그것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부터 분명하다.
하나님은 이 갈비뼈로부터 여자를 만드셨다. 그녀의 창조 독특성은 사용된 다른 동사 바나(banah/hn:B;)에 반영되어 있다. 이 단어는 ‘짓다’, ‘건설하다’, 그리고 심지어 ‘형성하다’를 의미하는 것으로써, 창조 주간의 하나님의 마지막 창조적 행위에 어울린다. Leupold는 이렇게 설명한다:
“짓다”는 어떤 중요한 구조물을 형성하는 데에 적용한다; 거기에는 건설적인 노력이 포함된다. 여자를 창조하시는 경우에 이들 요인이 둘 다 분명히 보인다.
하나님이 여자를 창조하시는 방법은 남자와 여자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셨다는 창세기 1:27의 간단한 언급을 보강한다. 창세기 2장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 간에 가까이 연결되어 있으며, 본질상 그들이 동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이것은 아담이 모든 인류의 연합적인 머리(Federal Head)라는 성경적인 가르침의 시작이다: 지금까지 살았던 다른 사람은 모두 아담의 후손이다. 이는 하와의 창조를 어떤 의미에서 아담의 후손 위치에 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와는 아담의 후손
창세기 기사는 여전히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놀라움을 모두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오직 단 하나의 갈비뼈로부터 성인 여자를 창조하시기 위해 많은 새로운 물질을 생성시켰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 보듯이 하와 역시 아담의 후손이다. 후손은 그들의 부모로부터 유전 정보를 물려받으므로, 하나님은 아담의 유전 정보를 이용하여 하와를 만드셨을 수 있다. 하와의 유전자가 아담의 유전자와 전적으로 다르다면 그녀를 그의 후손이라고 간주하기가 훨씬 어려웠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박사학위 세 개를 가진 교수이며 박사인 Arthur E. Wilder-Smith(1915-1995)로부터 들은 제안이 옳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아담의 DNA를 복제하여 하와를 만드셨다. 그러나 그들은 유전적으로 성이 다르다는 특징, 즉 성염색체가 다르다는 한 가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여자는 두 개의 X 염색체를 가지지만, 남자는 X와 Y 염색체를 가진다. 따라서 Y 염색체가 남성성을 특정화한다. 그래서 Wilder-Smith는 하나님이 아담의 Y 염색체를 파괴하고 X 염색체를 두 배로 하여 여자의 XX 배열을 만드셨다고 제안했다.
이제는 성염색체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염색체도 짝을 이루게 되어 모두 23개의 쌍이 되었다. 따라서 어떤 염색체에서도 모든 위치(‘자리/locus’)에 대해, 한 사람은 오직 두 개의 다른 형태의 유전자(혹은 ‘대립유전자’)만을 가질 수 있다. 즉, 이것은 이 자리에 대해 오직 두 개의 가능한 대립유전자만을 갖는 ‘이대립인자성/biallelic’일 수 있다. 대립유전자가 다를 때 이것을 이형접합/heterozygous라고 하며, 같을 때 동종접합/homozygous이라고 한다. 아담과 하와의 후손 중 누군가가 주어진 자리에서 그들 두 사람과 다른 대립유전자를 갖는다면, 그 다른 대립유전자는 필수적으로 돌연변이의 결과일 것이다.
유전학자 Robert Carter 박사는 이와 같은 ‘복제’ 시나리오에 근거하여 오늘날의 사람의 유전적 데이터가 아담과 하와로부터 전해졌다는 사실과 일치한다는 것을 보였다:
... 대부분의 변이는 이대립인자성이며 대부분의 집단에서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바벨에서는 백만 개가 넘는 이형접합의, 이대립인자성 자리가 존재했을 것이다. 또한 이들은 대홍수시대에도 존재했어야만 하며, 그보다 단지 10세대 이전인 창조 때에도 존재했어야만 한다.
남자는 여자보다 갈비뼈의 수가 하나 모자른가?
일부 성경 회의론자들은 남자와 여자가 실제로 같은 수의 갈비뼈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서 성경의 오류를 지적했다. 그러나 성경은 결코 다르게 주장한 적이 없다. 그러한 회의론자들은 전적으로 부정된 진화론적 견해인 라마르크설을 암시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므로, 그것은 너무나 웃기는 오류이다. 이것은 다윈 이전의 프랑스 진화론자 Jean-Baptiste Lamarck(1744-1829)의 ‘획득 형질의 유전’이라는 잘못된 견해였다.
이것은 명백히 잘못되었다: 손가락이 잘린 남자는 그 손실이 손가락의 수에 대한 DNA 지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그 문제 때문에 손가락이 9개뿐인 아들(혹은 딸)을 낳지 않는다. 절단 수술을 받은 사람은 단순하게 절단 수술을 받은 자녀를 낳지 않고, 여자아이는 귓불에 구멍을 가진 채로 태어나지 않는다.
실제로 성경은 올바른 과학을 가르친다. 나중에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신다. 중요한 부분은, 아브라함과 그를 뒤이은 “모든 세대의” 남자 후손들에 대한 절단 수술에 들어있다(창 17:9-14). 분명히 이 절단하는 부분이 모든 세대마다 다시 등장함으로써 라마르크설을 반박한다. 때때로 과학은 성경을 겨우 따라잡는다.
갈비뼈는 다시 자랄 수 있다!
과학이 성경을 따라잡는 또 다른 경우는 갈비뼈 자체를 포함한다. 최근에 와서야 외과 의사들은 갈비뼈는 사람 몸에 있는 뼈 중에 쉽게 다시 자랄 수 있는 뼈라는 것을 발견했다! 즉, 골막(periosteum)(‘뼈 주변’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이라고 부르는 뼈를 덮는 얇은 막이 남아있는 경우 뼈가 다시 자란다(골막은 갈비뼈에 남은 부분을 먹을 때 종종 이빨 사이에 낀다). 그것은 거기 붙어있는 늑간(‘갈비뼈들 사이’) 근육이 공급해 주는 충분한 피의 도움을 받는다. 세계 최초로 사람 귀의 재접합에 성공했던 성형외과 의사 David Pennington 박사는 “갈비뼈 골막은 다른 어떤 뼈보다도 더 놀라울 정도로 뼈를 재생시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신약에서의 인용
바울이 남자와 여자의 순서에 관하여 디모데에게 가르칠 때 이 기사를 인용한다.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하와가 그 후며”(디모데전서 2:13). 바울이 창세기 2장을 실제적인 역사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이보다 더 분명히 밝힐 수는 없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바울은 창조의 문자적 순서를 확증한다: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고린도전서 11:8-11).
또한, 이 구절은 창세기 3:20에서 아담이 하와의 이름을 짓는 것을 암시하는 듯하다.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즉, 비록 첫 번째 여자가 첫 번째 남자에게서 나왔지만, 그 뒤를 이은 모든 남자는 여자에게서 태어난다. 그리고 그 둘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즉, 그분의 형상을 따라 그분의 모양대로(창세기 1: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