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우주: 진화론에 도움이 안됨
Jake Hebert 글, 이종헌 역
출처: creation magazine Vol. 40(2018), No. 2 pp. 36-37
창조과학자들은 ‘goo-to-you’(찐득이에서 당신까지: 원시수프에서 생명이 자연발생 했다는 설을 믿는 사람들에게 풍자적으로 하는 말) 진화론에 막대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오랫동안 지적해 왔으며, 심지어 진화론자들도 이 문제들을 인식하고 있다. 더군다나, 우주의 기본 상수들은 생명이 가능하도록 미세조정 되어 있다. 그런데 많은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난점에도 불구하고, 다중우주는 창조주가 없이도 우리가 존재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 진화론자들은 우리의 우주가 유일한 우주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우리의 우주가, 각각의 우주가 서로 다른 물리 상수를 갖는(그리고 물리 법칙이 다를 수도 있는) 무수히 많은 우주 중의 단지 하나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다중우주는 초자연적인 창조주에 대한 필요를 제거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무한개의 우주가 존재한다면 이들 우주 중의 일부는 생명의 존재를 허용하는 성질을 가질 것이라는 것이 필수불가결하며(그래서 논쟁이 이어진다), 우리는 ‘운 좋게도’ 이들 생명이 존재 가능한 우주 중의 하나에 우연히 살게 되었다고 상상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다중우주는 정말로 하나님 없이 우리가 존재하는 것을 설명해 주는가?
그 개념의 기원
다중우주의 개념은 “팽창이론”의 결과이다. 빅뱅 모델에서 팽창이란 초기 우주의 팽창률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하는 것으로써 심지어 빛보다도 더 빠르다는 것이다. 팽창은 초기의 빅뱅 모델이 갖는 수많은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안되었다.
처음에 이론가들은 팽창이 빅뱅 이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곳에서 동시에 멈췄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나중에 그들은 우주 공간의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시기에 팽창이 멈추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는 여전히 팽창하는 수많은 공간들로 둘러싸인 (여전히 팽창하기는 하는데 느린 비율로 팽창하는) 비팽창 공간의 ‘섬들’을 낳게 했다. 이 팽창하는 공간은 이 ‘섬들’끼리 서로를 영원히 분리시킬 것이다. 이 ‘섬들’은 방사선과 물질들로 가득 차게 될 것이고 결국 그들 자신만의 우주가 될 것이다!
또한 이론가들은 일단 팽창이 시작되고 나면 그것이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이는 팽창이 궁극적으로 무한한 수의 우주를 만들어 낼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소위 말하는 138억년 전의 빅뱅은 다중우주 자체의 시작이 아니라 우리 우주의 시작일 뿐이다. 공간의 다른 지역에서 여전히 팽창이 일어나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는데, 그것은 심지어 지금 다른 우주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중우주는 실제로 우리의 존재를 설명해 주지 못한다.
몇 가지 논점
첫째로, 그 개념이 공상과학 TV 쇼와 영화에서 종종 대중화되어 있기는 하더라도 디른 우주에 대한 그 어떤 증거도 없다.
둘째로, 다중우주 개념은 비과학적이다: 이들 ‘섬’ 우주는 (그것들이 존재한다 할지라도) 다른 것들과 영원히 고립되어 있을 것이므로 그들의 존재를 확인하거나 부정하기가 곤란하다. 다중우주의 개념이 잘못되었다고(잘못된 것임을 입증하기가) 할 수 없으므로 진정으로 과학적인 가정이 아니라고 논증할 수 있다.
셋째로, 팽창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 팽창에 대한 ‘연기나는 총’이라는 증거에 대한 최근의 주장은 빠르게 철회되었다. 오히려, 팽창에 대한 주된 ‘증거’는 순환논리에 근거하고 있다. 즉, 빅뱅은 팽창 없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팽창에 대한 증거로 여겨지고 있다! 더군다나, 현대의 팽창이론은 점점 더 기괴해져가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일부 이론가들은 그것을 비평하고 버리기도 했다. 이들 비평 중의 하나로 MIT의 천문학자 Max Tegmark는 “팽창은 그 자체로 파멸했다. 논리적으로 그것은 자멸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팽창이론을 선도하던 Paul Steinhardt까지도 그 이론의 비평가가 되었다.
이 모자에는 토끼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록 팽창이론의 다중우주가 ‘goo-to-you’(찐득이에서 당신까지) 이야기를 보다 더 믿을 수 있는 것처럼 만들어줄 지는 몰라도, 이것은 단순히 하나의 환상일 뿐이다. 앞서 보았듯이, 진화론자들은 다중우주 중의 일부 우주는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물리법칙과 화학법칙을 가지고 있을 것이 틀림없으며 우리는 그런 우주 중의 하나에 우연히 살게 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의 논점이 창조주 없이 우리가 존재하게 된 것을 설명하는 데 근처에라도 오려면 생명이 존재하도록 허용하는 이들 법칙으로는 부족하다. 분명히 그 법칙들이 이것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여기에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적 창조 시나리오에서도 사실이다. 이 논점이 진화론을 지지하도록 하려면 또한 이들 물리법칙들은 화학진화 혹은 자연발생이라고 알려진, 무생물로부터 생명이 형성되는 것을 허용해야만 한다. 그런데 우리의 우주에서 물리법칙과 화학법칙이 이것을 허용하고 있는가?
명백하게 아니다. 진화론자들은 그 문제에 어마어마한 시간과 돈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정말로 물리법칙과 화학법칙이 화학진화를 허용하는 우주 안에 살고 있다면 그것이 왜 관찰된 적이 없을까? 그리고 어째서 진화론 연구자들은 생명이 어떻게 해서 ‘자연적으로’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아직까지도 확신있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을까?
우리 우주의 물리법칙과 화학법칙이 단순하게 자연발생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우주의 물리와 화학에 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생명이 무생명으로부터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유명한 진화론자 Paul Davies는 생명은 정보(소프트웨어)에 관한 모든 것, 즉 프로그램 된 기계라고 종종 지적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한다. “무로부터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물리법칙은 알려진 것이 없다.”
따라서, 다른 우주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리고 생각할 수 있는 다른 우주 중의 각각의 하나하나의 우주에 있는 물리법칙과 화학법칙이 자연발생을 허용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우리 우주 안의 생명의 존재를 설명하는데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진화론자들은 다른 우주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진정으로 ‘goo-to-you’(찐득이에서 당신까지) 진화론 이야기의 수많은 난점이 간단하게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와 같이 다중우주 개념은 외견상으로는 진화론을 보다 그럴듯하게 보이게 하기는 하지만 창조주와 분리해서 존재를 설명하려는 그들의 시도에 남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회의론자들만 얻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