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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10 12:14

나도 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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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때로는

 

 나도 때로는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한가롭게 먼산만 바라보고 싶습니다. 나도 때로는 소음이 나지 않는 조용한 차를 타고 한가롭게 시골길을 달리고 싶습니다. 나도 때로는 시내를 걸어가며 쇼윈도를 기웃기웃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간절하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이 좋을 뿐 아니라, 옳았습니다. 또 다시 삶을 반복한다 해도 바른 선택이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울 때는, 물론 대학원을 다니며 돈을 벌지 못한 탓도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삶의 방식에 도움을 주었지만), 사촌들의 옷을 얻어다 입혔습니다. 아내에게는 돈을 많이 벌어다 주지 못한 탓도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삶의 방식에 도움을 주었지만), 아내는 주로 백화점 좌판에 누워 있는 옷을 사 입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 삶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비록 지금도 은행 융자금을 갚고 있고, 가끔은 자동이체될 금액이 모자라서 연체금이 나오기는 하지만, 수입의 일부를 몇 명의 사람들과 나누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결실은 아들들의 삶이 하나님께 집중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라 준 것이 고맙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것도,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창조 목적대로 하나님의 도구가 될 때 가장 가치 있는 삶이 됩니다. 비록 그분의 수준에 오르지는 못해도 그것을 알고 산다는 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그래서 나는 항상 행복합니다.


지금은 창조과학회 뉴스레터 원고를 손보고 있습니다. 그것을 마치면 영어 강연 원고를 다듬어야 합니다. 그것을 마치면 150명에게 보낼 설교 테이프를 복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져온 레포트를 채점해야 합니다. 기말고사 시험문제도 내야 하고.. 많은 일들이 밀려 있어도 나의 삶이 오늘 하루 더 연장된 것은 바로 그런 일들 때문입니다.(200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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