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달라집니다
진정한 회개는 행동의 변화가 뒤따라야 합니다. 말로만 회개했다 하고 행동의 변화가 없을 때 그 회개가 진실되다고 인정할 수 있을지?
가룟 유다는 예수님 판 것을 후회하기는 했는데 행동으로 변화된 것이 없었습니다. 그는 과거의 길에서 돌아선 것이 아니라, 단지 후회했을 뿐이며 자살로 마감을 했습니다. 그는 회개를 한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번씩이나 부인을 했지만 나중에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나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20년 넘게 가졌던 습관이 하루아침에 끊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좀처럼 행동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주 큰 잘못으로부터는 돌아설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작은 부분들에서 고칠 것들은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나이 들어서는 변화를 일으키기 아주 힘이 드는데, 다시 하나님이 크신 은혜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우선 차 운전에 있어서 변화를 받았습니다. 아주 느긋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서두르지는 않습니다. 또 하나 부끄러운 습관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변화는 아주 작은 것에서도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목욕탕을 사용하는 방법 같은 것. 그것은 다른 사람이 베푸는 배려와 예의를 보고 내가 본받게 된 것입니다.
이제 나도 조그만 것 하나까지 남을 위한 배려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도 다짐은 했지만 행동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는데(잠시의 편안함을 누리는 안일함 때문에), 이제는 행동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런 조그만 변화가 즐겁습니다. 하나씩 조금씩 더 고칠 것이 없는지 찾아봐야 되겠습니다.(200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