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문제점
(The Problems of Human embryo stem cell Research)
창조과학회 대구지부 길소희 편
지금은 많이 잠잠해졌지만, 4년 전만 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황우석 교수 연구팀이 행하고 있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심각한 문제점도 모르는 채 그저 세상에서 노벨상을 받을만한 일이라고 하니까 ‘정말 대단한 일을 하는가 보다’라며 지지를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비록,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관심이 한풀 꺾이긴 했지만, 이후로도 다시는 인간의 생명체인 배아를 연구대상으로 다룰 수 없도록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심각한 문제점을 분명히 인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것의 문제점도 함께 나누시기를 권면합니다.
먼저, 무엇보다 배아줄기세포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아셔야 되는데요, 배아줄기세포란 수정란이 각각의 장기들로 나뉘지 않았을 때의 세포로, 이것은 뇌세포, 간세포, 신장세포, 피부를 구성하는 세포 등 어떠한 기관으로도 자라날 수 있는 만능세포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치매나 뇌사상태의 환자의 뇌에 이식하면 병이 치료될 수 있을 것이란 환상을 낳았습니다.
아마도 장애나 질병을 가진 많은 사람들 - 예를 들어 고통사고로 척수 손상을 입은 강원래, 사지가 마비되었던 전 슈퍼맨 배우, 고 크리스토퍼 리브,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메리 타일러 무어,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마이클 제이 폭스 등 - 이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고대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보란 결코 저절로 생겨날 수 없듯이, 사람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배아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생명체이므로 그 생명체를 죽여서 다른 생명체를 살려내겠다는 것은 참으로 커다란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배아줄기세포는 원래 생명복제에 그 초점이 맞추어진 것이고 아직 이 분야의 연구가 이루어진 것도 겨우 걸음마를 떼고 있을 따름이므로 치료목적을 위해서는 오히려 임상단계로까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성체줄기세포가 더 합당할 것입니다.
게다가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세월이 많이 흐른 뒤에 성공을 이루더라도 그 비용이 너무나 만만찮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기보다는 단지 극소수의 부유층만을 위한 의료혜택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성체줄기세포가 배아줄기세포만큼 분화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위험성도 거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난치병치료의 가능성이 이미 의학적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많은 성공적인 임상사례들도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습니다.
시편 51편 5절(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을 보면 수정으로 인해 바로 ‘내(me)’가 존재하는 것이지 일부 세포덩어리들이 나중에 하나님께서 영혼을 불어넣어 ‘내’가 되는 이차적인 사건에 대한 언급은 성경 전반에 걸쳐 어디에도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이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어머니의 자궁 내에서 자라도록 한다면 엄연한 한 생명체로 탄생되는 배아를 죽이는 것이 타당하다는 생각을 북돋우고 있는 배아줄기세포 연구 대신 성체줄기세포 - 골수, 제대혈(탯줄내 혈액)까지도 성체줄기세포로 규정 - 연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구별하였고…(예레미야 1:5)
"Before I formed you in the womb I knew you, And before you were born I consecrated you; ……"(Jeremiah 1:5, NA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