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도 하나님께서 만드셨을까? (3)
창조과학회 대구지부 길소희 편
2회 연속으로 공룡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공룡의 멸종설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혹시, 학교에서 공룡의 멸종 원인에 대해서 배운 게 기억나십니까? 1985년 5월 6일자 Time잡지에서는 공룡의 멸종원인에 대해 60여 가지에 달하는 멸종설을 기사로 실었답니다.
1) 설치류 포유동물들이 공룡알을 모두 먹어치워서’, ‘공룡의 작은 뇌가 퇴화되어서(골이 비어서)’, ‘엄청난 체중을 견디지 못해 하체의 뼈가 탈골되어서’, ‘전 세계 평균기온이 2도 상승하는 이상기후로 햇빛이 강해져서 공룡의 고환이 모두 타서’, ‘공룡 식성이 변해서 변비로 방귀를 끼다가’, ‘독초를 먹어서’ 모두 죽었다는 등의 주장입니다.
2) 기후변동설(빙하기설) ; 진화론자들이 추정하는 백악기 말에 조산운동으로 말미암아 지구의 기온이 크게 변하여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이가 심해지자 따뜻한 기후에 익숙해져 살던 공룡들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여 죽어갔다는 주장입니다. 공룡은 주위의 온도에 따라 몸의 온도가 변하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추위가 닥치자 몸의 온도가 내려가 죽었다는 것입니다.
3) 먹이사슬파괴설 ; 이 가설은 공룡이 먹을 것이 없어져서 굶어 죽었다는 주장입니다. 초식공룡들이 먼저 굶어주고 나중에는 육식공룡들도 자기들이 잡아먹을 초식공룡이 없어져서 굶어 죽었다고 하는 설입니다.
4) 거대운석설(운석충돌설) ; 지름이 10킬로미터가 넘는 거대한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여 지상으로 떨어졌고 이 때문에 지구의 기후가 크게 변해서 공룡이 멸종했다는 가설입니다. 이 가설은 1980년대 루이스 알바레스가 주장한 것으로 공룡이 멸종된 시기의 지층인 백악기와 신생대 제3기의 경계층(K/T층)에 지각 내의 평균함량보다 100배나 더 많은 이리듐(Ir) 등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증거로, 이 원소가 외계의 운석에 많이 들어있는 물질이므로 운석이 지구에 충돌해서 공룡이 멸종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정도 규모의 운석에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우주 과학자들은 이것의 확률에 대해 수천만 년에 한 번 정도로 매우 희박하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운석 충돌설을 주장한 루이스 알바레스도 스스로 고민에 빠졌는데, 왜 운석 충돌 이후 공룡만 멸종하고, 다른 생물들은 피해를 받지 않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공룡이 멸종된 시기라는 지층(K/T층)이 지역별로 다르다는 문제점도 안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가 있는 북아메리카 지역은 다른 대륙에 비하여 멸종이 일찍 시작되었는데, 운석 충돌이 한 번이었다면 이것도 믿기 어려운 사실입니다. 게다가 이리듐은 운석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지구 맨틀에서도 발견됩니다. 또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의 ‘파스버러’지방에서는 공룡 화석이 10만 개가 발견되었는데, 같은 암층에서 이리듐 퇴적층이 발견되었습니다.
5) 노아홍수설 ; 40일 밤낮으로 비가 내린 노아 홍수로 인해서 지구를 둘러싸고 있던 궁창 위의 물층이 없어졌습니다. 홍수 이전에는 궁창 위의 물층이 있어서 온실효과를 나타내 지구가 따뜻한 아열대성 기후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가 크지 않은 기후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홍수 이후에는 4계절이 뚜렷해지고, 태양으로부터 자외선이 쉽게 지구로 들어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자외선은 동물의 노화를 촉진시켜 빨리 늙게 만들었고 이러한 환경의 변화로 인해 공룡이 멸종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창세기 7장 11절 말씀을 보면 노아 홍수가 시작될 때 ‘깊음의 (모든)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들이 열려’라고 했는데, 그러한 과정을 통해 노아 대홍수 때 지구 내부의 맨틀에서 치솟는 화산 활동에 의해 K/T층이 형성된 것으로 볼 때 공룡멸종설에 대해 더욱 적절한 설명일 것입니다.
(위의 사진들은 christiananswers.net에서 다운받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