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4(화) 비엔나 커피와 황제요리
비엔나 커피(Cafe Central)
6시에 미쉘을 만나서 비엔나에서 커피가 가장 맛있다는 집으로 가다.
커피집 앞에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 있다. 기다리는 줄이냐고 물어봤더니 앞에 사람들이 많아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는 중인가보다.
조금 기다리다 들어가다. 천정 모양이 이슬람 사원 같다.
밀랍 인형들이 꼭 실물 같다.
중국 사람들이 구경하며 사진도 많이 찍고 케익도 사간다.
카푸치노를 마셨는데 아주 맛이 특이하지는 않고 그냥 분위기에 끌려 마신다.
손님들 거의 모두가 관광객 같다. 거의 모두가 가끔씩 사진을 찍는다.
피아노 연주를 해 준다.
유대인 희생지
어머니 선물로 초코렛을 사준다고 마켓쪽으로 가면서 유대인이 희생된 곳을 들르다. 히틀러가 독일 국경 가까운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는데 교육은 독일서 받았단다.
유대인 희생을 기리는 곳
마침 유대인이 지나간다.
Grocery Store 앞
7시에 식료품을 싸게 파는 마켓 앞에 왔더니 사람들이 무언가를 기다리며 몰려있다.
이런 시계탑인데 7시 정각에 무슨 퍼포먼스를 하는 줄 알았다.
여기 있는 시계도 느리고, 정시가 되어도 아무런 퍼포먼스가 없다. 나중에 보니까 좌우의 사람이 조금씩 앞으로 진행한다. 그것 뿐이다.
뭔가를 기대하던 사람들이 아무 것도 없는 것을 알고 마켓으로 들어간다.
식당으로
식당으로 가는 길에 구텐베르크 동상이 있다.
원래 이 식당으로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일주일분 예약이 다 되어 있단다. 분점이 두 개 있는데 하나가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한 곳에서만 영업을 해서 더 분주하단다.
식당에서
우리가 식사 한 식당도 예약을 안하고 온 사람은 한참 기다린다.
황제가 즐기던 메뉴를 시키다.
요리를 먹는 방법
국물 먼저
감자와 야채 샐러드. 맛은 있는데 일인분으로 둘이 먹어도 되는 양이다.
일인분만 시키기 뭐해서 더 시킨 비프까스.
국물을 먹고 나중에 고기는 건져서 두 가지 소스를 얹어서 사골과 함께 먹는다.
어제 산 지하철 일일 티켓, 이제 유효 시간이 지났다.
도나우강
식사 후 도나우 강을 보러 가다.
도나우 강이 경산에 있는 남천보다도 좁다.
‘아름답고 푸른’이 아니다.
숙소로
근처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타고 숙소로.
지하철 일회용 티켓
여기서 Orange Line으로 갈아타다.
숙소 Reception에서 물어서 내일 공항가는 버스를 어디서 타는지 답사하다.
매시 10분과 40분에 공항 리무진이 여기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