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제11장

by honey posted Jan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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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제11

 

◆바벨탑

-사탄은 홍수 이후에도 여전히 무대 뒤에서 활동한다. 그는 함의 성품의 치명적인 약점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틈을 타다가 마침내 함족 전체와 특히 니므롯의 충성을 얻어낼 수 있었다.

-모든 형태의 이방 종교는 본래 고대 바벨론 종교에서 유래되었다는 풍부한 증거들이 있다. 로마, 헬라, 인도, 애굽 등의 나라들의 여러 남신과 여신들은 바벨론인의 만신전과 비교될 수 있다. 니므롯은 후에 바벨론의 주요 신 므로닥혹은 마르둑으로 신격화되었다.

-거역한 천사들 중 많은 자들은 노아의 때에 인류를 타락시키는데 가담한 까닭에(6:1-4) 이미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함을 받았다(벧후 2:4). 그러나 아직도 많은 천사들은 하나님의 역사와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며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6:12). 사탄과 그의 군대의 주된 공격 방법은 항상 속임수였다.

-사탄은 새롭게 변화시키는 자가 아니라 타락시키는 자이다. 천체의 상징물들과 복잡한 신화와 비밀들을 지닌 이방 종교는 하나님의 창조물과 약속된 만물 구속에 관한 하나님의 참된 계시가 태초부터 사탄에 의해 왜곡되었음을 말해주는 듯하다. , 별무리의 12궁도 체계는 본래 홍수 이전의 족장들에 의해, 하나님의 약속들을 하늘 자체에 표시해 놓음으로써 인간의 의식 속에 그에 대한 지울 수 없는 인상을 심어 놓는 수단으로 고안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점성학 체계는 원래의 복음적인 의미가 총체적으로 부패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어쨌든 그것들은 니므롯과 그의 추종자들에 의해 해석되는 즉시로 점성술뿐 아니라 강신술과 그밖에 다른 모든 이방종교와 우상숭배의 해악들을 가져왔다.

 

(11:1)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11:2)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하고

(1-2) And the whole earth was of one language, and of one speech.(온 땅에 하나의 언어와 하나의 말만 있더라) 2 And it came to pass, as they journeyed from the east,(그들이 동쪽으로부터 여행을 하여) that they found a plain in the land of Shinar;(시날 땅에서 평원을 만나니) and they dwelt there.(거기서 거하였더라)

 

◎바벨탑 사건 이전의 대 이동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문자적으로, 입술이 하나요 낱말체계가 하나이다. → 한 음운론과 한 어휘체계를 가리킨다.

-홍수 이전의 사람들이 사용하던 공통어였다. 아마 그것은 셈어(즉 히브리어)로 여겨지는데, 이는 바벨 이전 시대의 고유명사들(인명, 지명)이 한결같이 히브리어나 그 동족어로서만 뜻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as they journeyed from the east → 그들이 동쪽으로부터 여행을 하여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하고

-아라랏을 떠나 동쪽에서 옮기다가 시날 평지에 이르렀다. 결국 비옥한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평지에 이르러 거기서 정착을 했다. 아마 그 지역은 그들로 홍수 이전의 보금자리를 생각나게 했을 것이다. 이에 그들은 심지어 에덴 동산의 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던 것 같다. 그들이 전에 에덴동산에서 흘러나온 강줄기 중 둘의 이름을 본따서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의 이름을 지었기 때문이다.

 

(11: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3) And they said one to another,(그들이 서로 말하기를) Go to, let us make brick, and burn them throughly.(가서 벽돌을 만들어 단단하게 굽자 하고) And they had brick for stone,(그들은 벽돌로 돌을 대신하고) and slime had they for morter.(역청으로 회반죽을 대신하였으며)

 

->이때까지 니므롯은 사람들의 지도자에 올라 있었음이 분명하다. 단순한 생존을 뛰어 넘어 전문화와 각종 활동을 위한 여력을 지닌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두 가지 행동 = (1)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땅을 개간하고 다스리는 것, (2)하나님을 거역하여 강력한 중앙집권 사회를 건설하는 것. 나므롯은 후자를 택하여, 자급자족하는 사회를 만들어서 더 이상 하나님께 의존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

-본 절은 바벨에 정착한지 얼마 안되어 니므롯이 각 족속의 지도자들로 구성된 회의를 소집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바벨론에서는 돌 대신 화로에서 구워진 벽돌을, 모르타르 대신 역청을 사용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돌 대신 인간이 만든 벽돌을 사용했다.

 

(11:4)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4) And they said,(또 그들이 말하기를) Go to, let us build us a city and a tower,(가서 우리를 위하여 도성과 탑을 세우되) whose top {may reach} unto heaven;(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도록 하여) and let us make us a name,(우리의 이름을 내자) lest we be scattered abroad upon the face of the whole earth.(그리하여 우리가 온 지면에 멀리 흩어지지 않게 하자 하더라)

 

*또 말하되

-그들은 다시금 함께 의논하여 이같이 공적으로 선언했다. “, 한 성을 쌓되 특히 큰 대를 세워 하늘에 닿게 하자.”

 

*, 성과 대를 쌓아

-최대한 영구성과 실용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을 것이다.

-이 거대한 탑은 농경과 문화 양면에 있어서 도시를 통제할 것이다. 그것은 거민들의 정치적, 종교적 생활의 중심지 역할을 감당할 것이며, 그들의 연합과 힘의 상징이 될 것이다. → 그러나 적어도 노아와 셈은 이러한 계획을 지지하지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 앗수르에 대한 니므롯의 진출(10:11-12)도 이러한 소수의 견해를 무마시키기 위한 시도였는지 모른다. 물론 앗수르가 그곳에 이미 정착해 있었으므로 그것은 독자적인 세력 확장을 위한 침략이었을 가능성이 더 많다.

-어쨌든 건축자들은 하나님의 계획에는 관심이 없었으며 다만 우리의 이름을 내고자했다. 사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리고자 하는 그들의 목적을 의도적으로 드러내었다.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이 탑은 하늘에 도달하려는 의도를 지닌 것은 아니었다.(하늘에 있는 영적인 자원들을 얻으려는 비유적인 의미는 있었을 것이다.)

-이 계획은 처음에는 진정한 영성의 모양으로 사람들에게 제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장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이 탑은 하늘의 참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을 상징해 줄 것이다. 그 꼭대기에 있는 큰 성전은 도시의 중심부요, 인간이 희생제물을 드리며 하나님을 예배할 제단이 되어줄 것이다.

-겉으로 드러난 이러한 목적에 대해 사람들은 속임을 당했을지 모르나 적어도 니므롯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탑이 완성되자 니므롯은 그곳에 종교적인 시설들을 설치해 두었을 것이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창조주에 대한 그럴듯한 예배의식은 피조물에 대한 예배로 부패되고 말았다(1:21-23).

-이러한 시작으로부터 곧 인간 종교(점성학과 우상숭배적인 다신교 조직을 통해 파급되고 강신술과 귀신숭배를 통해 능력을 부여받은 진화론적 범신론)의 전체 구조가 나타났다.

 

(11:5) 여호와께서 인생들의 쌓는 성과 대를 보시려고 강림하셨더라

(11:6)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

(5-6) And the Lord came down to see the city and the tower, which the children of men builded.(주께서는 인간의 자손들이 세우는 도성과 탑을 보시려고 내려오셨더라) 6 And the Lord said,(주께서 말씀하시기를) Behold, the people {is} one,(보라 백성이 하나요) and they have all one language; and this they begin to do:(그들 모두가 한 언어를 가졌기에 이런 일을 시작하였으니) and now nothing will be restrained from them, which they have imagined to do.(이제는 그들이 하기로 구상한 일은 아무것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

 

*여호와께서 … 강림하셨더라

-비록 인간은 마침내 자신의 악행의 결과를 당하게 될 것이지만 하나님은 오래 참으신다. 그러므로 불경건은 종종 이 세상에서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번성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의 성취가 큰 방해를 받는 까닭에 부득불 하나님의 개입이 요구된 그런 경우가 이따금씩 있었다. 홍수 이전 세대의 타락이 한 사례였고 바벨의 반역이 또 한 사례였다.

-하나님께서 강림하셨다는 신인동형론적 표현은 하나님이 인간사를 항상 다 알지는 못하심을 말해 주는 것이 아니라, 다만 그분께서 이제 문제를 공적으로, 그리고 법적으로 다루시려 하고 있음을 말해 준다.

 

*언어도 하나이므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문제는 백성들의 연합, 즉 한가지 언어를 통해서만 가능해진 연합에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전세계적인 홍수를 보내지 않겠노라고 약속하셨으므로 바벨탑 건설의 목적이 장래에 일어날 홍수를 피하는 예비 항구였다는 견해는 잘못된 것이다. 바벨탑의 목적은 또 다른 홍수 심판을 저지하는 것이 아니라 심판자 자신을 폐위시키는 것이었다.

 

(11:7) ,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7) Go to, let us go down,(가자 우리가 내려가서) and there confound their language,(거기에서 그들의 언어를 혼란시켜) that they may not understand one another's speech.(그들이 서로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니므롯과 그의 추종자들이 음모와 침략을 위한 회의를 열었듯이, 하나님께서는 니므롯의 계획이 성취되지 못하도록 공식적인 행동을 취하기 위해 하늘회의를 소집하셨다.

-“라는 표현 속에는 니므롯의 비밀회의를 비웃는 의미가 담겨있는 듯 하다. (2:2-4)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도다 4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모든 일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것은 그들의 의사소통 능력이었다. 그러므로 이 하늘회의의 결정은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비록 생각은 여전히 같지만) 하자는 것이었다.

 

(11: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 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11: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8-9) So the Lord scattered them abroad from thence upon the face of all the earth:(주께서 그들을 그곳에서 온 지면에다 멀리 흩으시니) and they left off to build the city.(그들이 도성을 짓는 것을 그쳤더라) 9 Therefore is the name of it called Babel;(그러므로 그것의 이름을 바벨이라 불렀으니) because the Lord did there confound the language of all the earth:(이는 주께서 거기에서 온 땅의 언어를 혼란케 하셨음이라) and from thence did the Lord scatter them abroad upon the face of all the earth.(주께서는 거기서부터 그들을 온 지면에 멀리 흩으셨더라)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심으로써 그들로 더 이상 성을 쌓지 못하고 온 지면에흩어지게 하셨다. 아마 각 가족간에는 말이 통했으나 다른 가족과는 말이 통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리적인 확장도 신속히 진행되었다. 강인하고 근면한 족속일수록 보다 좋은 지역을 취할 수 있었을 것이고, 약하고 소극적인 족속들은 큰 문명의 중심지 외곽으로 점점 쫓겨나서 새로운 지역들을 개간하여 그들 자신의 독특한 문화를 이루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주 및 문명 발달 과정은 진화론자들의 상상대로 오랜 세월을 요하지 않았다. 길게 잡아 몇 세대 안에 전 세계에 사람들이 거하게 되었다.

-각 가족 및 족속 단위로 사람들이 바벨에서 흩어졌을 때 그들은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켰을 뿐 아니라 독특한 육체적, 생물학적 특징도 발전시켰다. 그들은 그들의 가족의 일원들과만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므로, 다른 가족 사람들과는 더 이상 결혼할 수 없었다.

-<근친결혼>따라서 적어도 여러 세대 동안은 아주 가까운 인척들로 구성된 가족들을 이룰 수밖에 없었다. 변이는 소규모의 동종 번식 인구 안에서는 매우 빨리 일어나고, 대규모의 이종 번식 인구 안에서는 매우 천천히 일어난다는 것은 유전학적으로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한 동종번식을 한지 몇 세대가 채 지나지 않아서 피부색, 신장, 모발모양, 얼굴모양, 기질, 환경 적응력 등 여러 요소들의 독특한 특징들이 생겨나 특별한 족속과 민족을 연상시키게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여러 세기가 지나면서 돌연변이 요소들이 축적되고 선천적인 신체 결함들이 발견됨에 따라 결국 하나님께서 근친결혼을 불법으로 선언하시기에 이르렀다(18:6-14).

-<언어>하나님께서 언어를 혼란케 하신 기적의 성격은 그것이 기적이었다는 바로 그 사실로 인해 알려져 있지 않다. 사실 언어의 존재 자체가 기적이다. 동물들의 짖는 소리가 자연적인 과정을 통해 분절적이고(음절이나 단어의 끊어짐이 있는)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인간의 언어로 진화될 가능성은 일절 있을 수 없다. 창조의 놀라운 기적이 인간에게 이러한 능력을 부여했음이 분명하다.

-바벨로 인한 언어의 증가는 비록 하나님께서 인류가 다양한 국가적인 단위로 세계 전역에 나뉘는 것을 원하셨지만, 그분께서 인간을 위해 본래 품으셨던 목적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그때도 구분된 나라들이 여전히 있을 것이나(14:9, 16-19, 2:2, 4:2, 72:17, 21:24-25), 마침내 모든 열방이 그분의 뜻을 좇아 그분의 말씀에 복종하게 될 미래의 날에 열방의 입술을 깨끗케 하여 그들로 다 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일심으로 섬기게 할것이라고 약속하셨다(3:9). 언어의 장벽이 무너질 이 미래의 기적적인 사건의 전조가 오순절날 성령의 강림을 통해 나타났는바, 그 날에 성령께서는 최초의 제자들에게 방언의 기적적인 은사를 허락하사 그들로 여러 언어로 하나님의 놀라운 행사를 선포하게 하셨다(2:6-11).

 

(11:10) 셈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셈은 일백세 곧 홍수 후 이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11:11) 아르박삿을 낳은 후에 오백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0-11) These {are} the generations of Shem:(이것이 셈의 후대라) Shem {was} an hundred years old,(셈이 일백세였을 때) and begat Arphaxad two years after the flood:(즉 홍수 후 이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11 And Shem lived after he begat Arphaxad five hundred years,(셈은 아르박삿을 낳은 후 오백년을 살며) and begat sons and daughters.(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더라)

 

◆데라의 계보

-바벨의 분산이 있은 후 약 2백년 동안은 인류의 미래 역사에 대해 거의 아무런 계시도 주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된 후손의 계보와 족장들의 기록이 보존되고 있었고 하나님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단락에서는 홍수에서 아브라함의 소명에 이르는 족장들의 연대기가 보존되어 있다.

 

*셈의 후예는 이러하니라//These {are} the generations of Shem

-이 시점에서 셈의 후예가 마감된다. 셈이 창세기 10:1에서 11:9에 이르는, 홍수 이후로 함과 야벳의 3대 자손들과 셈 자신의 6대 자손까지 포함하는 대목을 기록했음이 분명하다. 그의 기록은 홍수 후 넷째 세대에, 즉 벨렉이 태어나기 직전에 일어난 것이 분명한 언어의 혼돈과 분산에 대한 기록을 포함했다. 이 기록은 홍수 후 제9대에 속한 데라에게 인계되었다.

-이곳의 수치들은 셈이 데라가 죽은 후까지 생존했으며 따라서 데라는 셈과 대화를 나누고 그에게서 자료를 얻을 많은 기회를 가졌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심지어 노아도 데라가 128세가 될 때까지 생존했다.

-(참고)바벨의 분산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셈은 남쪽으로 아라비아로 내려가 욕단의 자손들 사이에 살았으며(창세기 10:26-30에 기록된 그들의 명부에 암시), 그리하여 욕단의 형제 벨렉의 자손들과 직접적인 접촉이 끊겼을 가능성이 있다. 아마 셈은 그 당시에 욕단을 통해서 약속된 후손이 오리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어쨌든 여러 해가 지난 후 셈이 어린 데라와 접촉하게 되었으며, 그가 바로 이 신성한 기록을 떠맡을 자라는 것을 깨달았을 거라고 추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데라가 창세기 11:10에서 11:27상반절에 이르는 간략하지만 중요한 대목을 기록한 기자였던 것 같다.

-그는 셈의 이름을 그 자신의 계보의 선조로 사용하며 자신의 기록을 셈의 기록과 연결시킴으로써 기록을 시작했다. “셈은 일백세 곧 홍수 후 2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따라서 분명히 셈의 나이 97세에 홍수가 시작되었고 1년 후인 98세에 홍수가 끝났다.

 

(11:12) 아르박삿은 삼십 오세에 셀라를 낳았고

(11:13) 셀라를 낳은 후에 사백 삼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1:14) 셀라는 삼십세에 에벨을 낳았고

(11:15) 에벨을 낳은 후에 사백 삼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1:16) 에벨은 삼십 사세에 벨렉을 낳았고

(11:17) 벨렉을 낳은 후에 사백 삼십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2-17) And Arphaxad lived five and thirty years,(아르박삿은 삼십 오년을 살고) and begat Salah:(살라를 낳았고) 13 And Arphaxad lived after he begat Salah four hundred and three years,(아르박삿은 살라를 낳은 후 사백 삼년을 살면서) and begat sons and daughters.(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더라) 14 And Salah lived thirty years, and begat Eber:(살라는 삼십년을 살고 에벨을 낳았고) 15 And Salah lived after he begat Eber four hundred and three years,(살라는 에벨을 낳은 후 사백 삼 년을 살면서) and begat sons and daughters.(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더라) 16 And Eber lived four and thirty years, and begat Peleg:(에벨은 삼십 사 년을 살고 펠렉을 낳았고) 17 And Eber lived after he begat Peleg four hundred and thirty years,(에벨은 펠렉을 낳은 후 사백 삼십 년을 살면서) and begat sons and daughters.(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더라)

 

->창세기 5장과 11장을 비교해 보면 족장들의 수명이 홍수 직후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벨렉 이후에는 더욱 현저히 수명이 줄어들었다. 이러한 수명 감축은 홍수에 기인한다. 태양광선을 여과시킨 수포대가 제거되었고 유전과 신체상의 돌연변이가 크게 증가되었다. 이는 노화 과정을 즉시로 촉진시켰을 것이다.

-누가복음에는(3:36) 아르박삿과 셀라 사이에 가이난이 삽입되어 있다.

-본문에 따르면 벨렉이 홍수 후 101년에 태어난 것을 알 수 있는데, 아마도 이 때가 바벨의 분산의 해였던 것 같다.

-인구가 홍수 후 1백년 동안 급속도로 증가했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 , 야벳은 기록된 아들들만 해도 16명이었으며 딸들도 그만큼 있었을 것이다. , 홍수 후 첫 세대는 적어도 32명이었는데, 이는 최초 6명에서 533% 증가된 숫자이다. 이런 비율로 계속 증가했다면 둘째 세대는 171, 셋째 세대는 912명 … 이렇게 하여 바벨의 분산 때에는 장성한 성인들이 적어도 도합 1,120명에 이르렀을 것이다. 넷째 세대에 속한 많은 젊은이들도 바벨탑을 쌓는 일을 도울 만큼 나이가 들었을 것이다.

-매년 8%의 성장률을 잡는다면 1백년 후면 인구가 9천명에 이를 것이다. 또한 고대인은 뛰어난 건축술을 소유했다.

-만일 연대고리 자체가 완전하지 않다면, 기자가 그 고리의 각 연결부에 정확한 연대적인 자료를 제시하려고 그토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하등의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11:18) 벨렉은 삼십세에 르우를 낳았고

(11:19) 르우를 낳은 후에 이백 구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1:20) 르우는 삼십이세에 스룩을 낳았고

(11:21) 스룩을 낳은 후에 이백 칠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1:22) 스룩은 삼십세에 나홀을 낳았고

(11:23) 나홀을 낳은 후에 이백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1:24) 나홀은 이십구세에 데라를 낳았고

(11:25) 데라를 낳은 후에 일백 십구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8-25) And Peleg lived thirty years, and begat Reu:(펠렉은 삼십년을 살고 르우를 낳았고)19 And Peleg lived after he begat Reu two hundred and nine years,(펠렉은 르우를 낳은 후 이백 구년을 살면서) and begat sons and daughters.(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더라) 20 And Reu lived two and thirty years, and begat Serug:(르우는 삼십 이년을 살고 스룩을 낳았고) 21 And Reu lived after he begat Serug two hundred and seven years,(르우는 스룩을 낳은 후 이백 칠 년을 살면서) and begat sons and daughters.(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더라) 22 And Serug lived thirty years, and begat Nahor:(스룩은 삼십 년을 살고 나홀을 낳았고) 23 And Serug lived after he begat Nahor two hundred years,(스룩은 나홀을 낳은 후에 이백 년을 살면서) and begat sons and daughters.(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더라) 24 And Nahor lived nine and twenty years, and begat Terah:(나홀은 이십 구 년을 살고 테라를 낳았고) 25 And Nahor lived after he begat Terah an hundred and nineteen years,(나홀은 테라를 낳은 후에 일백 십구 년을 살면서) and begat sons and daughters.(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더라)

 

->성경의 기록에 의하면, 아브라함이 75세 되던 해(12:4)는 곧 홍수 후 약 427, 바벨 분산 후 약 326년경이었다. 한 세대를 30년 내지 40년으로 잡는다면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들어갈 즈음에는 11세대가 존재한 셈이다. (셈을 기점으로 한 연대기에서 아브라함은 셈으로부터 9번째이다.) 각 세대들 간의 인구증가가 500%라고 가정하면 아브라함 당시에는 세계 인구가 적어도 3백만을 헤아렸을 것이다.

 

(11:26) 데라는 칠십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11:27) 데라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11:28)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본토 갈대아 우르에서 죽었더라

(26-28) And Terah lived seventy years,(테라는 칠십 년을 살고) and begat Abram, Nahor, and Haran.(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27 Now these {are} the generations of Terah:(이것이 테라의 후대라) Terah begat Abram, Nahor, and Haran;(테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고) and Haran begat lot.(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28 And Haran died before his father Terah in the land of his nativity, in Ur of the Chaldees.(하란은 그의 아비 테라보다 먼저 그의 출생지인 칼데아 우르에서 죽었더라)

 

->창세기 5장과 11장에 나오는 연대목록이 그 세 아들의 이름이 모두 기록된 한 족장과 관계가 깊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 , , 야벳은 노아의 아들들이었고, 아브람, 나홀, 하란은 데라의 아들들이었다.

-이 두 경우에 부친의 나이가 세 아들 중 첫째의 출생과 관련하여 소개되어 있는데, 노아의 경우는 500세였고 데라의 경우는 70세였다. 이는 데라가 그의 선조 노아의 기록형태를 의도적으로 모방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아마 그는 노아의 아들들의 경우에 그러했듯이 자신의 아들들과 함께 새로운 세대가 시작될 것을 (계시로) 알았을 것이다.

-데라는 27절에서 서명을 함으로써 자신의 기록 임무를 마쳤다. 다음 기자(아마 이삭이었을 것이다, 25:19)27절 하반절의 기록을 입수하여 자신의 기록을 데라의 그것과 연결시켜 그의 세 아들들의 이름을 다시 소개했다.

-데라의 아들로는 아브람 외에 나홀과 하란이 있었는데 이 둘의 이름은 메소포타미아의 도시들과 연관이 있다(24:10, 28:10). 나홀은 그의 조부의 이름을 좇은 것이다(11:24). 그리고 그의 형제 하란은 135세가 못되어 죽었는데(11:26, 28, 32) 이때는 그의 부친이 아직 살아있었다. 그는 롯이란 한 아들을 남겼는데 그는 곧 숙부 아브람에게 맡겨지게 되었다.

 

(11:29) 아브람과 나홀이 장가 들었으니 아브람의 아내 이름은 사래며 나홀의 아내 이름은 밀가니 하란의 딸이요 하란은 밀가의 아비며 또 이스가의 아비더라

(11:30) 사래는 잉태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29-30) And Abram and Nahor took them wives:(아브람과 나홀이 각자 아내를 얻었으니) the name of Abram's wife {was} Sarai;(아브람의 아내의 이름은 사래요) and the name of Nahor's wife, Milcah,(나홀의 아내의 이름은 밀카니) the daughter of Haran,(하란의 딸이요) the father of Milcah, and the father of Iscah.(하란은 밀카의 아비이고 이스카의 아비더라) 30 But Sarai was barren; she {had} no child.(사래는 임신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하란의 아내 이름은 밝혀져 있지 않은데, 아브람과 나홀의 아내들은 이름이 소개되어 있다. 이들은 이후의 사건들과 관련하여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하란은 그의 두 형제들이 결혼하기 전에 죽었을 것이다.

-나홀은 그의 조카이자 하란의 딸인 밀가와 결혼했다. 하란이 죽은 후 아브람이 롯의 보호자가 되었듯이 나홀은 밀가를 돌보았던 것 같다. 그녀가 장성한 여인으로 성숙하자 그는 그녀를 아내로 취했을 것이다.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데라의 딸이었으며, 데라는 아내가 둘 이상이었고 그녀는 단순히 아브람의 이복 누이였다.

-근친결혼은 모세의 율법에서 금지되었으나, 이른 시기에는 그것이 유전적인 측면에서 그다지 위험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흔히 행해지고 있었다. 이 당시에 족장들의 가족들의 영적인 순수성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유전적인 순수성이 다소간 희생될 필요가 있는 듯 보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경건한 가정에 우상숭배가 들어오는 것을 경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래는 잉태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이 시점에서 사래가 잉태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언급되었는데, 따라서 아브람은 하란과 나홀과 달리(22:20-24) 우르에서나 메소포타미아에서나 자식이 없었다. 약속의 자손은 약속의 땅에서 태어나야 했다.

 

◆일곱명의 불임 여성<이스라엘(여호와의 아내) 혹은 교회(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의 예표로 등장하는>

①사라 : 그녀의 아이는 성경에서 가장 위대한 그리스도의 예표 중의 하나이다(이삭).

②리브가 : 불임이었으나 20년간의 기도 후에 야곱(이스라엘)을 얻었다.

③라헬 : 불임이었다가 결국 요셉을 낳았으며 그는 성경에서 가장 위대한 그리스도의 예표(유형)이다.

④한나 : 불임이었다가 사무엘을 낳았다. 사무엘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장-선지자로서의 유형이다.

⑤마노아의 아내 : 불임이었다가 이스라엘의 해방자인 삼손을 낳았다.

⑥수넴 여인 : 불임이었다가 아이를 낳았으나 죽었다. 그러나 이 아이는 부활하였다.

⑦엘리사벳 : 불임이었다가 나실인인 세례 요한을 낳았다.

→이 일곱 여인은 모두 마리아의 예표이기도 한다.

 

(11: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 그 손자 롯과 그 자부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으며

(11:32) 데라는 이백 오세를 향수하고 하란에서 죽었더라

(31-32) And Terah took Abram his son,(데라가 그의 아들 아브람과) and Lot the son of Haran his son's son,(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and Sarai his daughter in law, his son Abram's wife;(그의 며느리인 아브람의 아내 사라를 데리고) and they went forth with them from Ur of the Chaldees,(칼데아 우르로부터 나와서) to go into the land of Canaan;(카나안 땅으로 가려고 하더니) and they came unto Haran, and dwelt there.(그들이 하란에 와서 거기에서 거하니라) 32 And the days of Terah were two hundred and five years:(테라의 날들이 이백오 년이었으니) and Terah died in Haran.(테라가 하란에서 죽었더라)

 

->데라가 갈대아 우르를 떠나기로 결정한 것은 분명 하란이 죽고 아브람이 결혼한 직후였을 것이다. 본문은 데라 자신이 여호와께로부터 가나안 땅으로 가라는 어떤 명령을 받았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만일 그랬다면 그는 부분적으로 순종한 셈이다. 그는 곧바로 우르를 떠나기는 했지만, 광야를 가로질러 서쪽으로 가나안으로 직행하는 대신 서북쪽으로 메소포타미아 유역으로 올라가 하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하란은 후에 비옥한 삼각주 퇴적평야가 형성되기 전에 원래 사실상 큰 항구였다. 데라는 어떤 이유로 해서 하란을 경유하여 가나안으로 여행하려 했던 것 같다. 유브라데강 유역을 따라 올라가면서 일행은 큰 성 바벨론과 다른 많은 갈대아의 큰 성들을 통과하거나 그 근처를 지나야 했을 것이다. 그들은 틀림없이 2세기 전에 바벨에서 일어났던 인류에 대한 그 무서운 심판을 상기했을 것이다.

-아마 하나님은 우르에서 데라와 아브람 모두에게 나타나신 것 같으며, 그들 부자는 함께 가나안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데라는 하란에서 오래 지체했으며, 마침내 그의 부친이 어 이상 가나안으로 여행할 마음이 없음이 아브람에게 명백해졌다. 이에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돌이키셨다. “아비 집을 떠나”(12:1). 그의 부친은 새로운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의 시작을 지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