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제2장
(첫 남자와 여자의 형성에 대해 상세히 기술)
(창 2: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창 2:2)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창 2:3)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
●(1절)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Thus the heavens and the earth were finished,(그리하여 하늘들과 땅들이 완성되었고) and all the host of them.(하늘들의 군상들도 그러하니라)
◎(1-3절)하나님께서 이제 만물을 창조하시고 조성하시는 자신의 사역을 완성하셨음을 간결하고도 훌륭하게 요약하는 결론구이다.
*만물//host of them(하늘 군대)
①별 : (신 4:19) “또 두렵건대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일월 성신 하늘 위의 군중<host of heaven>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길까 하노라” (느 9:6)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host of heaven>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렘 33:22) “하늘의 만상<host of heaven>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나니 내가 그와 같이 내 종 다윗의 자손과 나를 섬기는 레위인을 번성케 하리라 하시니라”
②천사(및 영적 세력과 주관자들) : (왕상 22:19) “미가야가 가로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host of heaven>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 (대하 18:18) “미가야가 가로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host of heaven>이 그 좌우편에 모시고 섰는데” (눅 2:13) “홀연히 허다한 천군<heavenly host>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 (사 24:21) “그 날에 여호와께서 높은 데서 높은 군대<host of the high ones>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 왕들을 벌하시리니”
●(2절)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And on the seventh day(일곱째 날에) God ended his work which he had made(하나님께서 자신의 하시던 자신의 일을 끝내시고); and he rested on the seventh day from all his work which he had made(자신의 하시던 자신의 모든 일로부터 일곱째 날에 쉬시니라).
->(1일 1시대 이론의 주장) ‘저녁과 아침’이 빠져있다고 해서 일곱째 날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 → No. (그들은 그 날이 일곱 번째 천년의 기간을 예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안식하시니라//rested
-(출 31: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 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하라” → 안식하신 것에 대해 한결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3절)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And God blessed the seventh day,(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복 주시고) and sanctified it:(그것을 거룩하게 하셨으니) because that in it he had rested from all his work which God created and made.(이는 그 날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지으신 그의 모든 일로부터 쉬셨음이라)
◎너무나 지쳐서 쉬신 것이 아니고, 단지 그의 창조의 능력을 행사하기를 멈추신 것뿐이다.
-(비록 그분의 창조사역은 끝났지만 그분은 곧바로 구속이라는 중대한 사역을 수행하셔야 했다.) (요 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 5:17)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마침내 구속주이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하심으로 그 구속사역도 완성되었다.) (요 17: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그리고 하나님은 안식일 날에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서 새 시대의 첫날이 밝아오기까지 안식을 취하셨다.)
(창 2:4) 여호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때에 천지의 창조된 대략이 이러하니라
(창 2:5)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 하였으며
(창 2:6)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
●(4절) 여호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때에 천지의 창조된 대략이 이러하니라
-These {are} the generations of the heavens and of the earth when they were created, in the day that the Lord God made the earth and the heavens,(하늘들과 땅이 창조되었을 때에 그것들의 대략이 이러하니라. /// 그 날에 주 하나님께서 땅과 하늘들을 지으셨으니)
◆두번째 톨레도스(계보)의 시작
-(아담자신에 의한 기록) ‘엘로힘’ 대신 ‘여호와 엘로힘’(Lord God)이라는 칭호가 배타적으로 사용된다.
*때에//in the day(히, 욤)
-이 구절에서는 창조기간 전체를 가리킨다. (그렇다고 해서 1장에서도 문자적으로 취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불합리하다.)(‘욤’은 문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일반적인 의미의 ‘때’(time)로 옮겨질 수 있지만 1장의 경우에는 문맥상 그런 번역이 나올 여지가 없다.)(여기서도 문자적으로, 창조의 첫째 날 혹은 일곱째 날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다.)
●(5절)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 하였으며
-And every plant of the field before it was in the earth(들의 모든 초목이 땅에 있기 전이었으며), and every herb of the field before it grew(들의 모든 채소도 자라기 이전이었으니): for the Lord God had not caused it to rain upon the earth(이는 주 하나님께서 땅 위에 비를 주시지 않았으며), and {there was} not a man to till the ground(또 땅을 경작할 사람도 없었음이더라).
◎인간이 창조되기 직전의 모습.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 하였으며//every herb of the field before it grew(들의 모든 채소도 자라기 이전이었으니)
-땅에 채소(식물)는 있었으나 인간이 창조되기까지는 아직 자라지 않았다.
●(6절)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But there went up a mist from the earth,(다만 땅에서 안개가 올라와서) and watered the whole face of the ground.(온 지면을 적시더라)
◆현재의 물의 순환 체계(대홍수 이후)
①태양열에 의한 바닷물의 증발
②대기의 순환을 통해 대륙으로 이동
③비나 눈의 형태로 응축된 채로 땅에 강하
④강을 통해 바다로 돌아감
-(전 1:6-7)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사 55:10-11)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욥 28:24-26)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두루 보시며 25 바람의 경중을 정하시며 물을 되어 그 분량을 정하시며 26 비를 위하여 명령하시고 우뢰의 번개를 위하여 길을 정하셨음이라” (욥 36:26-29) “하나님은 크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 년수를 계산할 수 없느니라 27 그가 물을 가늘게 이끌어 올리신즉 그것이 안개 되어 비를 이루고 28 그것이 공중에서 내려 사람 위에 쏟아지느니라 29 구름의 펴임과 그의 장막의 울리는 소리를 누가 능히 깨달으랴”
-(시 135:6-7) “여호와께서 무릇 기뻐하시는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 데서 다 행하셨도다 7 안개를 땅끝에서 일으키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그 곳간에서 내시는도다”
◆최초의 수분 공급
①땅에 강우현상은 없었고, 부분적인 증발과 응축을 통해
②샘을 솟게 하는 하천망을 통해
-낮과 밤 사이의 기온 변화로 인하여 개개의 국부적인 수분 덩어리가 날마다 증발하여 매일 밤 주변 지역에 이슬이나 안개로 응축되어 가득 차도록 했다. (셋째 날 후반에 식물군이 형성되기에 앞서 둘째 날과 셋째 날에 형성되었다.)
(창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
●(7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And the Lord God formed man {of} the dust of the ground(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그의 콧구멍에다) the breath of life(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니); and man became a living soul(사람이 살아있는 혼이 되었더라).
◎인간의 창조가 아니라, 인간의 몸의 형성과 기동(起動)에 대해 말해준다.
*흙으로//{of} the dust of the ground(땅의 흙으로)
-땅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입자(질소, 산소, 칼륨 등과 같은 화학의 기본 요소들)가 인간의 몸을 형성하는 물질적인 기본 요소였다. (고전 15:47)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고무풍선을 불듯이 코로 바람을 불어서 인간의 형체를 만드신 것이 아니다.)
-인간의 몸은 이미 뼈와 기타 기관들을 다 갖춘 완전한 형태를 이루고 있었으며 다만 생명이 없을 뿐이었다. 그것은 생명의 호흡을 얻어야만 했다. (이때부터 호흡기관이 활력을 얻고 심장이 박동하여 물을 온 몸에 순환시켰다. 그리고 모든 신진대사 기관이 각기 제 기능을 시작했다.)
-생명은 생명으로부터만 나올 수 있으며 살아 계신 하나님만이 자존하는 존재이시므로, 생명은 궁극적으로 그분에게서 나와야 했다. 이 구절은 인간의 생명과 하나님의 생명의 독특한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하나님 자신이 직접 인간에게 생명의 호흡을 부여하셨다.
-생기(생명의 호흡: the breath of life)는 동물들도 공유하고 있다. (창 7:22) “육지에 있어 코로 생물의 기식<the breath of life>을 호흡하는 것은 다 죽었더라”
-기(氣, breath)는 영(spirit) 혹은 바람(wind)과 동일한 단어이다.(히 ‘르와흐‘, 헬 ‘프뉴마‘) 그러나 하나님께서 직접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신 것은 오직 사람에게 뿐이다.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man became a living soul(살아있는 혼)
-이 혼(soul)은 동물들 역시 소유하는 ‘네페쉬’로서 의식, 즉 이성과 감성의 영역을 가리킨다. 이 ‘혼’은 다섯째 날에 창조되었다. 그러나 인간의 몸이 동물의 몸보다 엄청나게 복잡하고 기능이 뛰어나듯이, 인간의 혼 역시 동물의 혼보다 그 체계가 뛰어났으므로 하나님이 직접 활력을 불어넣으심으로 작동케 하셔야 했던 것이다.
-(고전 15:45)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And so it is written, The first man Adam was made a living soul; the last Adam {was made} a quickening spirit.>(첫 사람 아담은 살아있는 혼이 되었느니라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느니라) → 인간은 진화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동물 선조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그의 영을 받았고, 아담은 ‘첫 번째’ 사람이었다. 아담 이전의 인간은 존재하지 않았다.
(창 2: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창 2:9)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
●(8절)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And the Lord God planted a garden eastward in Eden;(또 주 하나님께서 에덴의 동편에 동산을 세우시고) and there he put the man whom he had formed.(그가 지으신 그 사람을 그곳에 두시며)
->에덴 = ‘기쁨’을 뜻하는 단어에서 파생
*동산을 창설하시고//planted a garden(동산을 세우시고)
-단순한 명령으로만 되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직접 행해졌다. 아마도, 아담은 에덴 바깥 어디에선가 창조되었으나 하나님께서 아담이 거할 이 아름다운 동산을 준비하고 계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 동안은 에덴의 동쪽에 설치되었다.
◎그의 창조자에 대한 아담의 첫 번째 지식은 이같이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사려 깊고도 풍성하게 필요를 공급하시는 분이라는 것이었을 것이다.
●(9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And out of the ground made the Lord God to grow every tree that is pleasant to the sight, and good for food;(주 하나님께서 보기에 즐겁고 양식으로 좋은 모든 나무를 그 땅에서 자라게 하시니) the tree of life also in the midst of the garden, and the tree of knowledge of good and evil.(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도 있더라)
*생명나무//tree of life
-이 나무의 열매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죽어가는 사람들이 영원히 살 수 있었다. (창 3:22)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이 나무가 새예루살렘에서 만국의 건강을 위해서 무성하게 자랄 것이다. (계 22: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 두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이 “생명나무“가 단순히 어떤 것에 대한 상징이라는 문맥상의 암시도 없고, 무엇이 노화와 죽음을 초래하는지에 대해 현재 아무런 과학적인 이해도 없는 점으로 보아 이 나무를 문자적인 나무로 간주하지 못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tree of knowledge of good and evil
-생명나무와 마찬가지로 문자적인 나무
-이 열매가 혈관과 유전 조직에까지 침투하여, 그렇지 않았으면 개개인과 인류 전체를 노화와 죽음에서 영원히 보호해 주었을 완벽한 체내조직을 파괴시킬 어떤 유독한 물질을 지녔는지 여부가 논란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심히 좋았더라”고 선언하신 것으로 보아(창 1:31) 그분이 해로운 물질을 창조하셨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 열매 자체에 해로운 물질이 있었든 없었든 간에 그것은 확실히 인간이 그것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즉시로 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될 참이었다. (그는 이미 “선”은 알고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교제의 단절은 그를 오로지 하나님 안에 그 기원을 둔 생명으로부터 단절시킬 것이다.
(창 2:10)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창 2:11)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에 둘렸으며
(창 2:12) 그 땅의 금은 정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창 2:13)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에 둘렸고
(창 2:14) 세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편으로 흐르며 네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
●(10절)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And a river went out of Eden to water the garden;(강이 에덴에서 흘러나가 그 동산을 적시고) and from thence it was parted,(그곳으로부터 갈라져서) and became into four heads.(네 원천이 되었으니)
->에덴의 아름다운 동산은 풍부한 물을 필요로 했을 것이다. 물 공급은 동산에서 발원한 한 강에서 주어졌는데, 그 강의 발원지는 아마 동산 외부 어딘가로 추측되기는 하지만 에덴에 있었다고 언급되었다.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으므로 그 강은 일종의 지하 저장소의 압력을 받은 도관을 통해 공급되어야 했을 것이다.
-지하 저장소의 그러한 압력은 지하 깊숙한 곳의 열기를 받음으로써 형성되었을 것이다. 지하 샘으로 끊임없이 물이 공급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열기가 공급되었다면 지표면의 지하수가 무한정 공급되었을 것이다.
-지표면의 지하 웅덩이로 모여든 물은 중력에 의해 모래층이나 암반 속의 물길을 통해 지표면 바다 중 한곳에서 지하의 거대한 수분가열기 속으로 흘러 들어갔을 것이다. (지구전체에 걸쳐 지각 속에는 유사한 지하 물길과 방들이 있었을 것이다. → 대홍수 때 일어난 지각변동에 의해 파괴되었다.)
◆대홍수 이전의 물의 순환 체계
-물이 바다에서 지하 물길을 통해 땅으로 전달된다. → 에덴에 있는 강에서 흘러나온 물줄기는 에덴을 관통한 후 넓고 긴 네 개의 지류로 나누어져 바다에 이른다.
●(11절)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에 둘렸으며
-The name of the first {is} Pison:(첫 번째의 이름은 피손인데) that {is} it which compasseth the whole land of Havilah, where {there is} gold;(금이 있는 하윌라의 온 땅을 둘렀으며)
●(12절) 그 땅의 금은 정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And the gold of that land {is} good:(그 땅의 금은 좋고) there {is} bdellium and the onyx stone.(그곳에는 델리엄과 얼룩마노도 있더라)
●(13절)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에 둘렸고
-And the name of the second river {is} Gihon:(두 번째 강의 이름은 기혼인데) the same {is} it that compasseth the whole land of Ethiopia.(에디오피아 온 땅을 둘렀더라)
●(14절) 세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편으로 흐르며 네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And the name of the third river {is} Hiddekel:(세 번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that {is} it which goeth toward the east of Assyria.(그것은 앗시리아의 동편으로 흐르더라) And the fourth river {is} Euphrates.(네 번째 강은 유프라테스더라)
◎네 강의 이름은 비손, 기혼, 힛데겔, 유브라데로 밝혀져 있다.
-힛데겔은 앗수르의 묘비들에서 티그리스에 주어지기도 한 이름이다. 여기서 티그리스는 앗수르 동편으로 흐르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역사에 알려진 티그리스는 앗수르 서편에 위치해 있었다. → 일반적으로 본문에 묘사된 지형들은 현 세계에 존재하지 않으며 홍수 이래로도 존재한 적이 없었음이 분명하다.
-묘사된 강들과 지역들은 아담에게 친숙한 홍수 이전의 지형들이었다. (벧후 3:6) “이로 말미암아 그 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홍수 이후의 것으로 보이는 이름들이 본래는 홍수 이전의 이름들이었다. 그 이름들은 홍수의 생존자들에 의해 기억되었으며, 그런 다음 그것들의 존재를 기념하는 뜻에서 홍수 이후의 사람들이나 장소들에 그 이름들이 주어졌다.
*하윌라
-금과 베델리엄과 호마노라 불리는 보석이 풍부한 땅이었다. (베델리엄 : 민 11:7에서 “만나”로 불리운 기적적인 물체와 유사하다) (민 11:7)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And the manna {was} as coriander seed, and the colour thereof as the colour of bdellium.>
-(창 10:7)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함의 후손; (창 10:29)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셈의 후손 : 이 풍요로운 최초의 땅이 노아의 후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을 것이다.
◎10절에서는 과거시제, 11-14절에서는 현재시제를 모두 사용하여 기록한 것으로 보아, 아담이 이 기사를 기록할 때는 에덴동산이 이미 제거되고 없었을 것이다.
(창 2: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창 2: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창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
●(15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And the Lord God took the man,(주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and put him into the garden of Eden(에덴의 동산에 두시고) to dress it and to keep it.(그것을 관리하고 지키게 하시더라)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그것을 관리하고 지키게 하시더라
-하나님이 만물을 다스리라는 광범위한 명령을 내리신 것은 그분이 하와를 지으신 후의 일이었다(창 1:28,29).
-이 시점에서 아담은 단순히 에덴 동산의 땅을 경작하고 그것을 가꾸며 보호하라는 지시만 받았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그 완전한 세상에서조차 근로가 인간의 유익을 위해 필요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상적인 세상은 게으름과 연락의 세상이 아니라, 진지한 활동과 수고의 세상이다.
-아담은 동산을 “지키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말은 그것을 “관리하라”는 의미이다. 아직 아무 적도 없었으므로 외부의 적으로부터 보호하라는 뜻이 아니다. 그것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동산 안팎의 모든 구성요소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아름답고 질서정연하게 가꾸라는 뜻이 담겨있다.
●(16절)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And the Lord God commanded the man, saying,(주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명령하여 말씀하시기를) Of every tree of the garden thou mayest freely eat:(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네가 마음대로 먹을 수 있으나)
●(17절)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But of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thou shalt not eat of it:(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for in the day that thou eatest thereof thou shalt surely die.(네가 거기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아담은 동산의 각종 나무 실과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 오직 한가지 사소한 제약이 있었는데, 그것은 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할 수도 있는 기회를 인간에게 허락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사랑을 시험하는 그러한 제약이었다. 아담은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서 행해 주신 모든 일, 즉, 생명과 아름다운 가정과 각종 풍부한 식물과 그가 필요로 하거나 원할만한 모든 것을 주신 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한 나머지, 범사에 그분의 뜻을 기꺼이 따르고자 했다면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아담은 그토록 풍부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증거를 보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모든 가르침 역시 그분의 사랑을 증거 하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기꺼이 그것에 순종하고자 할 만 했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를 모든 이유(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에 바탕을 둠)를 가진 반면 불순종할 이유는 하나도 가지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선택권을 가졌으며 따라서 진실로 하나님 앞에서 자유로운 도덕적 존재였다. 이것은 창조자에 대한 인간의 태도를 알아보는 가장 상상 가능한 간단한 시험이었다. 과연 그는 자신에게 큰 사랑을 보이신 분을 사랑하기에 신뢰하고 순종할 것인가? 아니면 그분의 다스림을 거부하고 풍성한 식물로 가득한 낙원 전체에서 오직 하나의 과실만 금한, 누가 보아도 보잘것없는 제약에 대한 그분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할 것인가?
-그 금지된 한가지 나무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였다. 그 과실 속에, 그것을 따먹는 사람에게 그러한 지식을 부여해 줄 어떤 마술적인 요소가 있다는 암시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특별히 금하신 그 나무의 실과를 먹을 경우 인간에게는 정말 악에 대한 매우 실제적인 지식이 주어질 참이었다. 결국 ‘악’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거절로 단순하고 설득력 있게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그분을 불순종하는 것은 곧 악에 참여하는 것이며 악을 경험적으로 아는 것이다.
-인간은 이미 ‘선’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 그가 보고 겪은 모든 것이 선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 반드시 ‘악’에 대한 지식이 그에게 부여될 것이다.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신 이 경고는 여지없이 영적인 죽음, 혹은 하나님으로부터의 분리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육체적인 죽음 또한 포함하는데, 이는 하나님은 영적인 생명뿐 아니라 육체적인 생명의 근원이시기 때문이다. 이 경고는 문자적으로 “죽어가면서 너는 죽을 것이다”로 옮길 수 있다. 아담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그 순간부터 부패와 죽음의 원리가 그의 몸 안에 작용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 원리는 체내의 신진대사 과정을 지배할 것이고 그는 그 몸을 이루는 재료인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한 바로 그 날 영적으로, 그리고 원리에 있어 육체적으로 죽은 것이다. 그리고 이 동일한 행동유형이 그 날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죄의 바탕이자 뿌리이다.
◆인간 창조의 목적
-삼위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없던 영원 전부터 존재해 오셨다. 그렇다면 왜 그분께서 인간과, 인간이 거주할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는 우주를 창조하고자 하셨을까?
-하나님의 계시를 떠나 그 질문에 답하기란 불가능하다. 우리들 자신은 이 창조의 일부이며 따라서 우리의 창조주를 판단할 아무 자격이 없다. 그분께서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사실 자체가 그분께서 그렇게 하셔야 할 이유가 있었다는 충분한 증거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은 당연히 옳으며 합리적이다. (롬 9:20)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남녀 인간을 창조하신 그분의 목적의 중심은 하나님의 사랑의 속성이다. 하나님 자신의 속성 안에는 그 자신의 사랑을 부으실 수 있는 다른 영적인 인격체들(삼위 하나님 각자에 대한 것이 아니라)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랑이란 보상적인 관계를 지닌다. 사랑이 본래의 온전한 의미로 표현되려면 상호적인 관계가 이루어져야만 한다. 그리고 사랑은 본질상 자발적이어야 한다.
-아담이 자신의 선택으로 하나님을 사랑할 자유가 있었다면 그는 분명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자유도 있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대로 도덕적으로 자유로운 영적인 존재를 창조하셨다는 것은 그들로 자신과 자신의 사랑을 거절하도록 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거기에는 그들로 자유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험기간이 포함되어야만 했다.
-그런데 아담은 불순종을 택했다.
-(어떤 의미에서 아담의 경험은 다른 모든 사람의 경험과 같다. 우리들 모두는 만물에 대한 그분의 청지기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을 가지고 있으며, 얼마간 견습기간을 보내며, 그리고 끝으로 아담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린 고의적인 죄인의 자리에 처하게 된다.)
(창 2:18)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
●(18절)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And the Lord God said,(또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It is} not good that the man should be alone;(남자가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I will make him an help meet for him.(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자를 지으리라 하시며)
*좋지 못하니//not good
-인간의 타락과 부패 이전이므로 모든 것이 “심히 좋았다.” 단지 남자는 여자 없이는 불완전했으며 그것은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완성되지 않았기에 불완전했다는 의미이다.)
*돕는 배필//help meet
-여자의 역할 = 남자를 돕는 것
-현대의 돕는 배필이 할 일 (잠 31:10-31)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11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12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 … 22 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방석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23 그 남편은 그 땅의 장로로 더불어 성문에 앉으며 사람의 아는 바가 되며 24 그는 베로 옷을 지어 팔며 띠를 만들어 상고에게 맡기며 25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26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27 그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28 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29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난다 하느니라 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31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남자나 여자가 결코 잊지 못할 상징적인 의미가 듬뿍 담긴 놀라운 방법으로 이 일을 행하고자 하셨다.
(창 2: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창 2:20)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
●(19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And out of the ground the Lord God formed every beast of the field,(주 하나님께서 땅으로부터 들의 여러 가지 짐승과) and every fowl of the air;(공중의 여러 가지 새를 지으시고) and brought {them} unto Adam to see what he would call them:(아담이 어떻게 그들을 부르는가 보시려고 그들을 아담에게로 데려오시니) and whatsoever Adam called every living creature, that {was} the name thereof.(아담이 모든 생물을 무엇이라고 부르든지 그것이 그 이름이 되더라)
->(참고)어떤 사람들은 19절의 기록이 창세기 1장과 모순된다고 이의를 제기한다. 1장에서는 새는 다섯째 날에 만들어졌고 뭍짐승은 여섯째 날에 만들어졌는데, 2장에서는 이 동물들이 아담 창조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서술되고 있는 듯하다. → 그러나 그러한 해석은 문맥과 동떨어진 것이다. 사실 이 동물들은 1장에 기록된 내용 그대로 이미 존재해 있었다. 그 모든 것이 1장에 기록되었으므로 2장에서는 연대기적 기록을 되풀이할 필요가 없었다. 여기서는 6일 후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므로, 그 동물들이 실제로 인간과 접촉하는 시점까지 그들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이미 존재하던 일부 동물들이 이 시점에 이르러 아담의 주목을 받기 위해 그 앞으로 인도되었다. 인간에게 인도된 동물들은 그의 곁에서 그와 더불어 아주 친근한 사귐을 나눌만한 그런 동물들뿐이었다. (바다의 고기와 기는 것, 인간의 거처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야생동물로 여겨지는 땅의 짐승(창 1:24) 등은 제외되었다.)
-이제 그 시점이 이르렀고, 하나님께서 동물을 지으신 분이며, 그들의 몸은 아담의 몸과 같이 흙으로 지어졌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다.
●(20절)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And Adam gave names to all cattle, and to the fowl of the air, and to every beast of the field;(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었으나) but for Adam there was not found an help meet for him.(아담이 자기를 위해 돕는 자는 찾지 못하더라)
->동물들이 그의 앞을 지나가는 사이에 아담은 신속히 그들을 관찰하고 적절한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가 전능하신 하나님에 의해 완전한 모습으로 창조되었으므로, 높은 지성과 민첩한 판단력의 소유자였다. 다시 생각하거나 후에 이름을 바꿀 필요가 전혀 없었다. (1분에 약 10종류를 관찰하고 이름을 지을 수 있었다면 5 시간이면 약 3,000종류의 이름을 지을 수 있다.)
-동물들이 암수 짝을 지어 그의 앞을 지나는 동안 아담은 자신이 독처함에 있어서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인간과 동물 사이에는 어떠한 유사점도 없고, 어떤 동물도 그에게 사귐이나 친구관계를 제공해 줄 수 없었다. 동물 세계에서는 그를 돕는 자가 발견될 수 없었다. 그는 모든 피조물 가운데 혼자였으며, 그것은 좋지 않았다.
(창 2: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창 2: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
●(21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And the Lord God caused a deep sleep to fall upon Adam(주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하시니), and he slept:(그가 잠드니라) and he took one of his ribs,(하나님께서 그의 갈비뼈 중에서 하나를 취하시고) and closed up the flesh instead thereof;(살로 대신 거기를 채우시더라)
->하나님은 아담과 동일한 방법인 흙으로부터 하와를 만들지 않고, 아담의 몸으로부터 그녀를 만드셨다.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caused a deep sleep to fall upon Adam(아담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하시니)
-당시에는 세상에 아직 고통이나 고난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 잠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분명히 그러한 행동 속에는 어떤 심오한 영적인 그림이 담겨 있을 것인데, 아마도 그것은 아담이 삶을 함께 나눌 아내를 얻기 위해 아직 세상에 죽음이 없던 그때에 ‘죽은 것’과 같은 모습을 취한 것이리라.
-잠은 구원받은 사람의 경우 죽음을 묘사한다. 죽음을 통해서만 신부가 탄생될 수 있는 신약교회와 하와의 예표적 관계를 볼 때, 아담은 일시적이기는 하나 실제로 죽었던가 아니면 완전히 무의식 상태였음이 틀림없다.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took one of his ribs
-rib로 번역된 히브리어 첼라( )는 구약성경에 35회 나오는데 “갈빗대”로 옮겨진 것은 여기가 유일하다. 대부분의 경우 그 단어는 단순히 “옆구리”를 의미한다. - 여자가 남자의 머리나 그의 발로부터 만들어지지 않고, 동등성과 사귐을 암시하는 그의 옆구리로부터 만들어졌다. (예수님은 옆구리를 창에 찔려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하나님이 아담의 갈빗대(옆구리) 중 하나를 취했다는 것은, 그의 살과 뼈를 취하신 것이다. 그래서 아담은 후에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피에 대한 언급은 없다.)
●(22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And the rib, which the Lord God had taken from man,(주 하나님께서 남자에게서 취했던 갈비뼈로) made he a woman,(여자를 지으셔서) and brought her unto the man.(그녀를 그 남자에게로 데려오시니)
*여자를 만드시고//made he a woman
-하와는 아담을 도와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실행하기 위해서 아담의 옆구리로부터 만들어졌다. 그녀는 아담이 가진 것과 똑같은 ‘살’(즉, 몸)과 ‘생명’(즉, 혼)을 가졌을 뿐 아니라 그가 가진 것과 똑같은 영원한 ‘영’을 가졌다. 그 영(혹은 하나님의 형상)은 그녀의 육체적인 생명과 같이 아담을 통해서 모방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주어진 것이었다. (창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 하나님에 의해 직접 창조된 그 ‘하나님의 형상’은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주어졌다. 그러나 ‘주와 합해짐으로써’ 그들은 이 땅의 삶에서조차 “한 영”이 될 수 있었다. (고전 6: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은 유전적인 과정을 통해서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특징을 물려받기는 했지만, 그들 개개인은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받은 영원한 영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하나님과 개인적인 사귐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각 사람 안에 영(spirit)을 지으셨으며(슥 12:1), 각 사람의 영은 그 몸이 흙으로 되돌아갈 때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전 12:7).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자 하나님께서는 친히 만드신 하와를 그에게 이끄셔서 그때 이후로 줄곧 그와 함께 있게 하셨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현재 그리스도를 위한 신부를 빚고(몸을 세우고) 계신다. (엡 4: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이 일이 완성되면 하나님께서 그 신부를 주 예수님께로 이끄실 것이고 주 예수님은 그녀를 맞으러 나오실 것이며, 그리하여 그녀는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이다. (계 19:7-9)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8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살전 4:16-17)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창 2:23)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창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
●(23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And Adam said,(아담이 말하기를) This {is} now bone of my bones, and flesh of my flesh:(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니) she shall be called Woman,(그녀를 여자라 부르리라) because she was taken out of Man.(이는 그녀가 남자에게서 취해졌음이라 하니라)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she shall be called Woman, because she was taken out of Man.
-남자(히, ‘이쉬’/
)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히, ‘이샤’/
)라 칭하리라. ※남자의 ‘이쉬’에서 히브리어 다섯 번째 자음인
(heh)가 첨가되었다. 숫자 5는 죽음을 상징한다.
-(영어) woman = womb(자궁) + man → 자궁을 가진 사람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피’ 라는 말이 없다.
-부활한 예수님의 몸에는 피가 없었다. (눅 24: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피와 살 (고전 15: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24절)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Therefore shall a man leave his father and his mother,(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서) and shall cleave unto his wife:(자기 아내와 결합하리니) and they shall be one flesh.(그들이 한 몸이 될 것임이니라)
->가정은 그 자체가 하늘 가정의 아름다운 모형이다.
*부모를 떠나
-24절은 문맥과 동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 당시에는 떠날 부모가 없었다. (1)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신 것일 수도 있고, (2) 아담과 하와에게 직접 하신 말씀이라면 이것은 분명히 예언적 선포이다.
-마태복음 19:4-5에서 예수님이 이 구절을 인용하실 때, 바로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으로 말씀하셨다. (추후에 성경 기자가 삽입한 것이 아니다.)
*그 아내와 연합하여//cleave unto his wife
-‘cleave//굳게 결합하다’라는 말은 분명히 육체와 육체가 결합함을 의미한다.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shall be one flesh(한 몸이 될 것임이니라)
-한 몸이란 남자의 몸을 뜻한다. 하와의 본래 이름은 아담이었다. (창 5: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Male and female created he them; and blessed them, and called their name Adam, in the day when they were created.> →(Mr. and Mrs Adam)
(창 2:25)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 |
●(25절)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
-And they were both naked, the man and his wife,(남자와 그의 아내가 둘 다 벌거벗었으나) and were not ashamed.(부끄러워 아니하더라)
->이로써 최초의 결혼이 성립되었고, 최초의 가정이 세워졌다.
-아담과 하와는 한쪽이 다른 한쪽의 속성을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보충해 주는 “한 몸”이었다.
-죄가 이상적인 가정이 들어오기 전에는 그들이 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했다.
-서로의 생리학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온전히 자연스럽게 느꼈다. 죄가 들어온 이후에는 그들의 생식기관을 고통스럽게 인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