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Kids)예수님은 죽음으로부터 살아나셨는가?
Russell Grigg 글, 이종헌 역, Creation ex nihilo Vol. 33(2011), No. 2
예수님의 제자들이 도마에게 예수님이 죽음으로부터 살아나셨다고 말했을 때, 도마의 반응은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요 20:25)였다. 그렇다고 해서 누가 도마를 비난하겠는가? 결론적으로, 죽은 지 3일이 지나서 살아난 사람이 있다는 말을 누가 들어보았겠는가?
그렇다면 예수님은 정말로 죽으셨는가?
정말 그렇다. 십자가형은 로마인들이 사람을 처형할 때 사용하던 방법이었다. 그들은 죄수의 발을 꺾음으로써 그 과정을 빠르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강도에게는 그렇게 했다. 그들이 예수님에게 다가왔을 때, 예수님이 이미 돌아가신 것을 보았다. 그러나 군인 중 한명이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러서, 한 번에 피와 물이 쏟아져 나왔다(요 19:31-37). 의학적으로, “물”은 예수님이 극심한 고통을 참을 때 폐의 안쪽에 생긴 액체이거나 혹은 피로부터 깨끗한 성분이 분리된 것일 수도 있으며 또는 이 둘 다일 수 있다. 사도 요한은 선지서가 이루어지기 위해 이러한 일들이 일어났다고 썼다: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시 34:20) 및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슥 12:10).
그때 “아리마대 요셉”이라고 하는 제자가 빌라도에게 와서, 자기가 예수님의 시체를 매장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빌라도는 먼저 십자가 처형에 관계했던 백부장을 불러서 예수님이 죽으셨는지를 물었다. 그 장교가 그렇다고 하자 빌라도는 요셉이 시체를 가져가도록 허락했다(막 15:42-45). 요셉은 니고데모의 도움을 받아서 예수님의 시체를 세마포에 싸서 바위를 파서 만든 무덤 안에 놓이고, 다시 입구에 큰 돌을 굴려 막았다(요 19:28-42). 그러자 당국자들은 돌에 봉인을 하고 경비병으로 하여금 누구라도 시체를 훔쳐가지 못하도록 지키게 했다(마 27:62-66).
예수님은 죽음으로부터 살아나셨는가?
셋째 날에 무덤이 열리고 비었다; 시체가 없어졌다! 누군가가 그것을 훔쳐갔는가? 로마인들은 바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비병을 두었었기 때문에 분명히 그들이 훔쳐가지 않았다. 유대인들(그 당시 ‘종교적인 사람들’)은 부활을 지지할만한 증거가 나타나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에 시체를 훔쳐가지 않았다. 또한 우리는 제자들이 훔쳐가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것을 전함으로써 매질과 죽음을 견뎌내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제자들이 예수님이 살아나셨다고 전하기 시작했을 때 그분의 적들은 격노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시체를 제시했으면 되었을 텐데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 대신에 경비병이 잠들었을 때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갔다는 헛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헛소문을 믿었다(마 28:11-16).
그렇다면 정말로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셋째 날에 극심한 지진이 있었으며, 한 천사가 나타나 돌을 한쪽으로 굴렸다. 제자들이 무덤에 왔을 때, 그들은 무덤이 비었고 수의만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요 20:6-7). 처음에는 제자들도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것을 믿지 못했지만, 결국 그분이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 40일 동안 많은 제자들이 그분을 보았고, 그분이 그들에게 말하는 것을 들었으며, 그분을 만졌고, 그분과 함께 식사를 했다.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증언
성경은 말하기를, 어떤 사건을 확증하려면 두 사람 이상의 증인이 필요하다고 한다(신 19:15; 고후 13:1). 부활 이후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보았는지를 보라.
1.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 밖에서 보았다(요 20:11-18).
2. 다른 두 여인 즉, 요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가 무덤으로부터 가다가 보았다(눅 24:1, 9-10).
3.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이 빈 것을 보았으며(요 20:3-8), 베드로는 예수님을 보았다(눅 24:34; 고전 15:5).
4.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두 사람이 보았다(눅 24:13-35).
5. 문이 잠긴 방 안에서 10명의 제자들이 보았다(눅 24:36-49; 요 20:19-23).
6. 동일한 10명과 도마가 한 주 후에 같은 방에서(요 20:24-29).
7. (베드로를 포함한) 일곱명의 제자가 디베랴 바닷가에서(요 21:1-23).
8. 500명 이상의 제자들이 한꺼번에(고전 15:6).
9.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고전 15:7).
10.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11명의 제자들이(행 1:3-13).
11. 사울이 회심할 때(행 9:3-8; 고전 15:8).
그것이 중요한가?
그렇다. 매우 중요하다. 부활은 예수님이 누구이신가에 대해 그분이 말했던 바에 대한 증거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을 때 그분은 우리의 죄에 대한 죄값을 완전히 지불하셨으며 따라서 그분을 믿는 모든 사람은 값없이 용서를 받았다. 그분이 여전히 죽어계신다면 그분은 이런 일을 행하실 수 없다(고전 15:17).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서 죄를 극복하도록 해 주신다. 이런 능력은 부활의 결과로 우리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로부터만 나온다(갈 2:20).
또한 하나님은 그분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며, 심판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성경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에 대한 증거는 하나님이 그분을 죽음으로부터 일으키셨다는 것이라고 말한다(행 17:31). 예수님의 부활은 그분을 믿는 우리도 언젠가 부활하여서 그분과 함께 영원토록 살 것임을 증거하는 것이다(고전 15: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