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 관한 까다로운 질문들
016 과학과 기독교는 동맹자인가 적대자인가?
기독교는 이 세상을 신성한 것으로 보거나 정령들이 깃든 것으로 보지 않으며, 오히려 초월적인 창조주께서 만드신 자연적 산물로 간주한다. 그러므로 이 세계는 인간이 탐구하고 발견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간이다.
1800년대 말까지의 과학자들은 과학과 신앙 사이에 아무런 모순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그리스도인들이었다. 그들 중에, 케플러, 보일, 맥스웰, 패러데이, 캘빈 등이 있다. 과학과 종교 사이의 전쟁이라는 관념은 19세기 말에 고안된 것이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을 거치면서 과학철학자들은 과학의 모든 사항들은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없지만 기독교적인 세계관에 의해 보증되고 있는 일종의 가정들에 기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신학은 과학이 존재할 수 있는 개념적 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학의 동맹자이다. 역사적으로 기독교라는 종교는 근대 과학이 태동해서 발전해 가는 개념적 틀을 제공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