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타락
(잊지 말아야 할 교훈)
Russell Grigg, Creation ex nihilo Vol. 30(2008), No. 3
세상에 왜 그렇게 많은 고통과, 그렇게 많은 질병과, 그렇게 많은 살인과, 그렇게 많은 전쟁이 있는지 의심해 본 적이 있는가? 성경은 우리에게 해답을 준다. 성경이 말하기를,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만드셨을 때, 그들은 고통이 없고, 질병이 없고, 그리고 죽음이 없는 세상에서 살았다. 심지어 동물도 모두 식물을 먹었으며 서로를 먹지는 않았다. 여기에는 공룡도 포함된다. 그런데 그분에 대한 아담과 하와의 충성심과 사랑을 시험하시려고, 사탄이 그들을 시험하도록 하나님이 허락하셨다.
에덴 동산에서, 사탄은 하와가 하나님께 불복종하게 되기를 원했다. 어떻게 해서든 그는 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의 나무 열매를 그녀가 먹도록 해야 했다. 왜? 그것이 하나님이 아담에게 하지 말라고 한 단 하나의 일이며, 그 벌은 죽음이었기 때문이다. 사탄은 그녀를 끌어내리려는 매우 간악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먼저, 그는 과일을 먹지 말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에 대해 의심을 갖도록 했다. 다음으로, 그는 하와가 그것을 먹었을 때 그녀가 죽는다는 것을 부정했다. 그리고는, 그 과일이 아주 좋은 것이며 하와가 그것을 즐기는 것을 막는 하나님이 불공정하다고 하와에게 말했다. 이것을 경험하려면, 하와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경고하신 벌을 무시해야 했는데, 사탄은 그녀가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도록 했다. 얼마나 교활한가! 그런데 그것이 통했다. 하와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사탄이 말한 것을 믿었다. 그녀와 아담은 둘 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그 과일을 먹었다.
자, 당신은 단지 그런 과일 한 조각을 먹는다는 것이 아주 작은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벌이 그렇게 커야 하는가? 죽음이라니!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저지른 일은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었다. 그들은 선한 것과 악한 것을 자기들 자신이 결정하기 원했다. 그들은 하나님 없는 삶을 원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과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모든 선한 것을 만족하는 것 대신에, 그들은 고의적으로 그분을 무시했다. 그들은 하나님이 아니라 사탄에게 순종했다.
하나님은 완전히 거룩하시며 공정하시기 때문에, 그분을 거역한 반역 혹은 죄에 대해서 벌이 있어야만 했다. 그 벌('저주')에는 죽음이 포함되었다. 그들이 그분께 불복종할 때 그들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하나님이 경고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죄를 판단하실 때, 그분은 또한 세상에서 그분이 유지하시는 능력의 일부를 철수하셨다. 이 첫 번째 죄와 벌을 '인류의 타락'이라고 부른다. 죄로 인하여 우리는 지금 고통과 질병과 재난과 죽음이 있는 '타락한' 세상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난폭한데, 그것은 그들이 선택한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도록 허용하시는 방식으로 죄를 취급하시지만, 거기에는 항상 결과가 뒤따른다. 아담과 하와가 그 과일을 먹은 이후로, 그들은 모든 선함과 빛 그리고 생명 그 자체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었다.
인류의 타락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 모두는 인류의 머리였던 아담의 후손이다. 우리는 모두 아담으로부터 하나님을 거역하는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리고 오늘날 사탄의 전략은 여전히 에덴 동산에서와 동일하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던지며, 그 진리를 부정한다. 사탄은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무시하라고 우리를 유혹하며, 죄에 대한 벌이 없다고 우리가 생각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그분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우리의 죄에 대한 벌을 치르게 하셨다. 그 벌을 갚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제 우리를 죄에서 용서하시고(요한일서 1:9), 죄로부터 자유롭고 그분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하셨다. 예수님이 죽음에서 일어나셨을 때, 그분은 죽음을 정복하셨음을 보여주셨다(고린도전서 15:20-26). 우리가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은 하나님께 돌아서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의 구세주와 주님이 되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성경의 메시지는 이렇다. 비록 우리가 사탄과의 전쟁을 하는 중에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승리는 이미 보장되었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다: 죄를 짓고 사탄에게 복종할 것인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그분께 복종할 것인가.
사탄은 누구인가?
성경은 이 우주에 극도로 악한 존재가 있다고 말하며, 그 이름은 사탄이라고 한다. 그는 또한 유혹하는 자, 고소하는 자, 온 세상을 속이는 자, 거짓의 아비, 그리고 옛 뱀 마귀라고 불린다(요한계시록 12:9; 20:2).
그는 아주 특별한 천사로 창조되었으며, 매우 아름답고 매우 능력 있으며 매우 똑똑했다. 그런데 그가 교만하고 하나님께 반역을 하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그는 하늘에서 쫓겨났다. 지금 그는 사탄이라고 불리며, 그 뜻은 '반대자' 혹은 마귀이다. 다른 많은 천사들이 그를 따랐다(마태복음 25:41).
사탄은 무엇을 닮았을까? 우리는 확신할 수 없다.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그는 빛의 천사로 가장할 수 있다(고린도후서 11:14). 그러나 그는 악한 천사이고, 지금은 하나님의 적이다. 그는 바로 그가 한 것처럼 사람들이 하나님을 배반하여 죄를 짓고 모든 나쁜 일을 하도록 유혹한다. 바로 우리가 지금 이 세상에서 보는 것이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