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Russell Grigg, Creation ex nihilo Vol. 30 No. 1)
당신 가정에 어떤 규칙이 있는가? 가령, 방을 깨끗이 유지해야 한다든지 아니면 정시에 식사를 해야 한다든지 하는. 당신 생각에 규칙은 좋은 것일까?
하나님은 아담의 가정으로 아담에게 주신 아름다운 동산에서 아담을 위해 단 하나의 규칙을 두셨다. 그분은 아담에게, 에덴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으나, 하나님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고 부르신 것만을 예외로 하셨다. 그분은 또한 아담에게, 그 나무의 열매를 먹는 날에는 죽으리라고 경고하셨다(창세기 2:8-9; 15-17).
하나님은 아담에게 왜 그러한 규칙을 주셨을까? 당신이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스크린에 '나는 당신을 사랑해'라는 문구가 표시되도록 했다고 하자. 아니면, 꼭두각시를 가지고 노는데, 꼭두각시로 하여금 '나는 당신을 사랑해'라고 말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하자. 그러면 그것은 컴퓨터나 꼭두각시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물론 아니다. 왜 아닐까? 컴퓨터나 꼭두각시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프로그램 된 대로 혹은 말하도록 만들어진 대로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가 그분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을 선택하기 원하셨다. 그런데 이것이 가능하려면 그들이 원할 경우에 그분을 불순종할 수 있는 자유도 주어져야 했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시는데 있어서 그들이 컴퓨터나 꼭두각시처럼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에게 과일을 먹을 수 있는 아름다운 나무들을 아주 많이 주심으로 그분께 순종하는 것이 매우 쉽도록 하셨다. 동시에 하나님은 그들이 먹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 나무를 전체 동산에 단 하나만 두심으로 그들이 그분께 불순종하는 것이 아주 어렵게 만드셨다.
당신은 그 이름이 왜 그렇게 기묘한지 궁금할 것이다. 그 나무 자체가 신비롭다거나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이전까지 아담과 이브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세상에 죄가 없었다. 아담과 이브는 선한 일들만을 알았다. 이제, 하나님은 그들이 그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그것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고 따라서 '악'이 무엇인지 알게될 것임을 그들이 알게 하셨다.
따라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라는 이름은 아주 적절한 것이다. 그 나무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사랑을 시험하는 것이었다. 거기에 독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이 만드신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아주 좋았다.' 죽음은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그분이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을 했을 때 그들이 받아야 할 벌이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런 규칙을 주시고, 그들이 그분께 불순종했을 때 그처럼 엄청난 벌을 제정하실 권리가 하나님께 있는가? 그렇다. 당신은 전매권 게임을 좋아하는가? 그렇다면 전매권 게임을 만든 사람이 자기가 만든 게임의 규칙과 벌칙을 정할 권리를 가졌다는 것을 보라.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의 창조자로서 그들이 순종하게 하고 싶은 어떤 규칙이라도 제정하실 권리가 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가 순종해야 할 인생의 규칙을 제정하실 권리 역시 있으시다.
요즘 당신은 누군가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을 것이다. '옳은 것과 그른 것의 차이는 없어.' 혹은 '당신이 좋게 여긴다면 하고 싶은 대로 해라.' 하나님은 옳은 것과 그른 것에 차이가 있으며, 그분은 그 차이가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분이시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그른 일을 행할 때 그것을 '죄'라고 한다. 그러므로 죄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을 즐기는 것을 막으시려고 규칙을 만들지는 않으셨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며, 그분은 당신이 그분을 사랑하기 원하시며, 또한 그분께 순종하고 그분을 신뢰하기 원하신다. 따라서 그분의 규칙은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서,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등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악이 무엇인지 실험해 보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그런 시도를 하면, 우리는 곧 그 일을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것을 멈출 수 없다. 누군가가 담배 피우는 것을 실험해 보다가 지금은 그것을 끊을 수 없게 된 것을 알고 있는가? 그들은 자기들의 습관의 노예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죄가 이러하다.
당신이 잘못된 것이라고 알고 있는 무언가를 하도록 유혹 받는다면, 하나님은 당신이 그분께 순종할 것인지 불순종할 것인지 선택할 기회를 당신에게 주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스스로 쉽게 이것을 행할 수 없다.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예수님을 당신의 구원자와 주님으로 영접할 때, 하나님은 성령님이 당신 안에 거하도록 하여 당신이 악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도우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