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신비(mystery)
1. 경건의 신비
“크도다 경건의 비밀(mystery of godliness)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God)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in the Spirit)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딤전 3:16).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으로 태어나신 하나님이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태어나셨다는 말은 예수님께서 실제 아기로 태어나셨다는 말이다. 정말로 그런 일이 일어났겠는가?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52). 예수님은 성인으로 태어나지 않으셨다. 정말로 예수님께서 아기로 태어나셨는가?
성경은 경건의 신비는 논쟁의 여지없이 위대하다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은 육신으로 태어나시고 성령으로 의롭게 되셨으며... 이것은 신비이다. 인간의 언어로 설명할 수도 없고, 묘사할 수도 없고,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일이기에 신비이다.
2.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the glory of this mystery)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mystery)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골 1:27).
하나님은 한 영이신데(요 4:24) 누구든지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구주로 믿고 영접한다고 고백하면 예수님께서 영으로 그 성도 안에 들어오시어 그 사람 안에 거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출애굽 했을 때 40년의 광야 생활에서 모세에게 지으라고 명했던 성막에 거하셨고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솔로몬에게 짓도록 허락하신 성전에 거하셨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사 승천하신 후에는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전에는 거하지 않으신다고 두 번이나 밝히셨다(행 7:48; 17:24).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듭난 성도들의 몸 안에 거처를 정하신 것은 신비인데 “이 신비는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고 하셨다. 영광의 소망이란 그 주님이 다시 오실 주님이시란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거룩한 삶이어야 한다. 주님이 오심은 아이 밴 여인에게 진통이 오듯 갑작스럽게 일어날 일이기 때문이다(살전 5:3).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 13:12-14).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독특한 사람이다. 그 아들이 있는 자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는 생명이 없다(요일 5:12). 영생을 얻고 예수님을 소유한 당신의 몸값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3.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일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For we are members of his body, of his flesh, and of his bones.- 이는 우리가 그의 몸과 그의 살과 그의 뼈의 지체임이라)(엡 5:30).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 10:12-13). “영접하는 자(as many as received him)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한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룬다. 이것이 신비이다. 거듭나지 않고 성경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고전 6:17). 구원받은 성도는 이미 주님과 혼인한 상태이나 아직 몸에는 혼인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우리가 휴거되면 그리스도와 혼인한다(계 19:7). 이 혼인은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정결 작업으로 이루어진다. 구원받은 후 섬김이 금, 은, 보석이면 남게 되지만 나무, 짚, 그루터기면 불타 없어지게 된다(고전 3:12-15). 성경을 믿지 않고 자기 좋을 대로 믿었다면 상이 없게 된다.
4. 이스라엘의 회복은 신비이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롬 11:25). 1,900여년 동안 조국 땅을 잃어버리고 세계 도처에서 유랑하며 핍박을 받던 그들을 옛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어 국가로 세워주신 하나님을 보라! 그것은 신비이지만 이제 이스라엘을 완전히 회복시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들을 성취시키실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어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 땅의 다윗의 보좌에서 통치하실 천년왕국을 곧 세우실 것이다(왕상 8:25, 시 89:4, 사 22:22-23).
5. 성도들의 휴거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mystery)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고전 15:51-5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 4:13-18).
이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비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지 말라. 헤어지면 영원한 이별이다. 거듭나지 못한 배우자와 자식들과 영원히 헤어지게 됨을 알라.
6. 불법의 신비
“불법의 비밀(mystery)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살후 2:7-8).
적그리스도는 그 자체가 신비이다. 적그리스도가 활동한 지는 오래되었다. 진리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권위를 대적하는 자들은 모두 적그리스도의 영에게 지배당한 자들이다.
7. 큰 바빌론의 신비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MYSTERY),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계 17:5).
사탄의 자리요, 악령의 소굴은 그들의 멸망은 단 하루에 끝나게 된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계 18:4-10).
그들은 정치와 종교의 권세를 거머쥐고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 말하지만 성경의 하나님은 그런 종들을 두신 적이 없으시다. 하나님께서는 귀중한 일을 돌보게 하시려고 그분의 종들을 청지기로 세우셨다. 청지기에게 요청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신실한 사람으로 발견되는 것이라고 하셨다. 신비를 맡은 청지기면 우선 복음을 전하여 잃어버린 혼들을 주님께로 이겨오고 그 다음은 진리의 지식으로 그들을 양육시켜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