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도하심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점이나 마술의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우리는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때로 고요한 묵상 가운데 미세한 음성으로(왕상 19:12), 성령의 조명을 통해 번개의 섬광과 같은 번뜩이는 깨달음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때도 있고, 천둥소리와도 같은 호령 속에 강력한 지진 같은 두려움과 떨림의 감동으로 임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매일 성경을 통해서 교제했던 주님이 특별한 때에 구체적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하는 것이지, 점을 보듯이 평소에는 전혀 관심도 없던 말씀이 불쑥 나에게 다가올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께서 그런 방법을 통해서도 특별한 때에 제한적으로 역사하실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또 그것이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방법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하고 기적적인 방법으로 환경을 통해서만 역사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통한 아주 평범하고 섭리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역사하신다. 다만 인간들이 평범한 진리를 따르기를 거부할 뿐이다.
우리는 주님의 뜻을 확실히 알 수 없을 때 오히려 내가 원하는 방향과는 반대로 해 볼 필요도 있다. 내가 그 일을 해야 하는 이유만을 생각하지 말고, 내가 그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생각해 보는 것이다.
성경에서 우리는 어떠한 말씀이라도 찾을 수 있다. 나에게 그러한 마음이 있을 때 그 말씀은 더욱 강하게 우리 마음에 와 닿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를 움직이는 것은 감정 중심이 아니라 의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믿음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을 가능하게 만들고, 우리가 하기 싫은 것들을 하게 하며,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포기하고 버리게 만들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능력이며, 또 그러한 주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든 영적인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할 때 항상 일치하는 세 가지 사실이 있다. 그것은 내적 확신과 하나님의 말씀과 조성된 환경의 추이이다. 이 세 가지가 동시에 동의할 때까지 우리는 결코 움직여서는 안된다.(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