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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① - 창궐하는 신비주의에 대한 경고

                                                                                   김광락 목사

 

바로 얼마 전 강원도 양양에서 영생교회 신도들이 집단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과학문명이 발달하고 정보화시대로 치닫는 요즘에도 신비주의가 강력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92년 10월 잘못된 휴거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극단적 종말론주의자들이 사회에 일으킨 파장은 실로 엄청났다. 무엇보다 그 여파는 한국교회가 선교역사 이래 바르게 간직해온 올바른 종말신앙을 뿌리 채 흔드는 악영향으로서, 아직도 한국교회는 그 후유증으로 끙끙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 우리 사회가 경제난이다 뭐다 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점점 사람들의 마음이 불안해져 가는 틈을 타서 다시금 신비주의가 고개를 빳빳이 세우면서 혀를 날름거리고 있다. 필자는 요즘 신비주의가 창궐하고 있으며 그것은 많은 연약한 성도들을 미혹하게 하고 있다고 과감히 고발하는 바이다.

 

마지막 시대에는 택함 받은 자라도 미혹 받을 정도로 마귀의 미혹이 판을 치는 시대라고 했는데 지금이 바로 그렇다.  미혹 받는 사람은 자기 자신은 미혹 받는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 가운데서 미혹되어 버린다. 미혹 받는다는 것은 굳이 이단에 가입하여 그들과 휩쓸려 들어가는 것만이 아니다. 그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사도적인 복음신앙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고 혼합되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에 나오면서도 여전히 미혹된 가운데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를 가리켜서 ‘귀신들린 사회’(demonized society)라고들 말한다. 천문학자 칼 세이건 이라는 사람은 ‘귀신들린 세계’(the Demon-haunted World)라고 정의한 바 있다. 요즘 우리 사회를 보라. 무슨 ‘기’, ‘도’, ‘단전호흡’, ‘수맥’, ‘UFO'라는 말이 너무나 일상적인 말이 되지 않았는가? 텔레비젼을 켜 보라. 'X파일', '이야기 속으로', '미스테리 추적', '토요 미스테리 극장'등 신비주의를 긍정적으로 전파하는 프로그램이 인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지 않는가? TV프로그램에서는 나름대로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객관적으로' 분석하려고 하지만 실제로 시청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신비주의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이른바 신비주의의 '전도사' 역할을 하는 꼴이 된다.

 

우리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에 가보라. 쉬는 시간에는 귀신놀이하고 있다. 수험생들의 절반 이상이 엠씨 스퀘어와 같은 뇌파 학습기를 사용하고 있다. 믿는 부모들은 그냥 사달라고 하니까, 그리고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무조건 사주고 만다. 그것이 영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서 말이다. 어른들을 보라. 신문에 난 '오늘의 운세' 부분을 열심히 본다. 물론 자기들은 다 그저 '재미로' 볼 뿐 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런 것을 볼 때 마음속에 무의식적으로 접근해오는 마귀의 거짓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교회 다닌다고 하는 사람이 무슨 단전호흡 한다고 하지는 않나, 혹은 풍수지리설이나 수맥파 라든지 하는 말을 하는 것이 자기 똑똑한 것의 기준인 양 자랑하지는 않는가?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무슨 기화수니 자화수니 또는 수맥을 차단해주는 침구에 관심이 많다고 할 때 물론 건강에 대한 염려 때문에 그런 것은 이해되지만 다르게 보면 믿음이 약해지니까 그런 것들에 기대어 보려고 하는 시도가 아니고 뭐겠는가?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무슨 ’징크스‘에 연연하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믿음이 약해지면 미신에 기울게 마련이고 교리가 약해지면 신비주의에 관심이 가게 마련이다.

 

한 가지 이해하지 못할 사실은 학력이 높아질수록 이런 신비주의나 무슨 징크스 같은 것에 더 예민해진다는 것이다. 사회가 점점 정보화되고 과학적으로 되어갈수록 점점 신비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서구사회를 한번 보라. 얼마나 과학적이고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고 정보적인가? 그러나 그네들 사회의 이면을 보면 신비주의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들은 얘기지만 미국의 고등학교에는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사탄숭배 전도사가 있다고 한다. 나름대로 배웠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띠‘를 가린다. 무슨 띠는 무슨 띠와 맞다는 둥... 배웠기는 했는데 어설프게 배웠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진리라고 생각하는데 다 사이비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고 믿는 사람으로서 우리는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을 조심해야만 한다. 왜냐면 이 사회가 신비주의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은 이것을 노려 상업주의에 연결시킨다. 이러한 사람들의 두려움을 교묘히 이용하여 돈을 벌려고 한다. 혹자는 말하기를 이런 부분과 관련된 산업이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을 정도이다. 사회학자들은 이러한 신비주의가 만연하게 되는 이유로,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반작용의 표현이라고 말한다. 즉, 현실에서의 좌절감이 신비주의로 기울게 되는 사회적인 요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학자들은 신비주의가 창궐하게 되는 이유로서 사회 구심체와 미래에 대한 비전의 상실, 그리고 기성종교가 무기력하게 되는 것을 꼽고 있다. 사회가 불안하고 현실이 염려스러우니까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묘안‘을 찾게 되고, 따라서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에 미혹하게 되는 것이다. 단번의 해결, 또는 절묘한 문제해결이라는 메시지가 이런 신비주의 운동의 전제다.

 

이렇게 하기만 하면 반드시 무조건 복을 받는다는 식으로 기복주의를 가르치는 자들이 교회 안에도 있다.  성경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이용하여 신비주의를 전하는 것이다. 그런데 신비주의는 자기를 결코 신비주의로 드러내지 않는다. 자기들은 상당히 과학적이고 체계적임을 강조하고 나름대로 데이터를 가지고 그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과학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신비주의를 그럴듯하게 포장한 것뿐이다. 문제는 무엇인가? 세상사람들이 신비주의에 집착하는 것을 보고 뭐라고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그러한 신비주의에 집착하는 것은 모순이다. 이건 아니다. 이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수 없다. ’단번에 해결해줄 수 있다는 메시지‘에 혹하는 것은 영원한 하나님을 올바르게 신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증거다. 그들이 과학적이고 경험적이고 충분한 자료를 가지고 검증된 것이라고 주장하더라고 ’단번에 문제해결‘이라는 신비주의 전제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복음은 문제해결을 통한 손쉽고도 편안한 삶을 말하지 않는다. 그 반대로 거룩한 고난과 핍박을 이야기한다. 우리 자신을 검토해보자.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하나님을 믿는가? 그들을 믿는가?  아니면 둘 다 믿으려고 하는가?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진리를 위해 목숨 바칠 각오가 되어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이용하여 내 욕망과 목표를 이루려고 하는가? 복음신앙이란 절대 진리를 믿는 것이고 그것은 절대배타성을 의미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복음은 진리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다. 따라서 복음주의자는 결코 비 진리와 타협하지 않는다. 신비주의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하였다. 다음에는 구체적인 사례를 가지고 접근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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