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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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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의 모든 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선교하시는 김광락 목사님의 글입니다.

2009.02.02 11:10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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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모든 영광을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님께 올려드립니다.

 

2007년 아멘교회 청년부를 섬기면서 1년 동안 DTS(Disciple Training School, 예수제자훈련학교) 설교를 하게 되었는데 말씀으로 청년들을 섬기는 동안 YWAM에서 배우고 훈련받았던 많은 부분들을 정리할 수 있었고 조금씩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도에는 DTS에 관해 조금이나마 맛보고자 하는 성도들을 위하여 [영성회복학교]란 이름의 경건세미나를 12주 과정으로 개설하여 말씀으로 지역교회 성도들을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때 많은 분들이 자료를 요청하셨는데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큰 맘 먹고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왕 이렇게 정리할 바에 변증적이고 교리적인 부분까지 더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2008년 1월에서 4월 초까지 청년부에서 전했던 변증설교를 포함시켰고,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제가 서울의 어느 지역교회에서 사역하면서 거의 매년마다 교리반을 맡아서 성도들을 말씀으로 섬길 때 사용한 개인적인 강의안을 함께 포함시켰습니다. 그래서 1부에는 영성회복학교란 부제로 DTS에서 배운 내용을 가지고 설교한 내용을 실었고, 2부에는 변증설교 13편을 실었으며, 3부에는 기독교 교리강의안들을 실었습니다.

 

언뜻 이해가 안 되는 조합이지만 이렇게 모은 까닭은 영성회복에 대하여 오해가 생길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들어서입니다. 제가 볼 때 DTS 시리즈 설교는 성도의 살이고, 변증설교는 성도의 옷이며, 교리설교는 성도의 뼈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복음의 열정은 그리스도인들의 피와 같습니다. 만일 영성회복만을 외치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 그리스도를 변호하거나 전파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교리만을 외치면서 정작 본인의 심령에 하나님의 친밀하심이 없이 딱딱하고 건조하고 메마른 광야같은 상태라면 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볼 때는 기독교 영성회복에는 기독교변증과 기독교 교리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세상을 등진 채 반사회적 성령운동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YWAM에서 DTS훈련을 받고, 또 지부에서 직접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DTS사역을 했지만 교리적이고 변증적인 부분에서 많은 아쉬움을 느낀 것이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인데 정작 세상에 나가서 그리스도를 담대하게 변호하거나 증거하지 못한다면 이 훈련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적인 교리의 뼈대 위에, 복음의 열정이란 피가 흐르고, DTS훈련과 같은 영성회복운동이란 살을 붙이고, 변증에 대한 복음적 확신이란 옷을 입히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DTS훈련을 받고, 또 지부에서 2년간 풀타임 스텝으로 섬기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된 것은 큰 은혜입니다. 알았다고 생각한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들으면서 배울수록 나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알았다는 것은 아직도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 사도 바울의 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내가 DTS를 이해했다는 말은 아직도 DTS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 지식은 무지에 대한 발견입니다. 아직도 주님의 제자라기엔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론 변증이나 교리적인 측면에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는데 DTS를 받거나 받고자 생각하는 분들은 이 점에 대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럴 때 부족한 저의 글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제 글을 정리하면서도 많은 아쉬움을 느낍니다. 첫째로, 저는 아직도 미완성이며 배워가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사회문제에 대한 성경적 시각이 앞으로 더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DTS나 변증이나 교리부분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사회정의나 공의의 문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반드시 보완되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부록으로 보완하려고 했습니다. 셋째로, DTS에서 가장 중요한 성령론을 깊이 다루지 못했는데 이것은 교단과 교회마다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리부분에서 약간 보완하려고 했습니다. 교리부분에서는 설교원고 형태가 아닌 요약 강의안 형태로 실었는데 그 이유는 아직도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할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보면서 성경적으로 판단해보기 바라며 좋은 것을 가려서 자기 것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부족한 저의 글이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로서 미가서 6장 8절 말씀대로 온전한 신앙생활을 사모하며 몸부림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유익이 된다면 그 모든 영광은 지금까지 저를 있게 하신 우리 주님께 돌려드립니다.  Soli Deo Gloria!

2008년 10월 30일 대구 아멘교회에서 복음의 종된, 김광락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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