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2일 - 주일대표기도
교회를 세우시고 주인 되셔서 모든 것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세상 속에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살던 우리 아멘의 성도들이 예배드리러 이 구별된 장소에 모였습니다. 또 다시 주일이 되었기 때문에 관습적으로 모인 것이 아니라, 초대교회의 성도들처럼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만난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러, 그리고 성도들과의 교제를 나누기 위해 새로운 열정을 가지고 나왔사오니, 오늘 교회로 모이는 하루의 삶이 복과 은혜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도저히 물러갈 것 같지 않은 무더위도 한번의 큰 바람으로 식게 하신 주님, 우리 마음에도 성령의 바람을 허락하시어, 마음 속에 힘들고 지치고 무거운 짐들이 식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피로 값주고 사신 우리 아멘교회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하여 저희들에게 주신 비전을 잘 실현해 나가기 원합니다.
먼저 열정적으로 전도하는 선교 공동체가 되기 원합니다. 교회가 파송한 김광락 선교사님 위에 함께 하셔서 은사를 따라 섬기는 사역지에 놀라운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애쓰고 수고하는 서정호 선교사에게 지혜를 허락하시고 신변의 안전을 지켜 주시옵소서. 선교사의 훈련을 받고 있으며 이제 12월에 졸업을 하면 Field Trek과 파송 지원자 오리엔테이션을 앞두고 있는 허정덕 자매의 앞길을 주님이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교회가 선교사를 보내는 기관이 아니라, 교회가 앞장서서 선교지로 나가는 기관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끊임없이 배우는 훈련공동체를 위해 여러 교육기관과 훈련과정이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가르치든지 배우든지 훈련에 참여하게 하시며, 특별히 어린 심령들을 가르치는 교육목자들에게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학생들의 사정과 형편에 잘 맞추어 그들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로 설 수 있도록 인도하는 목자들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목장 모임을 통하여 육신의 떡과 영의 떡을 서로 나누며, 뜨겁게 사랑하는 나눔 공동체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믿음에 도전을 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으로 봉사하는 섬김 공동체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전인격으로 예배하는 예배 공동체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목사님의 입술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사람의 필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필요대로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전해지고, 그 말씀이 성도들의 삶 속에서 살아서 역사하는 힘있는 말씀이 되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준비하던 그 시간에 함께 하셨던 주님이, 지금 그 말씀이 선포되는 시간에도, 목사님의 생각과 입술을 주장하셔서,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